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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김애란, 유경숙, 김정미, 유혜자, 권덕수, 최성은, 안지영 정가 : 정가: 20,000
지구촌 곳곳에서 아동권리침해 소식이 들려올 때 마다, 가정뿐 아니라 영유아교육기관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및 권리침해에 관한 국내뉴스를 접할 때 마다 마음이 복잡하다. 이 모든 사실과 사건의 시작은 우리가 아동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복지국가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고 복지의 시작은 아동이다. 또한 아동복지의 시작은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영유아교육기관에서 아동을 돌보고 가르쳐야 하는 예비교사가 갖춰야 할 제일 중요한 소양 또한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다. 그 다음은 마음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잘못된 성인으로부터 아동의 안녕을 지켜주는 것이다.
이 책은 영유아교육현장에 취업을 앞둔 예비교사들이 아동권리와 복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집필하였다. 총 13장으로 구성하였으며 1장에서 5장까지는 아동권리와 아동복지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정리하였고 6장에서 부록까지는 실제적인 부분을 다루었다. 1장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2장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의 내용과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3장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역사를, 4장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행정을, 5장에서는 아동복지정책과 관련법을 소개하였다. 6장에서는 빈곤아동 복지서비스, 7장에서는 보육서비스, 8장에서는 다양한 가정의 아동복지서비스, 9장에서는 장애아동 복지서비스, 10장에서는 학대아동 복지서비스, 11장에서는 아동복지시설 서비스, 12장에서는 부모와 가정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서비스의 실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13장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의 과제에 대해 서술하였으며 부록에서는 실제로 교육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수업사례 및 관련 정보를 담았다.
이 책이 강의하시는 교수님들과 예비교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출간을 도와주신 양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자 : 저자: 심호규, 고현종, 서우형, 윤갑규, 박문수, 장기수 정가 : 정가: 19,000
몇 년 전 명량을 볼 때의 일이다.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리더십을 그린 영화를 같이 본 장교가 오히려 걱정스러운 얼굴로 극장을 나오는 것이다. “왜 그렇냐?” 물었더니, “저 부하들은 모두 장군선에 타고 싶었을까요?”라고 질문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이 장군선에 탄 부장과 같다”라며 이야기를 하여 나가는 것이다. 부대에서 부대장의 목표를 수명하고 실행하여 나가는 과정에서 부하들의 욕구와 부딪치는 경우가 많고, 그 사이 부하에게는 리더(Leader)이자 부대장에게는 팔로어(Follower)인 자신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고민이 더 깊어졌다는 것이다.
한 번의 선택으로 조국과 나의 운명을 결정하는 군의 리더는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반 조직의 리더와는 분명 다릅니다. 이러한 차이가 군 리더십을 더욱 중요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본 책은 현역에 근무하는 장교와 간부들에게 리더십을 강의하는 교수가 모여서 최신 리더십의 흐름과 군의 리더십 정의와 사례를 바탕으로 초급간부를 꿈꾸는 대학생에서 현역 장병까지 군리더십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1장, 2장은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의와 최신 리더십 이론을 소개하였습니다.
3장, 4장, 5장은 리더십의 기본 역량 중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대해서 경영학, 조직학, 심리학, 교육학적 관점에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8장, 9장, 10장은 육·해·공군·해병대의 리더십이 각각 어떻게 정의되고, 적용되고 있는지를 기술하였습니다.
11장, 12장, 13장은 삼군의 리더십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에 관해서 기술하였습니다.
본서는 현재 군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각 군에서 강조하는 리더십의 사례를 중심으로 신세대 장병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군리더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하였습니다.
용어와 내용의 일관성을 위해 많은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COVID-19로 모임이 어려워 SNS로 소통하다 보니 일치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개정판에 꼭 수정하도록 노력하겠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 군에 있어 스케줄 조절부터 내용에까지 힘들게 한 것이 많은 저자들을 불평 한마디 없이 도움을 주신 양성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자 : 저자: 심호규, 황혜원 정가 : 정가: 17,000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생각하면 “대학생”이라는 단어는 희망이었습니다. ‘과연 나에게 대학생이 되는 날이 올까?’, ‘대학생이 되면 무엇을 할까?’ 등의 생각을 하면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슴 벅차오르고 먼 희망이었던 ‘대학생’이 되어 보니, 희망보다는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하는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래도 나를 보호해주는 것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혼자서 책임을 지고,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토록 힘들게 느껴졌던 어린시절을 잘 보내고 새로운 시기를 맞이한 것처럼 여러분은 지금의 시간 또한 잘 보내고 새롭게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새로운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고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이해 영역과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심리적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나만의 소중하고 멋있는 미래를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을 다시 수정·보완하면서 여러분이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이 시기를 다른 시기보다 빛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지금보다 더 멋진 다음 시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 저자: 신성자, 고유나, 김수정, 박용권, 성희자, 이원준, 전보경, 정숙희, 최은지 정가 : 정가: 23,000
한파가 매섭고, 코로나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사회에 몰아친 이 혹독한 추위는 모두를 움츠리게 한다. 겨울에도 푸른 상록수가 있지만, 겨울한파를 견디기는 어려운 내한성이 약한 나무들도 아주 많다. 나무를 사랑하는 정원사는 겨울 나목(裸木)의 표피를 천으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앙상한 겨울 나목도 봄이 되면, 싹을 틔워 가지마다 황금빛 애기 새순이 돋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원사의 마음’이 ‘사회복지사의 마음’과 정확하게 오버랩핑(overlapping) 된다.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환경)적 맥락에서 바라본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시각은 타 원조 전문직(예: 상담사, 심리치료사, 정신과의사 등)과 구별되는 특성이기도 하다. 최근에 발생된 일련의 사회적 충격들(코로나 감염병, 실직, 취업난, 집값폭등, 전세난 등)이 우리사회의 많은 구성원들을 사회적 취약자로 내몰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최근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모두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일할 자리들은 크게 확장되고 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역할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그만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높은 기대에 우리도 부응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이 책의 전 필진이 한마음으로, 사회복지실천기술론 [개정판]을 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사회복지실천론] 내용과 중첩된 일부 내용(사회복지실천과정, 생태체계적 모델 등)은 이번 개정판에서는 삭제하였다. 그 대신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실천개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기술들에 대한 내용은 크게 보완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실천모델(동기강화모델)도 추가하였습니다. 개정판은 총 8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의 주요 내용과 이번 개정판에서 보완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장 개관 1절에서는 타원조 전문직과 구별되는 사회복지실천의 특성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사례를 제시하면서 사회복지실천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2절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한 동기에 대해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나는 왜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했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여러분이 진솔한 자기개방을 해 볼 수 있는 과제도 함께 제시하였다. 마지막 3절에서는 “사회복지실천기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러분 각자가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실천기술의 개념을 소개하였다.
제2장에서는 다양한 사회복지실천모델로, 심리사회모델, 과업중심모델, 위기개입모델, 인지행동모델, 해결중심모델, 동기강화모델 등(6개)을 소개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 실천론 내용과 중복되는 생태체계모델, 그리고 개별과목으로 구분되고 있는 사례관리모델은 삭제하였다. 대신에, ‘동기강화모델’을 새로 추가하였다. 동기강화모델은 특히 방어적이고 비자발적인 클라이언트를 위한 개입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클라이언트의 양가감정을 탐색하고 해결함으로써, 클라이언트의 내면에 갖고 있는 변화동기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기강화모델은 최근 실천현상에서도 널리 보급되어 활용되고 있다. 각 실천모델을 실제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및 기법, 실천과정에 초점을 두었으며, 실제에서 어떻게 모델이 적용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례도 함께 제시하였다.
제3장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실천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본 개정판에서는 전서(2017년)에서 간과했던 일부 실천기술들을 충실히 보완하여, 내용을 크게 확장하였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실천기술들을, 그 특성과 기능에 따라, 8개 하위영역, 즉 ‘분위기조성기술’(climate-setting skills) 영역, ‘기초실천기술’ 영역, ‘지지기술’ 영역, ‘영향기술’(influencing skills) 영역, ‘도전기술’(challenging skills) 영역, 교육훈련기술, 중재 및 협상기술영역, 의뢰기술 등으로 구분하였다. 각 하위 영역별로 해당하는 관련 실천기술들(34개)을 각각 설명하였다. 각 개별 실천기술마다 개별 예시를 제시한 것은 물론, 다양한 실천기술들이 함께 활용된 사례도 제시하였다. 제시된 사례를 공부하면서, 사례에 개입하는 사회복지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다양한 실천기술들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분(독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부가하여, 각 실천기술들의 기능 및 목적을 설명하면서, 실천기술들 간의 공통점과 유사점에 대한 내용도 함께 언급하였다.
제4장과 제5장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실천에 관한 내용이다. 제4장에서는 집단대상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집단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집단사회복지실천의 기초로서 집단실천모델, 집단역학을 소개하였다.
제5장에서는 집단 대상 사회복지 실천과정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집단 대상 사회복지실천의 사례 내용을 일부 수정·보완하였다. 집단활동의 목적을 반영하여, 성장집단에 대한 내용과 치료집단에 대한 내용을 균형 있게 소개하였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사례와 치매노인 우울감소를 위한 집단프로그램 사례 내용을 보완하였다.
제6장과 제7장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실천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제6장에서는 최근의 가족 동향과 가족 유형, 가족의 기능과 구조, 그리고 가족생활주기 등을 소개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가계도를 이용한 가족사정에서 제시된 ‘사회적 연구가족’ 사례 내용을 재구성하여 수정하였다. 제7장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실천에서 적용되는 개입 원리와 개입 기법을 초기단계, 중간단계, 종결단계로 나누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개정판에서는 중간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입기술들 중에서, ‘삼각관계와 탈삼각화’, 그리고 ‘문제의 외현화’에 대한 내용을 독자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수정한 후 자세히 설명하였다.
항상 강조해 왔듯이,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지식(이론)과 실천가치, 그리고 실천기술은 사회복지실천에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통합체(entity)이다.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전문지식과 실천가치에 대한 견고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은 채, 실천기술 훈련만으로는 실천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수 없다. 다른 한편, 사회복지실천 지식과 실천가치에 대한 이해가 견고할지라도, 실천기술이 발휘되지 않는 한 사회복지실천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사회복지실천기술’이 사회복지실천이라는 output을 실제로 가능케 할 수 있게 하는 결정적인 input이라는 사실에서, 실천가(practitioner)인 사회복지사에게 있어서,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집필진은 대부분은 다양한 사회복지현장에서 직접 실천 업무를 수행하면서 터득한 실천적 지혜(practical wisdom)를 이 책에 반영하려 노력하였다. 이 책은 미래의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회복지학도는 물론, 다양한 현장에서 개인, 가족, 그리고 소집단을 대상으로 직접실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실천기술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대학교에서 정년을 마치고 캠퍼스를 떠난 지도 3년이 되었다. 이번에 이 책의 개정판을 집필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옛 제자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으로 느껴진다.
저자 : 저자: 박귀영, 류미령, 오현숙, 이영희, 이용환, 현영렬 정가 : 정가: 19,000
2020년 불어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한 세계적 재앙과 기후 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야기되는 경제적 최대 위기 속에서 사회복지 소요는 극대화되는데, 이때야 말로 사회복지현장에서의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적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세계 위기 속에서 복지욕구는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개인과 국가가 감당하기에 너무나 큰 상황이다 보니 사회는 분쟁과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돈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기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신과 가족 그리고 국가가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스트레스와 역기능적 행위를 최소화하고 사회의 부적응을 합리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사회복지실천기술을 갖춘 전문복지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를 돕는 상황에서 인간에 대한 지식의 체계, 일련의 가치관 그리고 사용 가능한 기법 내지 기술의 체계로부터 가장 효과적이라고 확신하는 도움의 방법이나 개입전략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사용하게 하는 바, 이러한 맥락에서 활용하는 기법 및 기술들이 사회복지실천기술이다.
사회복지실천기술은 사회복지실천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상들(개인, 집단, 가족)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다양한 실천모델의 기본 과정 및 특성, 주요 기법 등을 익혀 클라이언트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개입하며, 집단프로그램의 계획 및 운영능력을 함양시켜서 다양한 가족과 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선정하였다.
첫째, 개인, 집단,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개입 및 변화를 촉진하는 심층 기법을 학습한다.
둘째, 실천기술을 다양한 클라이언트에게 적용하는 역량을 향상시킨다.
셋째, 다양한 모델의 기본적 전제와 가정, 주요 기법 습득과 적용능력을 함양한다.
넷째, 어려운 클라이언트 및 다양한 유형의 가족 대상 기법을 습득한다.
다섯째, 집단대상 실천기술의 학습 및 집단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실천기술을 왜 배우는가? 사회복지가 개인의 삶의 질을 유지, 향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제도라고 한다면, 사회복지실천은 복지제도와 정책을 구현하고 실현해 가는 일련의 과정이 될 것이며, 사회복지실천기술은 실천기술과 기법을 적용해 정책과 제도를 실현해 나가는 사회복지사에 의한 공식적 전문가 활동 영역이다.
사회복지실천기술론(Skills for Social Work Practice)은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현장에서 클라이언트를 돕는 상황에서 클라이언트에 대한 지식의 체계, 일련의 가치관 그리고 사용 가능한 기법 내지 기술의 체계로부터 가장 효과적이라고 확신하는 도움의 방법이나 개입전략을 신중하게 선택해서 사용하게 하는 바 이러한 맥락에서 활용하는 기법 및 기술이다.
사회복지실천기술에서 요망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먼저 강의 발표, 사례, 시청각 교육(영화, 현장 사례 등)을 통해 이론을 습득하고, 다음은 배운 내용을 가지고 중간, 기말 시험을 통해 총 정리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1부 영역에서는 사회복지실천기술에 대한 기초와 기술(사회복지실천기술에 대한 기초,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정체성과 원조관계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그 사회복지실천기술의 관계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제2부 영역에서는 사회복지실천 모델별(사회심리 모델, 인지행동 모델, 과제중심 모델, 위기개입 모델) 개입기술로 모델별 기본개념, 실천목표와 과정, 실천기술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제3부 영역에서는 사회복지실천 대상별 기술(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로 구체적 실천기술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본 교재는, 2019-2020년 교수협의회 교과목지침의 수정사항, 직접 교재를 사용하는 교수님들의 요구사항과 일부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사회복지사 2급 학습자, 1급 자격시험을 공부하는 모든 학습자에게 사회복지실천기술을 이해하고 필드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학습자들에게 사회복지실천기술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열심히 노력하지만 제한된 학습 영역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확신한다.
부족하지만 독자의 넒은 아량으로 이해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한 충고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부탁한다.
끝으로 책을 집필하면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출판을 허락해 주신 양성원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저자 : 저자: 양지혜 정가 : 정가: 20,000
오늘날 여가문화 확산, 가계소득 증가에 힘입어 항공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각 항공사들은 서비스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항공 산업은 인적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 불확실한 외부환경 변화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객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객실승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항공 산업의 변화에 따라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항공사 객실업무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본서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소한 기내서비스 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고자 하였고,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수록하였다.
또한 각 장에 들어갈 때마다 학습목표를 세우고 각 장 마지막에는 Worksheet를 만들어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1장에서는 객실승무원이라는 직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객실승무원의 정의, 자질 및 자격, 직급체계와 임무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장에서는 객실승무원의 근무규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3장에서는 항공기 외부구조, 항공기 객실 내부구조, 항공기 비상·보안 장비를 수록하였다. 4장에서는 기내서비스에 관련된 내용으로 기내서비스의 개념과 특성, 기내 물적·인적 서비스를 구분하여 다루었으며 기내서비스 용품의 종류와 용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5장에서는 기내식음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양식음료이론을 정리하였고, 객실승무원이 갖추어 야 할 기내식음료 서비스의 원칙에 대해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기내서비스 업무 절차에 대해 국제선 비행을 바탕으로 항공기 탑승 전부터 하기까지 전체적인 업무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본서를 통해 항공사 객실승무원 직무에 대한 이해와 흥미유발에 도움이 되고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필요한 자료와 정보수집에 많은 도움을 보내 준 항공사동료와 후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문희정 교수님, 출간되기까지 애써 주신 양성원 출판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자 : 저자: 고문숙, 김수향, 임영심 손혜숙 정가 : 정가: 20,000
상상력이 풍부한 영유아들의 문학적 경험은 영유아기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어린시절 접한 한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어른이 되어서까지 오래동안 기억속에 남게 된다. 어린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은 그림으로 변화를 주면서 이야기를 즐겁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그림이 풍요로운 도서이다. 그림책에서의 삽화는 인물의 특성, 배경, 분위기에 대한 단서뿐만 아니라 플롯이나 개념을 제공한다. 그림책 속 그림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림 이야기 속에는 주제, 줄거리, 등장인물, 장면 등 문학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장면은 선과 색, 질감, 그것에 의해 표현된 형태와 구도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자아내고 화면과 화면의 의미가 서로 이어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림책을 대하는 어린이들은 어른과는 달리 그림책을 즐길 줄 아는데 그림을 읽고 느낄 줄 알며 그림 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가며 이야기를 감상한다.
그림과 단어들이 서로 의존하면서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그림책은 두 개의 마주 보는 페이지가 동시적으로 펼쳐지면서 그 페이지가 넘겨질 때 극적인 상황이 정해지는 예술 형태이다. 어린 유아일수록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의 하나로 그림책을 접하게 된다. 따라서 질이 좋은 그림책은 아주 나이 어린 영아뿐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까지 필수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또한 어떤 도서를 읽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현대 그림책의 내용들은 많이 변화하고 있으며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등장도 아동문학을 접하는 이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다.
본서는 현대 그림책의 속성들을 잘 이해하고 그 특성들을 살펴보는데 주력했으며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체계와 동일하게 내용을 구성한 2019개정누리과정을 반영하였다. 과거보다 시각적 리터러시 능력을 더 많이 요구하는 상황에서 독특한 장르와 매체와의 만남을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본서는 총 7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아동문학 교육의 이론적 기초로 아동문학의 본질과 교육적 의미를 살펴 보았다.
2장에서는 영유아의 발달특징과 아동문학에 따른 도서를 제시하였으며, 3장에서는 아동문학의 역사적·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국내외 작가의 이력과 그들의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4장은 아동문학의 장르에 대해 다루었으며, 5장은 2019개정누리과정 특성에 따른 아동문학의 활용을 살펴보았다. 이어 아동문학의 현장 적용방안을 위해 6장에서는 연령별 환경구성 및 아동문학지도법을, 7장에서는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문학 프로그램을 다루었다.
유아교육현장에서 문학적 경험을 전체 교육활동 속에 녹아질 수 있도록 활용하는 방안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문학적 경험은 의사소통영역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 걸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요소이다. 도서 시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양질의 도서를 구분할 수 있는 평가준거가 필요하며 양서의 식별도 필요하다. 본 서가 유아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는 물론 예비유아교사와 유아교육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그림책을 즐기고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도서를 출판한다. 도서출판에 기꺼이 도움을 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는다.
저자 : 저자: 금진호, 최혜경, 박경미, 최성규, 김향남, 배상정 정가 : 정가: 17,000
오늘날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이익을 넘어 타인과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남을 밟고 올라서는 성공이 아닌 타인과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성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협력과 집단지성이 중요한 시기에 인성은 자신을 조율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실력이자 능력으로서 성공과 행복의 밑거름이다.
인성에 필요한 요소들은 시대가 변해도 다르지 않다. 대학에서 배우는 교양과목과 전공과목 외에 인성이라는 지식이 아닌 정신적 빈곤을 채워주는 것이며, 사람의 본질임을 가르쳐야 한다. 저자들은 이처럼 지식 습득과 인성을 나누어 생각하는 우리사회의 시각을 바로잡고자 ‘인성’을 강조하며 나와 타인에게 올바른 행동과 바람직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 문제와 개인의 문제 중에는 인성의 부족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 많다. 폭력, 왕따, 성적 차별, 사회적 차별, 우월감, 열등감 등과 같은 인성의 부재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이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는 인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최근 들어 OECD와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타인과 잘 지내는 능력, 민주시민의식과 같은 사회적이고 협력적인 역량을 중요한 능력으로 설정하고, 이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플랫폼 시대에 살고 있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은 대표적인 플랫폼기업이다. 인터넷 발달은 온라인 플랫폼 시대를 열었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찾는데 이는 디지털로 연결(소통)하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제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은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을 읽어내는 초연결(소통역량)이 플랫폼 시대의 핵심이다.
사람에 대한 면에서도 의사소통능력은 올바른 인성을 표출하는 기본적인 수단이자 도구다.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크게 직무능력과 직업기초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직업기초능력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직업능력으로, 모든 유형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기초가 되는 능력을 포함한다. NCS에서는 우리나라 직업인들에게 공통으로 요구되는 10가지 직업기초능력을 선정하고 이들 직업기초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에서 교육하도록 하였다. 이 교재는 사람의 인격과 가치를 올바르게 세우는 기본적인 인성과 의사소통능력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집필 과정에서 NCS 학습 모듈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반영하였고 이와 함께 학습 목표와 연계된 주제와 내용을 보완하여 직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서는 직업과 사회적 측면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인 의사소통능력을 다루며 여기에 가치를 더하는 인성에 대한 다양한 내용과 방법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자 제시하였다.
집필진들은 사회와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인성과 의사소통에 대한 지식과 실제 사례, 핵심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구성하였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취업에 대한 준비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본 교재를 통해 이 땅의 젊은이들이 더 높고 원대한 희망과 비전, 그리고 인성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길 바란다.
저자 : 저자: 금진호, 김만석, 유경숙 정가 : 정가: 17,000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에서 금융에 대한 교육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요즈음 신문, 방송을 보면 금리, 환율, 주가지수, 가계부채, 금융사기 등 금융 관련 내용이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처럼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있어 금융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막연히 금융을 어렵게 생각하여 멀리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이미 전 국민의 금융이해력 증진을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금융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질의 금융교육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최근에는 새롭고 다양한 금융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금융과 IT가 결합한 핀테크 등의 신금융 서비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 환경의 변화로 우리의 생활이 매우 편리해진 반면, 사소한 실수나 잘못된 의사결정이 소중한 자산관리에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금융범죄와 금융사기 수법 또한 날로 고도화되 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꾸릴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자 자신의 삶의 울타리를 지키기 위한 ‘금융 소양(financial literacy)’을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에 대한 금융교육은 매우 절실하며 시급한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발전으로 투자의 문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소액으로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금융 거래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대중에게 공급되는 금융 정보의 양도 증가했고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이런 변화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기회의 확대는 투자자로 하여금 더욱 쉽게 위험과 유혹의 늪에 빠지게 하는 어두운 면도 가지고 있다. 금융이라는 양날의 칼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칼 쓰는 법을 기초부터 배워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투자자는 투자에 대해 환상을 갖고 조바심을 내기 쉽다.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이 교재는 투자자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에 도움이 되는 실천 가능한 지침과 실용이 가능한 지식과 내용을 반영하였다. 특히 이 교재를 집필한 교수진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투자의 현장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전문 금융인으로서 금융 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수준이 높고 방대한 금융 지식을 잔뜩 제공하는 것보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마다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이 교재는 다른 금융 서적들과 달리 금융 이론보다는 실제 금융생활에 필요한 사례와 지식 및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성과 투자에 대한 방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금융 환경 내용 등을 수록하여 실질적인 금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집필하였다.
이 교재를 통해 청년 여러분이 투자의 본질을 깨닫고 수많은 마케팅과 금융정보 속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교재가 청년들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되어, 대학 시절은 물론 사회생활의 올바른 지침서가 되어 훗날 어려운 금융문제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등불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저자 : 저자: 김희태, 구미아, 김평례, 남연정, 이은숙, 장호진 정가 : 정가: 20,000
우리 주변이나 환경이 안전하다면 우리의 생활은 규칙적이게 될 것이고 사람들과 즐겁게 상호작용을 할 것이며 공부나 일을 편안하게 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것이고 안전하지 않은 부분은 고치게 될 것이다.
안전문제는 우리 주변에서 부지불식간에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패닉(panic)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패닉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은 안전문제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측과 예방은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해 주고 생활에 스트레스를 없게 해 준다.
우리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은 두 가지이다. 첫째, 안전에 대한 사회시스템의 형성이고, 둘째, 안전한 행동습관이 형성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미국의 구급차 사이렌 소리는 구급차로부터 거의 70~80미터 전후에 있던 양방향 운전자들이 모두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다. 그렇게 소리가 큰 이유는 중앙선을 구급차가 확보하여 위급한 환자를 빨리 이송하기 위해 비켜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래서 구급차 소리가 들리면 운전자는 구급차 위치를 확인해서 재빨리 길가장자리로 옮겨 가야 한다. 이것은 응급이나 안전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First Aids 정신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시스템의 일환이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길 중앙에 펜스를 쳐서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못하게 하지만 교통정체가 되면 구급차는 빨리 가려고 해도 가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사회 시스템은 사회 구성원의 약속이자 실천이다.
이러한 약속이자 실천은 교육으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안전한 행동과 태도는 습관이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불이 났을 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은 습관이며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습관이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도 습관이다. 이러한 습관을 어릴 때부터 형성하는 것은 안전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에 비추어 보면 결코 지나치지 않다.
「아동안전관리」는 영유아가 스스로 안전을 생각하며 이를 습관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이 책은 영유아의 안전문제를 자연과 사회환경으로 구분하였고 이에 근거한 안전, 안전한 생활, 안전한 습관 형성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사회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안전문제와 이러한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여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예비 유아교사와 영유아가 안전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과 지켜야 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그림은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재구성했고 안전관련 자료는 최신의 것으로 모두 구성했으며 안전에 도움되는 참고내용은 Tip으로 정리하여 제시했다. 만약 대학에서 배우는 예비 유아교사나 영유아교육기관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가르치는 영유아교사가 안전교육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이 책이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전은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그것은 실천하는 자의 몫이다. 안전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나에게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으로 안전 습관의 행동과 태도를 형성해 보길 제안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박사학위를 가지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박사과정을 수료했거나 영유아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이 책의 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옥필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이 책의 편집과 출판을 위해 애써 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과 목일수 부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