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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이인원, 김호년, 전정희, 김의석, 김영애 정가 : 정가: 20,000
유아교육의 실천은 유아와 그 가족에 대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유아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유아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유아교육 서비스 제공의 주체는 유아교육기관이며, 양질의 서비스를 담보하는 것은 유아교육기관의 건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운영관리는 유아교육기관이 가지고 있는 목적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건전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유아교육기관의 역할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다.
유아교육기관은 비영리단체로서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운영과도 차이가 있으며,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운영과도 차이가 있다. 유아교육기관은 시장의 원리에 따라 수요자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며, 국·공립 유아교육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유아교육기관은 수요자가 부담하는 교육비를 근거로 운영 재정이 마련된다. 그러니까 재정 확보는 시장의 원리를 따르지만 그 재정을 사용하는 것은 공익성을 따라 영리를 추구할 수 없는 특수한 구조인 것이다. 따라서 유아교육기관의 운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운영 또는 타급학교의 운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그만큼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태생적으로 운영의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기관을 운영할 때는 특별한 운영철학과 관리의
기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서비스 대상인 주요 고객이 특별한 보호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는 섬세하고도 부드러워야 하며, 인본주의적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은 유아교육기관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찾아서 그에 대한 원리와 이론을 밝혀 유아교육기관 운영의 실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장은 유아교육기관과 운영관리의 개념에 대하여 정의하였으며, 운영관리의 영역 및 운영관리의 과정에 대하여 설명함으로써 운영관리 업무의 체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장에서는 유아교육기관의 발전과정과 현황을 조명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유아교육기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3장에서는 운영관리를 위한 철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기초가 무엇인지 제시하여 유아교육기관 운영의 기본적 관점과 이념의 형성을 돕고,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이론을 제시하여 기관을 경영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제4장부터는 유아교육기관 운영관리의 영역 하나하나에 대하여 법적인 근거와 행정적 절차를 제시하였고, 실제 기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적용 가능한 예시를 보여주었다.
본 교재는 유아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는 유아교육기관의 전체 직무를 이해하고, 교사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유아교육기관을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원장님이나 장차 원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과 경영자로서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 책의 집필진은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년간 경험한 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책은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서 그리고 현장의 교사와 원장님들의 참고서로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아직 미비한 점이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서는 독자 여러분께서 지도편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추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개정판(제4판)이 출판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과 그 외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자 : 저자: 고정곤, 김중기, 박연희, 양은경, 이영희, 이우언, 장지현 정가 : 정가: 20,000
우리나라 보육의 역사는 1952년 후생시설 요강에 의거 시행된 탁아로부터 출발하여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제정•시행되면서 60여 년간의 긴 역사성 속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가정에서 부모 중심의 보육에서, 시설 중심의 보육으로 전환되면서 보육에 대한 공공성이 강조되고 가정의 책임으로부터 국가의 책임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함은 물론, 여성의 자아실현욕구 증대, 여성의 출산기피현상 등은 여성의 자녀에 대한 보육의 부담을 절감 시키기 위하여 시설보육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현상이었다. 또한 보육의 질적 향상은 보육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유아와 학부모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고 미래 국가
의 동력으로서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유아기에 질 좋은 보육경험에 달려 있다는 보편적인 사회적 인식 속에서 국가가 보육의 공익성과 공교육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 단면의 하나가 수십 년 동안 부처 이기주의에 빠져 있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손을 맞붙잡고 교육과 보육을 통합시킨 누리과정을 제정 공포한 일이고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제3차 어린이집표준보육과정을 제정하고 평가인증제를 도입하여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이 입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육학개론은 보육학의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학문을 공부하는데 필수적이며 기초가 되는 학문영역으로 본 서를 집필하기에 앞서 저자들은 다음의 두 가지 관점에서 고민하였다.
첫째, 보육학개론의 특성인 보육에 관한 개념적이며 기초적인 영역에 담을 내용은 무엇인가?
둘째, 보육에 관한 개념적이며 기초적인 영역으로 자칫 범하기 쉬운 다른 관련 보육교과와의 중복을 피하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위에 2가지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였다.
따라서 본 서는 5개부로 편성되어 있는데
제 Ⅰ부 보육의 기초에서는 보육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으로 보육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 보육경험이 유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보육제도와 주요 보육정책 그리고 외국 4개국의 보육제도와 주요 보육정책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 Ⅱ부 보육교직원에서는 원장과 보육교사의 자격과 양성과정, 보육교직원으로서 원장과 보육교사의 역할과 자질, 보육교직원의 보육윤리, 보육교사의 전문화방안, 현직교육의 방안 그리고 보육공동체들 간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 Ⅲ부 보육과정에서는 보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0~2세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의 내용을, 그리고 4개 유형의 보육프로그램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 Ⅳ부 보육환경구성과 운영관리에서는 영아반(0~2세) 실내•외 흥미영역 설치, 유아반(3~5세) 실내•외 흥미영역 설치, 활동실내 공간구성방법을 알아보고 어린이집 운영관리 내용으로 건강•식생활(영양) 안전, 시설•설비, 사무•문서관리방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제 Ⅴ부 보육평가에서는 보육과정평가, 어린이집평가인증방법과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본 서는 보육학을 공부하려는 예비교사나 보육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보육에 관한 전반적이며 기초적인 내용으로 꾸미는데 노력하였으나 탈고를 하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 개정판에 보완하기로 미루고 본 서를 출판하는데 노력해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장은석, 장석경, 고연경 정가 : 정가: 19,000
현대 과학의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의 눈부신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동과 관련된 사건·사고 소식들은 끊이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들만 주로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건이나 사고가 아동들에게 벌어지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아동과 관련된 사건·사고의 공통점은 결국 아동이 가
장 큰 희생자라는 점에서 많은 이를 안타깝게 만든다.
각종 통계를 살펴보면 안전사고에 의한 아동 사망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급격한 사회의 변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사회가 전반적으로 복잡해진 탓인지 아동들의 안전사고 발생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그 유형 또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사고사망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아동들이 더 안전해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인간발달 단계 중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는 영아기와 유아기에는 시기상 여러가지 중요한 발달과업이 있다. 그 중 아동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로 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다른 어떤 발달과업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것들은 그 의미가 무색해질 것이다.
전통적으로 아동양육은 가족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일이었다. 오늘날에도 아동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 책임을 지기 때문에 가족은 아동의 안전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두어야 한다. 그러나 사회의 변화에 따라 아동양육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기관에서 그 기능을 일정 부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이곳에서 일하는 교사를 비롯한 기관 종사자들도 아동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지게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같은 기관은 아동이 등원하게 되면 가족을 대신해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보아야 한다. 그것이 이들 기관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
이를 아동안전에 대한 관리능력은 기관의 교사들이 갖추어야 할 매우 중요한 능력임이 틀림없다. 보육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에도 아동안전관리가 필수 이수 교과목으로 지정이 될 정도이니 아동안전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은 국가적으로 강조된다고 할 수 있다.
집필진은 본 교재에 영유아기 아동들의 안전을 관리해야 하는 교사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담고자 하였다. 교육과정과 관련 자료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분석하였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바뀐 관련 내용들도 폭넓게 조사하고 연구하였다. 특히 최근 들어 아동의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변화된 상황들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기 때문에 교육 현장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도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집필진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발견될 수도 있다. 본 교재의 집필진은 발견되거나 지적된 부분을 외면하지 않고 계속 연구하여 지속적으로 보완을 할 계획이다. 본 교재를 통해 영유아기 아동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예비 교사들이 아동안전관리에 대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충분히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저자 : 저자: 곽미정, 김정훈, 홍희석, 김재원, 박연희, 성시한, 이영희, 장원태 정가 : 정가: 18,000
현대사회는 각종 기관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통한 사회복지실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의 기관이 활성화될 때 사회복지의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 개인과 집단은 상호 영향을 주며 발전한다. 따라서 궁극적인 사회복지의 목적은 인간의 성장과 이를 위한 복지사회의 달성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개인의 권리와 욕구를 반영하는 다양한 사업의 진행이 요구되며 모두가 잘 사는 웰빙의 사회가 구현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를 통한 개인의 발전은 사회에도 영향을 주며 상호 선순환적인 영향을 주고받게 된다. 따라서 지역사회복지활동의 토대는 사회적 욕구를 반영하여 집단들 간의 의사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 전통적인 사회복지실천은 개별사회사업에서 집단사회사업으로, 그리고 현대사회에서는 대상과 지역사회가 하나로 통합되는 지역사회의 조직이 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여러 사회문화적 요인들을 고려하여 생태학적 관점과 통합적 관점을 지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관점이다. 사회복지실천을 위해서는 사회치료(social treatment), 사회복지실천(social work practice), 임상사회사업(clinical social work), 사례관리(case management) 등이 활용되며, 이를 통하여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지닌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상담과 함께 진행될 수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실천분야이다. 현대사회는 생태학적 관점을 지향하여 환경적 요인(person-in-environment) 즉, 인간이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상호작용하는 것을 중요시 하는 관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통합적 관점에서 볼 때, 다양한 욕구를 갖고 있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을 확립하고 사회복지실천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사회기관의 사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복지실천의 근간이 되는 3대 요소인 지식과 기술, 그리고 가치는 바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과 평가의 곳곳에서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끊임없이 반추되게 된다. 사회복지 프로그램이야말로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존중하는 궁극적 가치와 함께 인간을 위한 바람직한 결과를 이끄는 결과 우선의 가치, 그리고 인간을 다루는 바람직한 도구로 인간의 개별성과 자율성 도구적 가치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핵심활동이다.
이러한 중요한 과목인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에서는 사회복지라는 학문에 입문하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핵심적인 내용을 학습하며, 스스로 프로그램 안을 직접 분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교재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본 교재의 활용은 처음부터 학생들이 함께 기획과 평가까지 작성하고 분석해볼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항을 충실히 담았다. 부디 본 교재가 학생들에게 본 과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되어, 사회복지실천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것에 대한 기본실력을 착실히 다져가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특히, 본 교재의 부록은 학생들의 활용이 용이한 부분들을 발췌하여 수록하였다. 본 교재가 있기까지 그동안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저자 : 저자: 권 붕, 권기정, 박원진, 신민식, 양재건, 오인숙, 이은희, 이의용, 이척희, 진윤지 정가 : 정가: 20,000
최근 우리나라는 정치권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논쟁이 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봉건제도에 따른 시혜적 관점에서의 구휼제도를 실시하여 왔으며, 5.16 군사쿠데타 이후, 성장위주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채택함에 따라 사회복지는 저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에 이어 새로운 문재인 정부는 보편적 사회복지체제를 채택함에 따라 새삼 사회복지는 국정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은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박근혜 정부는 기초노령연금에 보편제를 채택하는 대선공약을 내놓기도 했으나, 집권 후 선택제로 후퇴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만을 자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정권 역시 보편제를 실시함에 있어서 엄청난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게 작금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회복지는 활발한 토론과 학습열기가 어느 분야 못지않게 지속되고 있으며, 학습자 또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사회복지 관련 교재의 출판도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교재라 해도 과거에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내용으로 인해 학습자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 서는 전혀 새로운 목차를 구성하여 학습자에게 올바른 내용을 제공하고, 최신 국내외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Part 1 사회복지학의 기초
Chapter 01 사회복지의 기초 Chapter 02 사회복지의 역사
Part 2 사회복지학의 영역
Chapter 03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Chapter 04 사회복지정책
Chapter 05 사회복지행정 Chapter 06 사회복지조사
Chapter 07 사회복지법제 Chapter 08 사회복지실천
Chapter 09 사회복지실천기술 Chapter 10 지역사회복지
Part 3 사회복지학의 응용
Chapter 11 생애주기복지 Chapter 12 보건복지와 자원봉사
Chapter 13 한국사회복지의 전망과 과제
본 서가 출판되기까지 공동저자들 입장에서는 뼈를 깎는 과정이 이었으나, 이제는 부끄러움이 앞선다. 많은 교수님들과 학습자, 독자 여러분의 질책과 이해를 부탁드리고자 한다. 본 서의 출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양재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
저자 : 저자: 신의식 정가 : 정가: 16,000
수년간 교육현장에서 협력적 의사소통을 강의해 온 필자는 새로운 학기의 강의준비 때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또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특히, 전공 필수 과목이 아닌 전공 선택과목으로서 학생들의 수업참여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것은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협력적 의사소통 수업은 PASS/FAIL 수업이기 때문에 더욱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험 때가 다가오면 학생들은 각자 전공 시험공부를 하느라, 협력적 의사소통 수업은 항상 뒷전에 머물러 있어야 하였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듣고 싶은 내용이나 흥미가 있는 내용을 강의 시간에 언급하면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러한 것에 초점을 맞춰 강의를 진행하자,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졌고, 학생들의 참여 역시 활발해졌다. 처음에는 일부 학생들이 장난기 섞인 말투나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할 때도 있었으나, 이러한 학생들의 발표나 주장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해 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주저함이 사라지게 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문서작성시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에게 용지를 나누어주고 매번 바뀌는 주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간략하게 작성하라고 하였는데, 처음에는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몇 가지 문장 작성요령을 가르쳐 주고 난 후에는 많은 학생들이 말하는 것보다도 더 조리 있게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갔다. 이러한 수업시간을 통해 닦여진 그들의 협
력적 의사소통능력, 문서작성능력 및 의사표현능력, 경청능력, 기초외국어능력 등은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양과목으로 배정되어 있는 협력적 의사소통은 우리가 평생 갖추어야 할 내용이고 중요시해야 할 내용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러한 중요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전공과목에 치이고 있는 실정이다. 단적인 예로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시험 때가 되면 모두 전공시험공부에만 집착하고 있지, 의사소통에 대한 공부는 따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이 의사소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전공과목은 한 20년 정도 활용한다면 그 효과를 다 했다고 할 수 있지만, 협력적 의사소통은 본인과 평생을 함께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생각 할 때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교수자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흥미진진하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한 결과 이 교재를 발행하게 된 것이다. 이 교재의 특징은 사례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별하여 기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력적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의 문장을 게재하였기 때문에 이 문장을 읽고 생각만 한다고 해도 학생들의 지적 수준은 상당히 제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력적 의사소통에 대한 정답은 따로 없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그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느냐 또는 작성하느냐가 협력적 의사소통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서로 간에 소통을 가장 잘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반드시 상대방의 말에 “경청(傾聽)”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한 후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고 있는 사람의 말을 안 듣거나 흘려듣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특히, 상대방을 인정과 존중해 줌으로써 자신도 인정과 존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인스턴트 문화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핵가족문화의 영향인지 내 생각과 다르면 인정해 주지 않는 풍토가 점점 만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정과 포용이 사라지고 있는 메마르고 척박한 사회환경에서 우리는 보다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출할 수 있어야 별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또 그러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그러한 불화를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본 교재의 학습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끝으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로 마무리 맺고자 한다. “기회”는 “변화”에서 오고, 그 “기회”를 잡으면 “성공”할 것이다. 본 교재를 학습하는 모든 학습자 모두가 변화를 통해서 오는 기회를 반드시 잡아,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저자 : 저자: 정일환,김병주,고 전,권동택,박대권,박세훈,박순용,박찬호,박환보,소경희,신현석,유재봉,이병진,정진철,주동범,최돈민,한용진 정가 : 정가: 29,000
비교교육학은 국제적 시각에서 교육문제를 이해하고 교육법칙을 발견하기 위한 학문적 노력이다. 비교교육은 여러 국가의 교육에서 유사성과 차이점을 야기하는 요인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교육제도와 현상을 분석한다. 이와 같이 비교교육학을 통하여 교육의 모든 측면이 국제적 관점에서 비교될 수 있다.
1950년대 6.25 한국전쟁의 폐허하에 경제적 재건을 지향한 근대화를 강력히 추구하던 시대의 교육적 요구와 함께 1968년에 창립된 한국비교교육학회는 한국교육학회 산하의 다른 여느 분과학회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다.
한국비교교육학회는 1971년 ‘세계문화와 교육’을 발간한 이후 1992년부터 ‘비교교육 연구’를 정기적으로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영문학술지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매년 4회의 국문학술지와 2회의 영문학술지를 발간하면서 한국비교교육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일환으로 2010년 초 한국비교교육학회는 ‘비교교육학: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의 학술저서 편찬 계획을 수립하여 오랜 산고 끝에 2012년 5월 그 결실을 보았다. 그동안 학회 회원들 중심으로 ‘현대비교교육발전론’(2003)이라는 도서가 발간되기는 하였지만, 학회 차원에서 “비교교육학”이라는 제목의 학술저서를 발간한 것은 처음으로 뜻깊은 사업이었다. 이후 2017년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 중심으로 번역서 ‘비교교육학, 접근과 방법’을 출간하였다.
한국비교교육학회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7년 3차례 학술대회(2017년 5월, 6월, 12월)에 걸쳐 ‘비교교육학과 교육학’이라는 대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하여 각 전공 교수와 학자들이 비교교육학과 교육학의 학문영역별로 상호 관계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유의미한 학술적 담론을 가졌다. 이 도서는 이처럼 올해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작년 학술대회 기획 시부터 준비하였던 대로, 교육학의 하위 학문영역별 권위자들을 중심으로 학술대회 발표 및 학회지에 게재된 원고를 보완하여 발간하였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넓은 의미에서의 비교교육학과 교육학, 그리고 좁게는 비교교육학과 교육학 하위 학문영역 간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세계 주요국의 교육문제와 제도를 보다 다양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비교교육학 입문서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도서의 내용은 모두 1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제1장은 비교교육학과 교육학의 학문적 영역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부분으로 정일환(대구가톨릭대), 권동택(한국교원대) 교수님, 제2장부터 제13장까지는 비교교육학과 교육학 하위 학문영역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제2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인류학은 박순용(연세대) 교수님, 제3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사학은 한용진(고려대) 교수님, 제4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철학은 유재봉(성균관대) 교수님, 제5장 비교교육학과 교육과정학은 소경희(서울대) 교수님, 제6장 비교교육학과 교육평가학은 박찬호(계명대) 교수님, 제7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사회학은 주동범(부경대), 박환보(충남대) 교수님, 제8장 비교교육학과 평생교육학은 최돈민(상지대)교수님, 제9장 비교교육학과 직업교육학은 정진철(서울대) 교수님, 제10장 비교교육학과 교육법학은 고전(제주대) 교수님, 제11장 비교교육학과 교육행정학은 박세훈(전북대) 교수님, 제12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재정경제학은 김병주(영남대) 교수님, 제13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정치학은 신현석(고려대), 박대권(명지대) 교수님, 제14장 비교교육학과 교육정책학은 정일환(대구가톨릭대) 교수님, 그리고 제15장은 한국 비교교육학의 성과와 과제로 이병진(한국교원대), 정일환(대구가톨릭대), 권동택(한국교원대) 교수님이 집필하였다.
이 도서를 기획·발간하는 데 본 학회 창립 50주년기념 준비공동위원장이신 신태진(연세대), 한용진(고려대) 교수님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원고 수집 및 편집 등 헌신적인 역할을 수행한 학회 편집국장이신 정현숙 박사께도 고마움을 표한다.모든 집필자가 비교교육학과 해당 학문영역에 대한 연구를 많이 수행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2년여라는 오랜 산고 끝에 출간하였지만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다. 앞으로 교육학계 및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학회 회원과 독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지적으로 이 책의 미흡한 부분과 오류가 완벽하게 수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비교교육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야심차게 추진된 본 도서의 발간으로 한국사회에서 ‘비교교육학과 교육학’의 학문적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실제 한국의 교육정책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본 도서를 곱게 편찬하는 데 애쓰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저자 : 저자: 김영화, 남영옥, 유태한 정가 : 정가: 20,000
한국사회는 지금 저출산 고령사회를 겪으며 서서히 인구절벽을 실감하고 있다. 인구균형이 깨어지면 여러 영역에서 사회문제들이 속출한다. 우선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연금의 고갈현상이 나타나고, 저출산으로 생산인구가 감소됨으로써 사회의 기반이 흔들린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그리고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대처할 젊은 인력이 부족하다. 인력이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 사회의 에너지와 동력을 잃어간다는 것을 뜻하며, 나아가서 한 국가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우리사회가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단순, 직접적으로 말하면 가족복지정책의 부재라 할 수 있다.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지금 상황은 그들이 가족을 형성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데, 계속 출산과 육아를 사적인 일로 국가가 방치한다면, 계속 상황은 악화일로를 치달을 뿐이다. 지금 한국은 출생률 1.0 이하로 내려가고 있다.
또한 한국의 이혼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니, 이는 분명히 한국의 가족제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음을 뜻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가족문제의 진단을 성 불평등적이고, 여성억압적이며, 가부장적인 한국의 가족제도에서 찾고 있다. 가족 내에서 엄연히 갈등과 문제가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덮어 놓고 살아왔던 부분들은 없었는가? 아직도 사회에 남아있는 “현모양처”의 이데올로기가 여성의 역할과 활동을 억압하고 제한하고 있지는 않는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주부”에게 의무로 부과하여, 가족구성원 모두가 “주부”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가고 있지는 않는가? 우리 공저자들은 이 모든 가족 관련 문제들을 “젠더관점에서 본 가족복지론”에서 풀어보고자 노력하였다.
가족복지를 위하여 왜 젠더관점이 필요한가?
‘젠더관점’이란 “모든 정치 경제 사회문화적 요인들과 가치관을 성별로 인식하는 시각”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여성문제를 논하고 가족복지를 논할 때, 여성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위, 불평등 정도, 성 역할 고정관념 등 이미 기존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대해 근본적으로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접근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위적이고 규범적인 차원의 논의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환경과 현장 속에서 근원적인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논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교육기회의 평등’을 이야기할 때, 모든 사람에게 교육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져 있는데, 그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은 각 개인의 능력의 차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젠더관점에서는 왜 여성이 남성과 평등하게 교육기회에 접근할 수 없는가 하는, 그 사회문화적 환경과 정치경제적 요인, 가족구조의 특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여성의 교육기회 불평등은 남아선호사상이나 남녀차별적 사회화 과정, 남성이 중심이 되는 가부장제도나 호주제도, 동일 노동에 동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여성의 노동차별 등이 상호 간에 서로 인과 관계로 작용하여, 이를 더욱 점진적으로 강화시키게 됨을 인식하게 만든다.
또한 젠더관점에서 본 가족복지라 함은 여성의 주된 역할을 주부로 놓고 보는, 그래서 가사노동은 여성의 몫이고, 무임금 전업주부가 항상 집안에 상주하고 있어 노약자를 보호하고 출산과 육아를 담당한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전제를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가족복지는 대부분 주부인 여성에게 맡겨져 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문제의식과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음에도, 전통가족이나 확대가족에서와는 달리 노인을 돌볼 수 있는 인력이 가족 내에는 없다. 여성의 취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육아나 탁아시설이 더욱 필요해졌고, 사회구조의 변화와 함께 가족의 문제는 가족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하여 가족복지는 가족의 정서적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서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상적 가족’은 남성적 시각으로 규정된 가부장적 가족구조를 말한다. 가족구성원들은 동등한 권력과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가족문제는 역설적으로 바로 이 ‘정상적 가족’ 속에서 발생한다. 한 사회의 성 역할을 규정하는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는, 그리고 가족 내 불평등한 관계가 변화되지 않고는 가족문제에 근원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남성의 외도, 아내학대와 폭력, 황혼이혼의 증가, 부친에 의한 자녀강간, 청소년 성매매, 음란 사이트 등, 왜곡된 성 문화 역시 남성 중심사회의 잘못된 결과들이다. 따라서 ‘정상적 가족’ 내부에서 새로운 ‘반란’이 일어나고 ‘정상적 가족’의 범위를 벗어난 많은 다양한 가족들을 수용하며, 그들의 법적 권리를 인정해 줄 때 젠더관점에서의 가족복지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가족과 가족복지의 이해에서는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가족과 가족복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초점이 있다.
제1장은 사회변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가족의 다양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일반적 사회통념, 구조기능주의적 관점, 성 평등적 관점 등으로 가족에 대한 관점을 정리해 보았으며, 이와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가족의 특성을 파악하려 하였다.
제2장은 현대사회의 가족문제가 어디에서 근본적으로 파생되는지, 그리고 그 문제들을 어떻게 가족복지 속에서 다루어야 할지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가족복지정책을 6개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기존의 미시적 접근(가족복지서비스)과 거시적 접근(가족정책), 그리고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미래지향적 시각 모두를 통합하여 가족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제2부는 가족의 다양성과 가족문제이다. 산업화로 인한 사회환경과 생활양식의 변화, 그리고 여성의 의식과 역할의 변화는 가족의 구조와 형태에 영향을 미쳐서 가족의 형태가 다양화되는 현상을 야기하였다. 가족의 다양화는 가족문제의 증가로 이어져서 오늘날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제3장에서는 가족의 구조적 변화와 유형의 다양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현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구조하에서 가족의 빈곤문제는 사회구조적 환경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차 집단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가족이 사고나 질병, 그리고 고령 등의 이유로 수입원을 상실하면 빈곤의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모자가족, 장애인가족과 노인가족 등은 빈곤층으로 전락할 위험 가능성이 다른 집단에 비해 현저히 높다. 이러한 배경으로 제4장에서는 가족과 빈곤문제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보도록 한다.
제5장에서는 다른 어떤 사회적 폭력보다 가장 치명적으로 개인의 삶 전체를 파괴시 킬 수도 있는 가족폭력과 학대에 대해 설명한다. 가족학대의 범주를 아내학대, 아동학대, 노인학대로 정의하여, 원인과 범위, 학대로 인한 영향과 가해자의 특성을 분석해 본다. 보호받아야 할 가족원에 의해 도리어 개인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어떻게 파괴되며, 또한 가족 전체의 구조와 기능의 회복을 위해 어떤 사회복지적 개입이 가능한지를 설명한다.
제6장에서는 가족과 건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가족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생애 전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집단이므로 가족원 개인의 질병과 장애는 가족 전체 구성원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환자에 대한 보호와 수발, 경제적 부담, 정서적 지지 등은 이제 더 이상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하는 이유의 당위성을 가족복지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제3부에서는 가족복지의 실천영역으로 가족복지 관련법, 가족복지정책, 가족복지서비스, 가족상담과 가족치료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7장에서는 가족복지 관련법을 살펴본다. 가족복지와 관련된 법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 제 8장에서는 가족복지정책의 개념과 관점, 가족복지정책의 각 분야에 해당되는 정책방안들에 대해 살펴본다.
제9장에서는 가족을 위한 복지로서 제공되는 가족복지서비스의 현실적 수준과 서비스의 내용을 살펴본다. 현대 가족의 기능과 구조적 변화에 따라 아동양육, 노인부양, 대인복지서비스의 문제들을 나라마다 각기 다른 수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적 지지망의 일부로서 가족복지서비스 체계를 중요한 국가정책의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우리나라의 현황과 비교하여 설명한다.
제10장에서는 가족을 위한 대인복지서비스로서 가족상담과 가족치료에 대한 내용이다. 이것은 가족의 위계적 질서를 배경으로 발생하는 가족의 역기능과 부정적 영향들을 상담하여 사회서비스들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개입하는 것이다. 가족문제의 예방과 치료를 통한 가족 전체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전 가능한 잠재력을 자극하는 유효한 개입기법들을 찾아보려고 시도하였다.
제11장에서는 가족이 처한 보다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으로서 가족치료 기법들을 설명한다. 갈등과 폭력, 일탈과 왜곡된 가족교류, 성 역할, 알코올문제, 학대 등 가족들이 경험하는 문제들은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 의한 사회화를 통해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가족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한 가족치료적 개입의 유용성과 이론적 배경, 개입기법 등을 설명한다.
제4부에서는 가족복지의 전망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제12장에서는 지금까지 이 책에서 다루어 온 가족복지의 현실과 정책적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해 보면서 가족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사회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가족복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성인지적 관점에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가족복지정책적 과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제13장에서는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논의대상에서 제외되어 온 가족유형의 복지를 탐색해 본다. 이에 해당되는 가족으로는 동거가족과 동성가족이 언급될 수 있는데 이들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복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론화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또한 2014년에 발의가 되었으나 아직 통과되고 있지 못하는 “생활동반자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제도화되고 있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는 새로운 가족유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해 봄으로써 우리나라 가족복지정책의 스펙트럼을 넓혀 보고자 한다.
앞으로 우리가 수립해야 할 젠더관점의 가족복지는 가족을 기존사회에 있는 그대로 적응시키는 방법을 지양한다. 사회변화는 가족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가족 또한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족은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자생력을 가진 강인한 존재이다. 가족의 유대감을 굳건하게 강화시킬 수 있고, 가족구성원 모두의 ‘안식처’가 되기 위해서 가족은 ‘가족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가족복지정책을 통해서 가족의 중요한 기능을 후원하고 지지할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 이 젠더관점에서 본 가족복지론은 바로 가족구성원 모두가 평등하며, 행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을 출판할 기회를 주시고, 원고가 완성될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준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좋은 책을 만들어 지식을 전수하고 독자들을 사회의 유능한 인재로 발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어하는 양성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저자 : 저자: 곽미정, 노상은, 손은경, 윤희숙, 임성은, 최옥화 정가 : 정가: 19,000
현대사회는 생태학(Ecology)적 조화의 개념이 매우 중요시되는 시기이다. 생태학은 인간을 포함하여 유기체가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 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관점으로 인간과 체계 상호간의 조화 및 적응과 이를 위한 바람직한 변화를 위하여 상담학 역시 환경과 체계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간의 적응적 적합성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인간에게 있어서의 욕구와, 인간이 활용하지 못한 잠재적인 기회를 발견하고 발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르는 광범위한 개념을 다루고 있다. 환경속의 인간의 개념은 이와 같이 인간의 삶을 통하여 개인과 집단이 잠재적 능력을 발현해 가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하며 이에 당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환경과 상호교류’하며 성장한다는 연속선상의 개념을 견지하고 있다. 인간과 사회의 변화와 적응에는 심리적, 사회적, 문화적인 요인이 반영되며 이를 통하여 성장하는 과정 속에는 바로 인간 자신의 모습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태학적 관점에서의 인간의 발달은 인간이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얼마나 성숙하게 자신을 발견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관건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상담이론과 실제에서 다루는 전반적인 과정은 우리가 삶을 살면서 나를 돌아보고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항들을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상담이론과 실제는 각종 상담의 기본 과정과 맥락을 다루며, 상담과 관련한 다양한 학자와 이론을 다루고 있으므로 향후 상담학에 입문하는 경우나 혹은 상담과 연계된 관련 직에 종사하는 경우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 과정을 학습하면서 부디 인간의 삶과 내면의 성찰을 통해 보다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리말을 대신하고자 한다.
저자 : 저자: 김미진, 김지현, 남기양, 남현주, 안미영, 유성이 정가 : 정가: 18,000
학교와 폭력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말로서 공존할 수 없는 대립적 개념의 언어가 복합된 비정상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복합용어이다. 그런데 현실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현상이 실제적 상황이 되었고, 학교폭력 예방 차원의 교과목이 교직소양 필수과목으로 선정되는 결과까지 초래되었다. 학교의 긍정적 의미와 폭력의 부정적 이미지가 공존하는 현실과 이에 대한 해결대안으로서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의 이해』라는 교과목의 선정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이렇듯 학교의 모습이 변색되고 폭력의 부정적 의미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것은 1990년대 이후, 특히 21세기 들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인간화의 사회적 병리현상에서 찾을 수 있지만,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수수방관하기에는 학교폭력의 현실은 너무나 가혹하다. 학교폭력의 일반화, 저연령화, 흉폭화 등과 같은 경향은 학교를 심각하게 황폐화시키고 있다. 신체폭력이나 집단폭력이라는 물리적 현상뿐만 아니라, 언어폭력이나 따돌림과 은밀하고 지속적인 괴롭힘까지 폭력의 양상은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음습화되고 있다.
학교폭력의 현상은 학교 내적인 문제, 가정문제로만 원인을 진단하기는 어렵고, 우리 사회의 병리적인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여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 모두의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 전반적인 의식과 문화의 변화가 절실하다. 학교폭력 문제가 분명하고 현실이 심각하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현실적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것은 학자로서, 교사로서의 당연한 의무이며 사회적으로 주어진 책무이다.
학교폭력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에 있어서 실제적인 현장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추상적인 문제의 진단과 해결책은 학교현장에서 경험하는 학교폭력의 문제와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고 구체적인 문제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본 집필진들은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실용적·현실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노력하였다.
학교폭력 문제는 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 및 분위기의 반영이다. 아이들은 무한경쟁의 사회 분위기를 그대로 학교생활에서 겪어야 하고 신상 스마트폰이나 각종 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으로 ‘돈’이 신앙이 되는 시장사회의 품에서 자라고 있다. 학생들을 누가 키우고 있을까? 부모가, 교사가 키우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장과 경쟁’이 그들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부모와 교사로서 우리 어른들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포스트 88만 원 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품고 키워내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단위는 ‘가정’이다. 시장과 경쟁논리가 지배하는 사회 분위기와 폭력에 대한 태도는 아주 쉽게 가정 분위기와 유대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폭력의 악순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 학생들이다.
최근 신문지상에 드러나는 가정폭력, 아동학대의 높은 폭력 수위 만이 가정의 폭력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폭력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보이지 않는 공기의 무게에서,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에서부터 감지되고 영향을 미친다.
각 장은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의 이해에 요구되는 이론과 학교폭력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교수자들은 각 장에 담겨 있는 이론과 학습활동을 활용하여 학습자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학습자들은 수업시간에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교재는 예비교사나 현직교사들이 학교폭력 상황에 개입하고 예방교육에 힘쓰기 위해서 학생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지도 및 상담을 실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학교폭력의 이론적 배경은 물론 학교폭력 관련 법규와 정책, 학생의 이해, 사안처리, 지역사회 연계, 예방 프로그램 및 인성교육 우수사례, 학생상담, 학부모 교육 및 상담, 인성교육, 학생정서행동 이해, 문제행동별 지도방법, 심리검사의 활용 등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망라하고 있으므로, 예비교사는 물론 현직교사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이 학교폭력에 관련한 여러 가지 사례와 대책을 다루고 있지만, 기계적이고 행정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기보다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아픈 마음으로 직시하면서 교육현장에 발을 내디뎠을 때 학생들을 이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끝으로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수양재 사장님을 비롯해 출판을 위해 많은 협조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