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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김선정 정가 : 정가: 19,000
음악은 인간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우리는 음악을 통하여 행복과 평화로움을 느끼게 되고 때로는 위로 받으며,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기를 수 있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음악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통하여 심미적인 체험과 생활 속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활의 희로애락을 음악과 함께 나누고, 결국 음악은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유아기는 다른 모든 영역의 발달과 함께 음악교육의 적기로서 이 시기의 음악적 경험은 유아음악교육이 지향하는 전인적 발달을 위한 도약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으므로 그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예비 유아 교사를 위한 유아음악교육은 무엇보다 예비 유아 교사 자신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 가운데 음악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이것을 통해 유아들에게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음악교육의 본질적 측면에 초점을 두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사 자신의 음악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신뢰가 형성될 때 비로소 유아음악교육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유아들 또한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음악교육을 통해 한층 더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음악’이라고 하면 즐거운 경험을 떠올릴 수 있지만, 아직 기능습득이나 기술연마 위주의 음악교육이 만연해 있는 현 상황 하에 유아교육 현장에서 교사 자신의 음악적 지식과 기술의 부족으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아들에게 부적절한 음악활동의 제공이 일반적일 것이며, 아울러 적기교육으로서의 올바른 조기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음악교과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무엇보다 즐거운 음악수업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음악적 개념이 통합된 형태로 음악교육의 본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본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다.
본 교재는 모두 8장까지의 구성으로, 1장에서는 유아음악교육의 개념과 중요성, 목적과 흐름을 통한 유아음악교육의 전반적인 이해를 다루었고, 2장에서는 유아음악교육을 위한 음악적 개념과 음악적 구성요소에 대해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유아음악교육의 대표적 학자인 코다이, 달크로즈, 오르프의 음악교수법을 유아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4장에서는 유아의 연령별 음악적 능력 발달과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인 표준보육과정에서의 음악교육과 3∼5세 누리과정에서의 음악교육을 다루어 유아음악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제시하였다. 5장은 유아교육현장에서 실시하는 음악교육 활동인 음악 감상하기,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신체표현하기에 관한 내용과 교수방법 및 고려할 점들에 대해 제시하였고, 6장에서는 유아음악교육의 통합적 접근 방법에 대한 개념 및 통합활동의 예시를 통해 유아음악교육의 통합적 접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우며, 7장에서는 유아를 위한 부모와 교사의 적절한 음악환경 제공에 있어,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음악적 환경, 가정에서의 음악적 환경과 지역사회에서의 음악적 환경을 제시하였고, 8장에서는 유아음악교육을 위한 교사의 역할 및 평가에 대해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실전편에서는 음악교육의 통합적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계획안을 제시하여 음악의 구성요소와 활동유형 간의 연계성을 통해 구체적인 음악교육 활동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본 교재는 음악교육의 전문가인 저의 모든 음악적 경험을 토대로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도모하고자 하였기에 이 교재를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소 미흡한 점이나 제안할 부분에 대한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리며, 끝으로 이 책을 펴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양성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자 : 저자: 임미혜, 이혜정 정가 : 정가: 19,000
밝은 웃음소리를 내며 활기차게 뛰어 노는 영유아의 모습은 어떤 것보다도 귀하고 아름답다.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사소한 질병으로 앓아눕거나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
특히, 영유아기는 신체발달과 함께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영유아기는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부모로부터 부여받은 선천적인 면역력이 거의 소실되어 감기, 설사 등 사소한 질병뿐만 아니라 수두, 수족구 등 감염성 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이 시기에 건강을 해치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발달하여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될 위험이 높다. 더 나아가 성인기까지의 건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영유아를 위해 잘 계획된 보건서비스는 개인이나 가족은 물론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훌륭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영유아의 건강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는 가정의 부모에게 있으나,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영유아들을 담당하고 있는 유아교육기관의 영유아 교사들 또한 영유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영유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에 본서는 유아교육 및 보육,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현장에서 영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교육시켜야 할 예비 유아교사들에게 영유아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실제 질병에 걸린 영유아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영유아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루일과를 통해 통합적 접근방법으로 실제 건강교육을 계획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제1부 아동 건강지도의 이해에서는 제1장 아동 건강의 중요성, 제2장 아동의 신체적 건강관리, 제3장 아동의 정신적 건강관리, 제4장 교사의 건강관리를 다루었다. 제2부 아동 영양관리에서는 제5장 아동 영양관리의 이해, 제6장 영아기 영양관리, 제7장 유아기 영양관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제3부 아동 건강교육에서 는 제8장 아동 건강교육 내용, 제9장 아동 건강교육 지도방법, 제10장 건강생활습관지도를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제4부 질병관리와 응급처치는 제11장 감염병 관리, 제12장 응급처치를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하여 예비 유아교사도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부족하지만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과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애써 주신 양성원 편집부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린다.
저자 : 저자: 김호년, 김성재, 김현정, 박 윤, 우수경, 이시진, 장정애, 이인원 정가 : 정가: 20,000
아동은 장래 이 사회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다. 이들이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은 인류의 밝은 미래를 담보해 주는 일이다. 아동이 사회의 동량으로서 귀중한 인적 자원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중요하지만 그들이 사회를 이끌어갈 도구적 가치 때문에 귀한 것만은 아니다. 아동도 엄연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 때문에 그들의 욕구와 그들이 인간으로서 추구하는 모든 바람이 무시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아동이 가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태어나면서 누구에게나 똑같이 있는 것이지, 헐벗고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고 존엄성이 경감되는 것도 아니고, 똑똑하지 않은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전 세계 아동은 귀하고 사랑받아야 한다. 아동은 아직 홀로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관련된 여러 가지 선택과 판단에서 독립적이지 못하다. 더구나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낼 능력이 부족하고 생존을 위한 기본 욕구를 스스로 충족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다. 이들의 인간으로서 존엄성은 성인에 의해 지켜지기도 하고, 성인에 의해 훼손되기도 한다. 이들의 존엄성을 유지시키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아동복지가할 역할이다. 아동이 현재의 삶에서 행복하고, 미래의 삶을 행복하게 설계하도록 돕는 것은 이들을 위한 갖가지 정책들이다. 그들을 위한 정책은 교육, 의료, 오락, 친교, 보호, 양육, 안전, 놀이, 자유, 노동에서 해방, 가정의 유지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아동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아동의 권리와 복지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아동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 진정한 아동의 행복 또는 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 양육자, 보호자 등이 아동을 위한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최선의 이익이 무엇이며, 아동의 존엄성을 지키고, 아동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과 환경의 조성, 아동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7장까지는 아동복지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기초 지식을 살펴보았다. 제1장은 아동의 권리와 욕구를 다루었는데, 세계사에서 아동의 권리를 위하여 어떠한 노력들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아동의 권리가 무엇인지 이해하여 실제 업무수행의 기초가 될 수 있게 하였다. 제2장은 현대사회에서 아동이 처한 생활환경을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삶을 이해할 수 있고,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유해환경이 무엇이 있는지 파악함과 동시에 환경의 조건을 통제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제3장은 아동의 발달에 대하여 이론적 고찰을 하여 아동을 상대로 직무를 수행하거나 상호작용함에 있어서 아동의 올바른 이해의 토대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제4장은 아동복지의 개념과 관련한 사항들을 다루어 아동복지의 정의, 이념, 원칙, 특징 등에 대하여 논하였고, 제5장은 아동복지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아동복지의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고, 세계의 아동복지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제6장은 아동복지제도로서 핵심적인 아동복지정책과 아동복지 관련 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7장은 아동복지시설과 종사자의 자격을 살펴보았다. 제8~13장까지는 아동복지의 실제 부분으로서 아동복지의 실천기술, 아동보육사업, 아동학대, 장애아동, 빈곤아동, 가정위탁, 입양,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대표적인 아동복지사업의 실제 서비스 내용과 우리나라의 실태 등을 다루었다. 본 교재는 유치원교사, 보육교사,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할 아동전문가들이 아동의 복지에 관련된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다. 안타깝게도 아동을 전문적으로 보호하고 교육하는 아동관련 시설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해치고, 아동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크고 작은 사고와 사건들이 종종 매스컴을 통하여 보도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불행한 일들이 없어야 하고, 혹시 발생한 불행한 일은 조기에 적절한 개입으로 아동의 상처를 씻어주어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자들이 바라는 바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직 미비한 점이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서는 독자 여러분께서 지도 편달해 주길 부탁하며, 추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다. 아동복지의 발전을 위해서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과 임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김미경, 나유미, 이혜정 정가 : 정가: 18,000
부모들의 모습은 마치 감나무를 닮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은 흔히 까치가 쪼아먹은 감이 맛있다고들 하지만 감이 상처가 나면 맛이 없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왜 우리는 상처가 생긴 감이 맛있다고 할까? 그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감나무가 상처를 입은 감이 안쓰러워 뿌리로부터 있는 힘껏 영양분을 빨아들여 그 감에게 과잉으로 공급을 하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이러한 감나무의 마음이 우리 부모들의 모습인데……. 오늘날 매스컴을 통해 종종 들려오는 자기 자식을 방치하고 학대하는 뉴스를 접하면, 한낱 식물인 감나무조차도 자기 자식이 안쓰러워 상처를 보듬고 감싸 주는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이러한 행동을 한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비감스러울 때가 많이 있다.
어린 아동들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한다. 부모가 학대를 하고 방치를 하면 이들의 꿈도 희망도 사라지게 되고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부모의 모습을 닮는다. 어린 아동을 때리는 부모들은 흔히 ‘버릇을 고치려고 때린다’, ‘말을 안 들어서 굶긴다!’라고 한다. 기다려 줄 수는 없는가?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 안 되는 걸까?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따라서 이 저서는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착각해서 함부로 대하고 체벌하며 귀찮아하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제시함으로써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서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이론편과 2부 실제편으로 나뉘어 있다.
1부 이론편의 1장에서는 부모교육의 본질을 알아보기 위해 부모교육의 개념 및 목적, 부모교육의 과제 및 필요성, 부모교육의 기원 및 발전,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2장에서는 가족 특성의 이해를 알아보기 위해 가족의 개념 및 정의, 사회적 변화 속의 가족, 가족 유형의 다양화, 가족위기와 스트레스,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영유아의 성장발달단계와 부모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태내기의 성장발달과 부모역할, 1세 미만의 영아 발달과 부모역할, 1~2세 영아의 발달과 부모역할, 3~5세의 유아발달과 부모역할을 제시하였다. 4장에서는 외국과 우리나라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보기 위해 외국의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5장에서는 부모교육의 이론적 체계를 알아보기 위해 드라이커즈의 민주적 부모교육이론, 기노트의 인본주의 부모교육, 고든의 부모 효율성 이론, 효율적인 부모역할을 위한 STEP Program, 코칭의 효과적인 대화 기법, 행동수정 부모교육이론을 제시하였다. 6장에서는 부적응 유아의 행동과 대처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교육적 의미, 부적응 행동의 분류, 부적응 유아의 사례, 유아교육기관에서 부적응 행동유아의 지도의 실제, 가정과 유아교육기관 연계를 제시하였다. 7장에서는 현재 부모교육에서 나타나는 과제와 함께 부모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부모역할, 부모교육의 대상, 내용, 운영을 중심으로 모색해 보았다.
2부 실제편의 8장에서는 영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의 실제를 알아보기 위해 영유아 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 부모교육 진행방법, 영유아교육기관과 가정의 첫만남, 영유아교육기관과 가정의 대화, 부모면담을 제시하였다. 9장에서는 부모교육을 알아보기 위해 부모교육 연간계획, 부모수업 참관, 가정통신문 등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제로 행하고 있는 내용들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이 저서가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과 배려를 해준 양성원 출판 관계자들과 공동 집필을 한 나유미 교수님과 이혜정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저자 : 저자: 최윤희, 고은희, 김성경, 김혜영, 남궁선혜, 류하나, 시옥진, 오새니 정가 : 정가: 19,000
어린이집은 영유아에게는 제2의 집이며, 보육교사는 제2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내 집과 내 어머니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 대체로 보육교사의 역할은 보호와 양육, 보육과정의 운영 및 보육 프로그램 개발, 영유아의 평가 그리고 안내, 상담 및 정서적 지원, 촉진, 훈육 등과 같은 역할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보육교사의 역할은 보호자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진 교수자이고 상담자이며 연구자로서의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는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으며, 특히 최근 아동학대나 낮은 보육서비스 품질 등이 부각됨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더불어 질적 수준 향상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2016년 “보육교사 양성과정 및 보육실습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었는데, 본 책은 그 매뉴얼에 제시된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3부 총 13장으로 구성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부 보육교사직의 특성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1장 보육교사의 역할과 권리에서는 직업과 교직, 보육의 개념과 보육교사의 역할, 보육교사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2장 보육교사의 인성과 자질에서는 보육교사의 인성 및 보육교사의 자질에 대해 설명하여 보육교사 자신의 인성과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보도록 하였고, 3장 보육철학 및 윤리에서는 보육사상, OECD 국가의 보육사업, 보육교사 윤리강령, 아동의 권리 존중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2부 보육교사의 직무수행에서는 총 7장으로 구성하였다. 4장 임면과 복무에서는 보육교사의 임면, 보육교사의 자격관리,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및 보육교사의 직무와 업무분장에 대해 소개하였고, 5장 보육실 운영관리에서는 흥미영역의 구성과 운영, 교재․교구 제작, 활용 및 관리, 시설․설비 및 비품관리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6장 하루일과 운영에서는 영아반 교사의 하루일과 운영과 유아반 교사의 하루일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였고, 7장 영유아의 이해 및 지도에서는 영유아의 정보수집과 독특한 특성을 가진 영유아의 지도방안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8장 딜레마와 갈등관리에서는 보육현장에서의 문제행동, 영유아의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였고, 9장 보육교직원과의 협력에서는 보육교직원과의 관계형성, 보육교직원과의 의사소통 및 보육교직원의 갈등유형과 관리방법에 대해 기술하였고, 10장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에서는 학부모와의 관계형성, 학부모와의 의사소통, 지역사회 자원의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3부 보육교사의 역량개발은 총 3장으로 구성하였다. 11장 자기개발에서는 보육교사의 보수교육, 원내교육의 필요성과 유형, 멘토링에 대해 소개하였고, 12장 전문성 개발에서는 보육교사의 선택 동기, 교사의 발달단계, 보육교사의 전문성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13장 스트레스 관리에서는 스트레스의 측정과 개념, 보육교사 직무스트레스의 개념과 유형,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해 소개하였다.
보육교직원의 자격 및 자격기준에 대한 규정은 1991년 「영유아보육법」에 처음으로 명시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이루어져 왔다. 구체적으로 2005년 보육교사에 국가자격증 제도를 도입하고, 학점이수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도록 규정을 변경함으로써 다양한 경로를 통한 보육교사 진입의 문을 열어놓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는 하였으나 보육교사 공급 과잉과 전문성 및 질 저하라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였다는 평가도 받게 되었다.
따라서 본 책을 통해 예비보육교사와 현장의 보육교사들의 전문성이 조금이라도 향상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끝으로 본 책의 출판을 맡아 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을 비롯해 모든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 : 저자: 정경미 정가 : 정가: 20,000
“요즘에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이렇게 만드나요?” 교과교재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첫째는 정말 교과교재를 만들어서 사용하는지 궁금함, 둘째는 영유아교육현장에서 교사가 만든 교과교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데, 왜 교과교재를제작해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스러움입니다.
어쩌면 학생들의 물음은 당연합니다. 누리과정과 표준보육과정 등 교육과정 표준화로 생활주제 중심의 상품화된 교과교재, 컴퓨터 환경 기반의 프레젠테이션이나 동영상 등 교과교재가 보편화되어 교사의 교과교재 제작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덜 이루어지고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상품화된 교과교재는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제작에 대한 교사의 시간적·심적 부담을 덜어줌에도 왜 예비 유아교사들은 교과교재를 제작해 보아야 할까요? 그것은 영유아 교과교재 연구와 제작 경험이 결과물 이상의 교육적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예비 영유아교사는 교과교재 연구와 제작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업목표를 분명히 이해하게 됩니다. 교과교재를 제작하는 과정의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수업목표에 대한 이해가 강화됩니다. 또한 예비 영유아교사는 교과교재를 활용한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활동지도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상당한 시간과 정성으로 교과교재를 연구하고 제작하면서 교과교재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이로써 예비 영유아교사는 활동과 교과교재의 관계를 기초로 수업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갖게 되고, 아이디어와 제작이 필요한 영유아교육현장의 크고 작은 행사에 두려움 없이 임할 수있습니다.
이 책은 예비 영유아교사가 교육활동과 교과교재의 관계를 이해하고, 교과교재의 교육적 기능과 역할을 고려하여 교과교재 연구와 제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넓은 범위에서, 모든 교육활동은 교육과정 개발자 및 교사에 의해 의도되어 있으나, 단위활동의 범위 안에서 교수매체는 교사 주도에 의해 두드러지게 사용되고, 교재교구는 유아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영유아 교과교재를 교육활동의 주도성에 따라 교수매체와 교재교구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영유아 교과교재의 이론적 기초는 영유아 교과교재의 개념, 교육적 가치, 발달과 역사, 이론적 배경에 대해, 제작과 실제는 영유아 교수매체와 교재교구의 제작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12장과 13장에서는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창의적 교수-학습 방안과 영유아 교과교재 개발 및 특허에 대한 내용을 통해 국가지식기반으로서의 영유아교과교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내용과 방향을 통해 예비 영유아교사의 자질과 역량이 강화되고, 영유아와 교사를 위한 교과교재가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변하지 않는 교육의 본질과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의 중심에서 영유아 교과교재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이것이 교과교재 발명 등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길 소망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 연구하며 교과교재 제작에 참여한 장안대학교 유아교육과, 평화직업전문학교 보육과, 숭의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감사합니다. 또한 체험형 교재교구 키즈페어를 이끌어 주신 정남미 교수님, 박부숙 교수님, 김남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원고를 선뜻 맡아 출판해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좋은 스승이신 총신대 김미경 교수님, 소중한 동역자인 박수진 박사, 영원한 후원자인 남편과 세 자녀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귀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모든 과정에 늘 함께 하시는 나의 주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자 : 저자: 김이영, 백경숙, 전재선, 최윤희, 한용기, 홍성훈 정가 : 정가: 18,000
교육심리학은 교육 장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학과 인간행동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 심리학의 이론을 접목시킴으로써 형성된 학문영역이다. 즉, 교육심리학은 교육학의 영역 중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측면을 심리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이해하려는 학문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최근 교육학의 핵심적 학문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첫째, 학교 장면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 즉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및 학업동기 저하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그동안 교육학에서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인지발달, 성격발달, 도덕성 발달, 지능, 창의성, 발달, 상담 및 특수한 학습자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는 교수중심에서 학습자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었기 때문인데 이러한 변화는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초점을 두게 하였으며, 이를 위해 자기조절학습, 행동주의, 인지주의 및 구성주의의 학습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본 책은 이런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맞게 교육현장에서 심리학적 이론의 적용과 응용에 초점을 두고 집필하고자 하였다. 또한 심리학의 기초가 없는 학생들, 일반인 및 교사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개념부터 소개하고 가능한 다양한 이론들을 초함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즉, 학생에 대한 이해와 교수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론들로 구성된 총 13장으로 구성하였다.
구성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 교육심리학의 본질에서는 교육심리학의 개념, 교육심리학의 탐구 영역, 교육심리학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였고, 2장 인지발달에서는 Piaget의 인지발달이론과 Vigotsky의 사회문화적 이론을 제시하여 교육적 적용을 모색해 보았다. 3장 성격발달에서는 성격의 개념과 정의, Freud의 심리성적 발달이론, Erikson의 심리사화적 발달이론, Adler의 개인심리이론, 행동주의 관점에서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소개하였고, 4장 도덕성 발달에서는 도덕성의 개념, Piaget의 도덕발달이론, Kohlberg의 도덕발달이론, Rest의 도덕성 이론을 제시하였다. 5장 지능에서는 지능의 정의, 지능의 구조, 지능검사, 지능의 발달 및 최근의 지능이론들을 제시하였으며, 6장 창의성에서는 창의성의 개념, 창의성의 측정과 판별 및 창의성을 촉진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하였다. 7장 자기조절학습에서는 자기조절학습의 개념, 자기조절학습의 구성요인, 자기조절학습과 학업성취 및 자기조절학습의 교육적 의미에 대해 소개하였고, 8장 특수한 학습자에서는 영재아, 학습부진, 지능발달장애, 정서발달장애 및 통합교육을 다루었다. 9장 행동주의에서는 고전적 조건형성, 도구적 조건형성 및 행동주의이론의 교육적 의미에 대해 소개하였고, 10장 인지주의에서는 행동주의에 대한 비판, 형태주의 심리학, 정보처리이론, 관찰학습 및 인지주의 학습이론의 교육적 적용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11장 구성주의에서는 구성주의의 의미와 특성, 구성주의적 학습환경의 설계 및 구성주의 학습설계의 실제에 대해 소개하였고, 12장 심리평가에서 심리평가의 목적, 심리평가를 위한 정보수집 방법 및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동 · 청소년병리 검사도구들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13장 생활지도와 상담에서는 생활지도, 상담자의 태도 및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상담할 수 있는 다양한 상담이론을 제시하였다.
본 책은 교육학에 관심이 있는 예비교사와 일반인 및 현재 학교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학습방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소개하려고 시작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끝으로 본 책의 출판을 맡아 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을 비롯해 모든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 : 저자: 임미혜 정가 : 정가: 23,000
누구나 건강하기를 바란다. 특히, 영유아기는 신체발달과 함께 인지적, 사
회적, 정서적 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영유아기는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부모로부터
부여받은 선천적인 면역력이 거의 소실되어 감기, 설사 등 사소한 질병뿐만
아니라 수두, 수족구 등 감염성 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이 시기에 건강을 해
치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 발달하여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될 위험이 높다.
더 나아가 성인기까지의 건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영
유아를 위해 잘 계획된 보건서비스는 개인이나 가족은 물론 국가의 지속적
인 발전을 위한 훌륭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영유아는 안전사고에 의해 귀중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모나 영유아 교사들은 모든 영유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질병 예방
및 치료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영양
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영유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
록 건강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이에 본서는 유아교육 및 보육,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현장에서 영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교육시켜야 할 예비 유아교사들이 건강
및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유아 건강, 영양, 안전관리 및 실제 건강교
육을 계획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제1부 유아 건강교육에서는 제1장 유아기 건강 지도의 이해, 제2장 유아의
건강관리, 제3장 유아 정신건강, 제4장 유아의 건강교육을 다루었다. 제2부
유아 영양교육에서는 제5장 유아기 영양지도의 이해, 제6장 유아의 영양관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3부 유아 안전교육에서는 제7장 유아 안전관리, 제8
장 유아 안전교육의 이해, 제9장 생활안전, 제10장 교통안전, 제11장 폭력 및
신변안전, 제 12장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안전, 제 13장 재난안전, 제14장 직
업안전, 제15장 응급처치를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하여 예비 유아교사도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
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부족하지만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과 건강을 주신 하
나님께 감사와 애써 주신 양성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드린다.
저자 : 저자: 정일환, 문수백, 류영숙, 조태윤, 정현숙, 전경숙 정가 : 정가: 19,000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들이 잇달아 자살하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11년 11월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불행한 선택을 한 대구 중학생 사건은 근원적인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을 향한 강력한 도화선이 되어 교육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각성시켰다. 당시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지시하에 청와대 및 관계 부처에서 학교현장의 실태와 학교구성원들의 생생한 요구 및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에 대한 대책안으로 2012년 2월 6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이 후 관련 정책 및 일련의 조치들로 인해 학교폭력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학교교육의 핵심인 교수-학습활동과 생활지도가 의도한 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주게 된다.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으로 올바른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과 더불어 추후지도가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후 정부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 을 제정하고,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사양성기관에서 교직과목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교과목을 개설 운영
할 정도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모여 ‘학교교육의 본질로서 인성교육의 내실화’라는 교육학적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관한 도서를 발간하고자 하여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취지와 내용을 담기 위하여 본 도서는 전체 8개장으로 구성하였다. 1장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파악하기 위해 그 실태와 유형, 이론적 관점, 원인, 예방과 대책방안을 개괄적으로 기술하였으며, 2장에서는 불확실성의 사회와 청소년문제를 연계하여 학교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진단하고, 인성교육을 철학적 관점에서
탐색하였다. 3장에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발생 시 사후조치로서 중앙정부 차원, 지방자치단체 차원 및 학교 차원에서의 대응체제가 어떻게 구축되고 실제로 대응되는가에 대해 소개하였다. 4장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관하여 미국의 현황과 대책 동향을 소개하여 한국교육현장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5장에서는 학교폭력예
방과 인성교육을 위해 정부에서 제정한 인성교육진흥법 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국내·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학교현장에서 그 활용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6장에서는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현상과 이에 따른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해 기술하고, 그 대책을 살펴보았다. 7장에서는 학교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인성교육의 활성화 방안으로 문제중심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문제중심학습의 실천 방안과 학교현장에 적용되는 측면을 기술하였다. 8장에서는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회복적 정의, 생태론적 접근, 그리고 학교공동체 형성방안에 대해 기술하였다. 끝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에 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그 근간이 되는 두 가지 법률, 즉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과 인성교육진흥법 전문을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학교교육의 본질회복 차원에서 학교폭력예방과 대책 마련 및 인성교육의 내실화는 한국교육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이다. 본 도서에서 학교폭력과 인성교육에 관해 기술한 이론적·철학적 배경과 실제적인 정책대안들이 학교현장에 정착되어 글로벌사회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한국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집필자들은 기대한다. 향후에도 집필진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교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현장의 모습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끝으로 이 도서가 발간되기까지 집필자들이 정례적으로 모여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간사 역할을 수행한 석사과정 이상협선생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 도서가 곱게 발간되도록 편집·교정 등 수고해 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최영진 정가 : 정가: 17,000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난지 햇수로 4년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뉴스에 오르고 이에 대한 해결책들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렇다면 그간 우리는 이런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들을 방관하고 좌시하고만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지난 4년간 우리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여러 방법(예: 단전 단수가구 정보나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정보활용)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급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 대상자들의 복지욕구(needs)를 충족시키며, 유사한 사례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위급한 경우 바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상담소가 생겼고, 복지 기관들은 더욱 세분화 되고 전문화되었으며, 현장에서는 복지공무원의 방문과 상담을 통한 사례관리가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변화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통하여 대부분의 복지 사례들이 전산화되어 기록되고 저장됨으로써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대상자의 관리와 자원의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복지 사례의 축적을 통한 통계적인 평가들은 관리와 감독에 투명성을 확보하게 해주었으며 새로운 복지정책을 만드는데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이르는 생애주기에 따른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 실현은 복지현장과 복지기관의 전산화와 자동화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이 책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을 시발점으로 복지 전 분야에 걸쳐 새롭게 떠오른 화두인 ‘정보화와 복지국가 발달’의 관계에 대한 고민들로 채워졌다. 지난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급속하게 이루어진 컴퓨터, 인터넷, 전화, 휴대폰 그리고 영상매체의 발달이 과연 복지국가의 역할인 복지서비스의 제공 및 관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이 책에서는 OECD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화는 사회복지지출을 증가시켰는가?’ ‘정보화는 소득불평등을 심화시켰는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일련의 통계분석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복지국가 및 정보화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이 둘은 어떠한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복지국가 발달에 대한 기존 이론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복지국가와 정보화의 개념화를 통해 새로운 이론적 관점으로서의 ‘복지국가 발달에서의 정보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제3장에서는 역사적 맥락에서 정보화의 의미와 정보화에 의해 야기된 사회변화를 다루고 있다. 또한 정보화에 따른 사회불평등 현상과 이에 대한 복지국가의 대응들을 검토했다.
제4장에서는 연구가설을 설정하고 연구 수행을 위한 조작적 개념화가 이루어졌다.
계량적 통계분석방법 및 변수들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다.
제5장에서는 정보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발달과 복지국가의 역할 변화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확대 34개 OECD국가를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10년에 걸쳐 시계열 분석이 수행되었다.
제6장에서는 인터넷 사용과 복지국가 발달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마찬가지로 전체 34개 OECD국가를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10년에 걸쳐 시계열 분석이 수행되었다.
제7장에서는 전자정부의 발달과 복지국가의 발달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전체 34개 OECD국가를 대상으로 분석기간은 2003년부터 2010년이다.
제8장에서는 일련의 분석의 결과들을 토대로 과연 연구가설이 증명되었는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더 나아가 복지국가 발달에 대한 이론적 관점으로서의 ‘정보화 이론’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였고,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들을 담고 있다.
정보화는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아 그 의미가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날씨와 메일을 체크하고, 인터넷 뉴스를 읽으며 출근하는 우리의 모습들은 더 이상 낯설게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정보화는 복지현장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다. 복지현장에서의 복지공무원은 출근하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열고, 전산망에 올라온 복지 대상자들을 확인하고, 방문과 상담을 계획하며, 기록을 작성하여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록들은 통계적으로 처리되어 그 결과가 보고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들 때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이렇게 정보화란 화두는 복지국가의 역할을 논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그리고 거시적으로 정보화란 큰 물결이 과연 복지현장과 복지행정 그리고 더 나아가 복지정책을 형성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쳐 현재의 복지국가가 형성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이론적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 해주신 출판사 양성원에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