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494 건
저자 : 저자: 박혜숙, 성정혜, 신승이, 임정희, 정정희, 조귀영, 허금희, 허현점 정가 : 정가: 27,000
우리나라는 서구 유럽과 비슷한 형태로 외국 노동력의 유입으로 인한 이주근로자와 1990년대 이후 결혼이주자의 증가와 더불어, 2000년 이후 북한이탈주민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해외로부터 외국 유학생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단일민족사회에서 다문화사회의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2008년 3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였고,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년)과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2013~2017년) 및 “제3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을 각각 수립·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다문화가족정책이 결혼이민자의 결혼준비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결혼이민자의 서비스 수요와 욕구 등을 고려하기 보다는 결혼이민자 사망사건 등과 같은 다문화가족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될 때마다 정부부처별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주민은 어떠한 형태로든 새로운 사회에서의 이주 생활에서 생소한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 신분상의 불안정성, 경제적 어려움 등 새로운 사회에의 적응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에 직면하며, 이는 그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같이 외국인주민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중의 하나인 건강영역 부분을 다문화사회의 건강이라고 한다. 즉, 다문화사회의 건강이란 다문화사회 구성원에 대한 인간 존엄성의 존중차원에서 기본적으로 건강권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이처럼 다문화사회의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수행하는 전문직이 간호사이다. 즉, 다문화 대상자에게 건강에 대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는 다문화대상자의 문화적 전통과 특성, 태도와 행동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그들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관점, 행동에 따른 요구에 적절히 반응하면서 간호를 제공하는 문화적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책은 예비 간호사들의 문화적 역량증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위해 총3부 10장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1부 다문화의 이해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 문화와 다문화에서는 문화와 다문화의 개념, 다문화사회로의 이행 및 다문화 사회의 진입 배경에 대해 기술하였고, 2장 다문화의 이론에서는 다문화 이론 및 다문화관련 용어에 대해 소개하였고, 3장 세계화와 다문화에서는 세계화의 개념, 세계화의 특징 및 문제점, 인구이동 및 세계화 시대의 문화 혼종성과 정체성에 대해 기술하였고, 4장 한국 다문화사회의 이해에서는 한국의 다문화 현황과 한국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소개하였고, 5장 외국 다문화사회의 형성배경과 통합정책에서는 다문화사회통합정책의 개념 및 유형, 국가별 사회통합 정책, 외국 다문화사회의 문제에 대해 기술하였다.
2부 다문화사회와 정책에서는 2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6장 다문화 관련 법과 제도에서는 다문화 관련 법, 다문화 관련 제도 및 이민정책에 대해 기술하였고, 7장 한국의 다문화정책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의 이해, 다문화가족 주요 지원제도 및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지원대책에 대해 소개하였다.
3부 다문화사회와 건강에서는 3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8장 다문화사회의 건강적 접근에서는 다문화사회의 건강 개념, 생애주기별 건강적 접근 및 문화적 역량과 건강에 대해 기술하였고, 9장 다문화사회의 건강 문제에서는 결혼이주자여성,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건강문제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10장 다문화가족상담에서는 다문화가족상담의 개념, 다문화상담자의 역할과 역량 및 다문화가족상담의 실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국내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증진 교육은 2012년도 2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학습성과로 다룬 국제 보건 학생역량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대학 교육과정에 다문화와 관련한 교육과정이 소수 대학에서부터 개설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책을 통해 예비 간호사들의 문화적 역량증진을 향상시켜 외국인주민도 우리 국민과 같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좋은 책이 될 수 있도록 편집에 힘을 써 주신 양성원 출판사의 강철원 사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 : 저자: 박혜숙, 성정혜, 신승이, 임정희, 정정희, 조귀영, 허금희, 허현점 정가 : 정가: 27,000
우리나라는 서구 유럽과 비슷한 형태로 외국 노동력의 유입으로 인한 이주근로자와 1990년대 이후 결혼이주자의 증가와 더불어, 2000년 이후 북한이탈주민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해외로부터 외국 유학생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인하여 단일민족사회에서 다문화사회의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2008년 3월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정책기반을 마련하였고,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년)과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2013~2017년) 및 “제3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을 각각 수립·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다문화가족정책이 결혼이민자의 결혼준비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결혼이민자의 서비스 수요와 욕구 등을 고려하기 보다는 결혼이민자 사망사건 등과 같은 다문화가족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될 때마다 정부부처별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주민은 어떠한 형태로든 새로운 사회에서의 이주 생활에서 생소한 문화에 적응해야 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 신분상의 불안정성, 경제적 어려움 등 새로운 사회에의 적응을 방해하는 다양한 요소에 직면하며, 이는 그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같이 외국인주민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 중의 하나인 건강영역 부분을 다문화사회의 건강이라고 한다. 즉, 다문화사회의 건강이란 다문화사회 구성원에 대한 인간 존엄성의 존중차원에서 기본적으로 건강권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이처럼 다문화사회의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수행하는 전문직이 간호사이다. 즉, 다문화 대상자에게 건강에 대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사는 다문화대상자의 문화적 전통과 특성, 태도와 행동에 대해 지식을 갖추고 그들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관점, 행동에 따른 요구에 적절히 반응하면서 간호를 제공하는 문화적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책은 예비 간호사들의 문화적 역량증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위해 총3부 10장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1부 다문화의 이해는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 문화와 다문화에서는 문화와 다문화의 개념, 다문화사회로의 이행 및 다문화 사회의 진입 배경에 대해 기술하였고, 2장 다문화의 이론에서는 다문화 이론 및 다문화관련 용어에 대해 소개하였고, 3장 세계화와 다문화에서는 세계화의 개념, 세계화의 특징 및 문제점, 인구이동 및 세계화 시대의 문화 혼종성과 정체성에 대해 기술하였고, 4장 한국 다문화사회의 이해에서는 한국의 다문화 현황과 한국 다문화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소개하였고, 5장 외국 다문화사회의 형성배경과 통합정책에서는 다문화사회통합정책의 개념 및 유형, 국가별 사회통합 정책, 외국 다문화사회의 문제에 대해 기술하였다.
2부 다문화사회와 정책에서는 2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6장 다문화 관련 법과 제도에서는 다문화 관련 법, 다문화 관련 제도 및 이민정책에 대해 기술하였고, 7장 한국의 다문화정책에서는 다문화가족정책의 이해, 다문화가족 주요 지원제도 및 다문화가족 생애주기별 지원대책에 대해 소개하였다.
3부 다문화사회와 건강에서는 3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8장 다문화사회의 건강적 접근에서는 다문화사회의 건강 개념, 생애주기별 건강적 접근 및 문화적 역량과 건강에 대해 기술하였고, 9장 다문화사회의 건강 문제에서는 결혼이주자여성,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건강문제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10장 다문화가족상담에서는 다문화가족상담의 개념, 다문화상담자의 역할과 역량 및 다문화가족상담의 실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국내 간호사의 문화적 역량증진 교육은 2012년도 2주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학습성과로 다룬 국제 보건 학생역량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대학 교육과정에 다문화와 관련한 교육과정이 소수 대학에서부터 개설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본 책을 통해 예비 간호사들의 문화적 역량증진을 향상시켜 외국인주민도 우리 국민과 같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시고 좋은 책이 될 수 있도록 편집에 힘을 써 주신 양성원 출판사의 강철원 사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 : 저자: 김익균, 장은미, 하재희, 임수영, 이미정, 박상훈 정가 : 정가: 20,000
최근 우리 사회는 가족구조의 변화와 여성들의 경제활동 증가, 출산율 저하 등의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겪으면서 영유아교육기관에 가정의 양육기능까지 대신하도록 하는 포괄적인 보육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영유아기관에서 아동의 권리가 보장받고 보호받아야 하며,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하여야 하는 권리존중보육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다. 최근 매스컴을 통하여 보도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 열악한 급식 문제 등등 아동의 권리가 침해되는 사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는 것을 보면 아동 권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와 같이, 아동복지와 권리의 개념은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번에 출간하는 아동복지와 권리는 최대한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접근하려고 노력하였다. 최근의 아동복지정책과 방향을 파악하여 현재 많이 집필되고 있는 다른 책과의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행하였다.
아동복지와 권리는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 중의 하나이고 기본과목이다. 발달의 특성상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실천 할 수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보육을 실행하는 교사는 아동에게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이므로 체계적인 아동복지와 권리의 내용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집필자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떠한 과목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집필하였다. 집필진의 구성을 보면 대학에서 아동보육학, 사회복지학, 유아교육학 등을 강의하는 교수님들과 현장에서 직접 아동복지를 실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각 전문 분야의 내용을 담기위해 노력하였다.
본서의 구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본서는 총 2부로 되어 있어 제1부 아동권리와 복지의 개념과 원칙에 대한 이해, 제2부는 아동권리와 복지의 실제편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제1부에서는 아동권리와 복지의 개념과 원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동권리의 개념과 아동복지의 역사, 아동복지정책 및 행정, 실천 등에 대하여 집필하였다. 제2부에서는 빈곤아동, 장애아동, 다문화 아동, 시설 및 입양아동 복지서비스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복지서비스, 보육복지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기를 기관에서 보내는 아동들의 증가에 따라 가정환경만큼이나 기관의 보육 및 교육환경 및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으므로 본 서를 통하여 기관에서의 아동의 권리가 어느 정도로 보호되고 실현되고 있는지 교육의 질과 관련하여 중요하게 다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러한 목적과 구성에도 불구하고 본 서는 여러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다음에 개정할 기회가 있으면 재정리하여 더 나은 책이 되도록 약속하고자 한다.
본 서는 훌륭한 보육교사가 되기 위한 보육학과 관련 학생과 더 나아가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본서의 출간을 위하여 노력해 주신 집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본서를 발행해 주신 수양재 사장님과 편집과 교정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편집담당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김민용, 강민주, 김지유, 김혜경, 백경미, 이경숙, 이영희, 이은영, 장기덕, 지효숙, 최진태, 한은혜 정가 : 정가: 22,000
‘인생은 어떤 식으로 살라고 누가 정해 놓은 규칙이 있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일이다.’라는 말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말이다. 필자는 세 번째 푸드표현예술치료 책인 누구나 쉽게 적용 가능한 푸드표현상담사례집으로 『푸드표현 상담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K-FEAT협회 전문가분들과 공저로 집필하면서 미하이 친센트미하이 교수의 말로 이 책의 머리말을 시작하고 싶다. 상담도 이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지구상의 수많은 상담이론 중 자신의 가치관과 잘 맞는 상담이론과 기법, 방식을 선택하여 내담자의 마음에 맞추어 내담자의 마음을 따라가며 내담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즉, 상담을 통한 치유(healing) 도우미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담자의 곁에 온전히 함께 있어 주는 것이 푸드표현 상담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본 책은 총 12장으로 열한명의 푸드표현상담 전문가의 실제 상담사례와 한명의 푸드표현상담 적용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전문가 각자의 고유의 특성과 전문지식이 ‘푸드표현 예술치료’와 함께 녹아나 있다. 상담을 처음 공부하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푸드표현상담을 접목하여 내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부터 읽지 않고 독자 자신이 관심갖는 부분을 펼치고 읽어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다. 푸드표현예술치료를 사랑하는 전국에 계신 전문가 분들이 바쁜 가운데 따로 또 함께 마음을 모았고 책을 전개하는 표현방식은 다
다르지만 푸드표현예술치료를 활용하여 내담자와 온전히 함께하며 내담자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모아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 보았다.
2006년부터 필자와 함께하는 푸드표현 전문가분들은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두세 번은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생각해 보며 음식재료를 만지고 다듬고 먹으며 마음을 표현한다. 푸드작품을 표현하는 동안 음식재료의 생명력이 내담자의 마음에 각인되며, 음식재료를 보는 순간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고 기분이 바뀌어 주변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뀔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힘이 커질 것이며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행복도 또한 증진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상담초보자부터 상담에 능숙한 전문상담사가 되기까지의 우리가 함께 고뇌하고 솔직하게 고민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한 실수한 흔적들도 담겨있는 고백서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함께 모여 연구하고 푸드표현 실습을 병행하고, 전문가로서 상담자의 자질과 인격적 자질을 높이기 위해 워크샵을 열고, 서로 가르치며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이해를 높인 푸드표현예술치료에 대한 임상실습서이기도 하다.
우리 필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이 책을 통하여, 언어상담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내담자를 만났을 때 푸드재료를 매개체로 어떻게 하면 상담과 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소유한 사람들을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하며 내담자와의 래포형성에 도움이 될지 내담자의 마음의 문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열 수 있는지 고민하며 마음을 모았다.
자신의 상담사례를 공유해 주신 푸드표현상담 전문가 선생님들께서는 많은 개인, 가족, 집단상담에서 푸드표현예술치료를 수년간 적용하고 활용해 온 경험을 통해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자기 개방과 내담자와 치료적 동맹관계에 푸드표현예술치료가 도움이 많이 되셨음을 증명해 주셨다.
책의 대표 저자로서 필자 또한 특히 까다로운 내담자라고 불리는 말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상담에 거부감을 갖는, 또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거나 오랫동안 고통으로 마음이 많이 황폐해진 사람들에게 푸드표현예술치료가 그들을 온전하게 감싸 주며 사랑이 듬뿍 담긴 밥상을 차려 주는 엄마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을 보아 왔다. 이런 푸드로 만들어 가는 안전한 환경 속에 온전히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내담자는 무의식 깊이 숨어 있던 자신의 건강한 내면의 자신과 만나, 자신의 긍정적인 자원을 찾아내고 자기유능감을 향상시키게 된다. 필자는 푸드만
큼 편안하고 안전하며 좋은 치유 매체는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실제 내담자들의 소감에서도 푸드라는 매체가 참 재미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희열과 자신감을 느꼈다는 피드백과 또한 먹는 것의 즐거움도 적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현재 우리는 스마트 디지털 지식정보가 넘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며 코로나19상황까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인류는 급변하는 환경의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안함과 불확실의 시대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자신에게는 편안하고 치유의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는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셀프 힐링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푸드표현예술치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서 창의융합적인 맛있고 즐거운 테라피인 푸드표현예술치료의 필요성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2011년과 2019년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푸드표현예술치료와의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으로 발전지향적인 생활을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푸드표현예술치료의 이론과 실제』, 『건강하고 맛있는 창의융합 푸드표현예술치료』를 출판하게 되었고 그 후속연구가 계속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차에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전문가 여러분과 공저로 『푸드표현상담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출간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건강한 개인, 행복한 가족, 나아가 평화롭고 아름다운 국가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상담영역에서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큰몸과 마음의 수호천사로 자리잡게 된다면 정말 기쁘겠다.
저자 : 저자: 김성준, 김흥회, 배귀희, 배수호, 신충식, 윤태범, 이해영, 정인재, 최태현 정가 : 정가: 30,000
굳이 행정윤리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놀랍게도 우리는 르네상스기 악명 높은 정치이론가 마키아벨리에 이른다. 세상을 살아가며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리낌 없이 남을 희생시키는 처세방식(이른바 ‘마키아벨리즘’)을 정당화한 그를 행정윤리의 창시자라고 하니 많이 놀라울 것이다. 일찍이 그는 모든 공직자가 지녀야할 의사결정과 판단의 기준으로 ‘자아’ 대신에 ‘세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대부분의 사람이 영혼의 구원을 말할 때 공동운명체인 피렌체라는 국가를 중시했다.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 대신 각자 영혼의 구원에 더 관심을 두려는 사람은 애초에 공직에 발을 들이지 말라는 마키아벨리의 준엄한 경고는 오늘날에도 유효할 것이다. 이 기준에는 전적으로 정치·행정적인 함의가 들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모든 행정인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개별 관심사보다는 자신이 몸담은 공직사회를 우위에 둘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서, 미래 공직자의 길에 들어서거나 현재 공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인에게 행정윤리로의 도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즉, 행정윤리를 위배했을 시 삼진아웃이 아니라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 되는 것이다.
신행정학 운동을 기치로 대대적인 행정개혁운동이 일었던 서방사회나 지난 75년 동안 청렴사회와 청렴정부를 표방해 왔던 우리 사회 역시 공공성에 기반을 둔 윤리적 의사결정의 과정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훌륭한 인간은 좋은 정부에서만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다고 한다(아리스토텔레스). 이를 위한 필수요건이 공공성이다. 공공성이란 그 누구를 예외로 하지 않으면서 어떤 ‘비밀리에’(secretly)도 용납하지 않는 영역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디에서나 자신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치적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도대체 행정윤리는 왜 필요한가? 행정윤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학문인가? 시대정신을 거스르지 않고 그에 부응하는 행정윤리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행정윤리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본 저작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확고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조그만 안내자의 역할은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독자에게 공공영역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간단한 매뉴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취지에 공감하는 일부 행정학자들이 지난 코로나 정국을 계기로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역할을 분담해서 행정윤리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행정윤리 교재집필의 필요성에 대한 기대와 생각을 품고 키워 오던 중에 이제야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이 과감한 결단의 배후에는 한국행정학회 산하 ‘행정사상과 방법론 연구회’가 공직윤리를 다년간 공부하고 그 결과를 번역서 출간으로 이루어 낸 경험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2011년 미국에서나 중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테리 쿠퍼 교수의 공직윤리: 책임있는 행정인(The Responsible Administrator)(조명문화사, 2013)을 행정사상과 방법론 연구회의 노력으로 번역 출간했고 한국행정학회에서는 저자를 직접 초빙해 매우 유익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2018년에는 미국 내 행정윤리 담론을 집대성한 1,200여 쪽의 공직윤리 핸드북(Handbook of Administrative Ethics)(조명문화사, 2018)을 출간하기도 했다. 내친김에 우리는 테리 쿠퍼와 도날드 멘젤 교수가 공동으로 엮은 윤리역량: 공직리더십을 위한 윤리역량 성취(조명문화사, 2018)도 출간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지금 행정윤리를 꾸준히 연구하고 가르쳐 왔던 분들이 합심해서 우리 현실을 반영한 행정윤리 교과서를 출간하게 된 것은 그 의의가 작지 않다. 이번 집필진의 다수가 위에 소개한 ‘공직윤리 3부작’의 번역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 저작이 지향하는 바를 내용과 형식 측면에서 미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내용 측면의 전체 흐름은 과정윤리로서의 행정윤리를 추구하려 했다. 이런 맥락에서 본 교재는 여섯 개 분야의 체계적인 분석틀로 이루어진다. 제1편은 행정윤리의 이론적 틀과 원리로서 행정윤리의 성격과 배경, 윤리적 의사결정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제2편은 행정윤리 내의 철학적 관점으로서 윤리적 의사결정의 철학적 토대와 행정통제의 토대로 동양철학적 관점을 소개한다. 제3편은 행정윤리의 맥락으로서 조직구조와 조직문화, 나아가 조직 내 인간과 윤리적 딜레마를 분석하고, 제4편에서는 외부통제와 윤리행위로서 공무원 부패의 통제를 소개할 것이다. 제5편은 내부통제와 윤리행위로서 행정윤리와 내부통제를, 마지막으로 제6편은 윤리역량의 강화로서 윤리역량과 행정윤리 교육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 체제를 고려해 학제 간 집필자를 모시게 되었다. 여기에는 김성준 제주대학교 교수, 김흥회 동국대학교 교수, 배귀희 숭실대학교 교수, 배수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신충식 경희대학교 교수,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이해영 영남대학교 교수, 정인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최태현 서울대학교 교수가 참여하게 되었다.
둘째, 이 책이 지향하는 형식적 측면으로서 우리의 바람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시대정신을 선도하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행정윤리를 위해 학제 간·세대 간의 열린 공간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중용과 균형의 원리를 지향하며 동서양의 관점을 소개하고 이를 실제 윤리적 사례에 적용하고자 했다. 이러한 입장을 취함으로써 행정윤리는 규범행정학의 정체성을 가장 확고하게 제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끝으로 이 책의 시대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집필자의 사정을 배려하며 정성껏 도움을 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윤명길 정가 : 정가: 18,000
사람은 가정을 이루면서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고 사랑받고 존중받기를 원한다. 가정은 인간이 태어나 처음 사회적 관계를 습득하는 곳이며, 인생 초기 양육자와의 관계를 통해 신뢰감과 불신감을 형성하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애착을 잘 형성하게 되면 세상에 대해 신뢰성을 가지게 되며,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게 되면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지게 되고 이 불신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많은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결혼과 가족 책을 발간하며 저자는 공통적으로 이러한 마음이 들었다. 가정과 사회는 서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으며 가정이 살아야 사회가 살고 사회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는 생각이다.
결혼은 각각 다른 환경에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게 된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이라는 관습과 법률에 따라 부부관계를 맺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관습과 법률의 강제성을 띠기보다는 개인의 자유 선택의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둘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어찌 보면 쉬울 수도,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가정생활을 하다 보면 가족 간에 문제가 없는 가정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언제나 존재하고 이 문제들을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느냐의 경험은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벽에 작고 미세한 금이 가 있다고 가정 해보자. 처음은 임시방편으로 살짝 가릴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가게 되면이 금은 점점 벌어지게 되고 나중은 큰 공사를 통해 보수해야지만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한편으로 가족 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회피하고 방관하기보다 부부가 함께 문제를 놓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할 것인지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부부가 함께 성장하고 더욱더 친밀해지고 든든한 가정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가정의 기초를 바로 세울 때 이 기초를 발판으로 든든한 가정을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다른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살아온 각각의 인격체가 가정을 이뤄 하나의 가정이라는 정원을 가꿔 나가는 데는 협력이 필요하다. 자녀라는 새싹이 잘 자라도록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열매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주변의 잡초들을 뽑아 주고 관리하고 그 열매들을 통해 온 가족 구성원들이 성취감과 행복감을 맛보도록 하는 것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담아내지는 못 했지만 결혼과 가족이라는 한 프레임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출판을 맡아 수고해 주신 양성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서보준, 김우호, 이정미, 전영록, 최병태 정가 : 정가: 18,000
현대사회는 다양한 사회복지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더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이 중가면서 이들의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조직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관리운영이 되어야 한다.
최근 들어 사회복지분야는 점점 세분화되고 조직규모가 양적인 증가로 인해 사회복지조직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하고 있는 시대적인 흐름에 비추어 볼 때 보다 사회복지행정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조직적이며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1997년 IMF 외환위기 극복과 IT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면서 경제규모가 상당히 성장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됨으로써 국민의 인식수준이 높아지고 요구도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취업 증가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의료기술 발달로 노인의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되어 노인문제의 증가와 실업자와 노숙인 문제, 장애인 소외문제, 아동 청소년 문제 및 빈곤문제 등의 다차원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복지행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나아가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의 사회복지행정은 사회복지학의 주요 교과목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행정은 2003년부터 시행되는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과목 중의 하나로 포함되어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있으며 대학의 사회복지전공 교과목들에 대한 규정에서도 사회복지행정은 10개의 필수과목들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고 있다.
본서의 집필자들은 사회복지행정의 내용을 크게 4부로 나누어 총 13장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즉, 제1부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에서는 사회복지행정의 이해와 역사, 제2부 사회복지행정의 이론적 기초에서는 사회복지행정의 이론, 리더십, 기획과 통제, 의사결정과 의사소통, 제3부 사회복지행정의 자원관리에서는 재정관리, 마케팅과 홍보, 인사관리, 조직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제4부 사회복지행정의 프로그램 관리에서는 정보관리 및 프로그램 평가로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은 복지시설과 설비가 잘 갖추어지고 복지대상자만 있으면 사회복지사업이 잘 운영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사회복지 사업이 덩치만 커다란 시설과 설비 등의 외형이 사회복지의 전부가 결코 될 수 없다. 가장 중심적인 것은 어떤 조직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관리, 재무관리, 사무관리 등의 행정관리분야의 이해와 적용이 될 것이다.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사회복지사업은 체계적, 합리적, 효율적인 능률을 중시하는 행정과정을 통하여 효과적인 목적에 도달한다.
이 책 출간을 구상할 때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준비생들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소개할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하고,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보려고 노력해 보았으나 집필을 마치고 나니 내용이 충분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앞으로 보다 알찬 책의 내용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탄없는 충고와 가르침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계속 수정 보완하여 이 책을 접하는 학생 및 사회복지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끝으로 본 교재가 출간되기까지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출간을 허락하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을 비롯한 편집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교재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사회복지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도한다.
저자 : 저자: 김원경, 신진숙, 박현옥, 김용욱, 김미숙, 윤광보, 김경화, 김정현, 강창욱, 박정식, 김정연, 곽승철, 한홍석, 박미혜, 변찬석, 홍종관 정가 : 정가: 22,000
의료선교사 Hall, R. S. 여사에 의하여 1894년 시작된 우리나라 근대식 특수교육이 이미 120여년을 훌쩍 넘긴 이 시점에서 특수교육에 대한 개론 서적을 집필한다는 것이 순수 학문을 하는 학자들에게 다소 계면스럽기도 하나 그간의 많은 변화들이 새로운 특수교육 개론서를 집필해야 할 필요성을 제공하고 있다.
20세기를 보내면서 서구사회를 중심으로 요란스럽게 때로는 조용하게 전개되어 온 정신적 변혁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새로운 사고나 행동 방식을 추구하는 배경을 만들었으며, 교육 분야에서도 교육개혁, 학교 재구조화, 탈학교 등의 이름으로 도전을 받아 왔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에서 선진국들의 특수교육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노력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특수교육 역시 나름대로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으며, 오늘날 정부, 학교 등 사회 전체가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하여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07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을 전부 개정하였고, 2008년에는 시각장애등 장애영역별로 제공된 교육과정을 특수학교 교육과정 으로, 그간 특수학교, 일반학교(유 초 중 고)내 일반직급, 특수학급 및 순화교육 등에 제공된 것을 2010년에는 명칭마저 특수교육 교육과정 으로 변경 고시하였다. 그리고 일반교사의 특수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2009년 신입생부터 교사가 되고자 하는 모든 대학생은 필수적으로 특수교육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여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다.
이 책의 목적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부모와 함께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그리고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전문가들의 학문영역을 초월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통합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반교사의 장애아동 및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교사 양성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특수교육 개론’을 1, 2학년 수준에서 교양 및 전공기초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다. 그러나 1학년 혹은 2학년은 교육학에 대한 소양이 전혀 없거나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특수교육이 혼란스럽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이 책은 학문적인 심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대학에서 교양 및 교직과목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의 학문적인 기초를 중시하면서 예비교사들이 임용고사를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책의 구성
저자들은 이 책이 초 중등학교 교사 양성 대학에서 특수교육 이해를 위한 교직 소양 과목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면서 가급적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자 노력하였고, 최선의 특수교육 이론과 발달장애인법 제정 등 변화된 특수교육 관련 제도 및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책의 구성은 특수교육의 핵심 개념과 문제에 대한 통찰과 국가적 조망을 이해하는 데 편리하도록 유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교원자격검정령 에서 정하고 있는 전공과목 세부 이수기준을 중요시하였다.
제1부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특수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인식과 해결에 초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특수교육 전반에 대한 고찰과 대략적인 개요, 통합교육, 장애아 진단 및 평가, 보조공학과 교수 공학, 장애아동 조기교육, (특수)교육과정론 등을 서술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전체 9개의 장에 걸쳐 특수아동의 범주에 초점을 맞추고 각 장애영역별 아동에 대한 정의, 분류, 원인, 출현율, 사정, 특성, 교육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장애영역별 장애특성에 대한 이해와 그들에게 적합한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한 교육방법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앞에서 제시한 본서의 집필 관점에 따라 원고를 정리하면서 저자들은 두 가지 측면을 기대하였다. 첫째는 장차 교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특수교육을 학문으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둘째는 대학에서 ‘특수교육 개론’을 강의하는 교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재가 되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막상 출판을 하려고 서문을 쓰는 시점이 되니 내용상 부족함이 없는지 걱정이 된다.
기존의 훌륭한 저서들을 참고하여 정말 필요한 교재를 만들어 보고자 하였으나 저자들의 역량과 노력 부족으로 뜻한 대로 되지 못한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공동 집필에서 오는 내용의 중복을 피하고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미비한 점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미비한 점이 있다면 언제나 여러분들의 비판과 조언을 기꺼이 경청하면서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하기로 하고 출판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출판을 도와주신 주변의 동료들과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이순복, 김래은, 김정희, 박지영, 석은조 정가 : 정가: 20,000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길모퉁이, 운동장, 집 앞마당에서 뛰어놀며 소리 지르던 어린
시절 추억이 모두의 마음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엄마의 부르는 소리에 집에 가서 저녁밥을 먹고 나와 또 마을
어딘가에서 뛰어놀던 어린 시절…….
「아이들의 놀이」라는 제목으로 1500년대 네덜란드 화가인 브뤼겔은 250여명의 아이들이 80여 가지 다양한 놀이를 하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굴렁쇠 굴리기, 말뚝박기, 씨름, 칼싸움, 물구나무서기, 나무에 기어오르는 아이 등 여러 동네의 아이들을 모아서 그린 것인지, 한동네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그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실감나는 아이들의 표정과 아이들이 취하고 있는 포즈 하나하나가 예전 어린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 한껏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간혹 화내거나, 찡그리거나,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있으나, 금새 행복한 웰빙(well-being)의 표정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놀이!!! 정말 즐거운 모습입니다.
4차 산업시대에도 유아의 삶은 놀이로 이어집니다. 시대가 바뀌고 삶의 가치와 방향은 바뀌나 유아들의 삶은 놀이에서 나옵니다. 유아의 삶의 본질인 놀이는 즐거운 탐색과 체험을 통하여 배움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개정 누리과정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OECD에서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습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가 내재된 역량은 배움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되며, 배움의 궁극적인 목적이 개인과 사회의 안녕(well-being)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사의 의도된 교육보다는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탐색하는 놀이 중심 교육으로 나가야 한다는 국제적인 동향에 따라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으로 개정되었습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은 지식보다는 핵심역량을 강조하고 있고, 가르침보다는 배움, 즉 알아가는 과정에 강조를 두고, 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유아중심·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으로의 개정의 의미는 매우 큽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놀이에 대한 저서를 함께 집필하는 저자들은 많은 고민을 하며, 기존의 놀이이론을 자연스레 녹여내고, 본질적인 놀이에 초점을 두며, 또 놀이의 가치를 좀 더 드러내기 위해, 또한 본 저서가 예비교사와 교사들의 놀이에 대한 인식과 가치, 신념, 철학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개정 누리과정의 구성방향과 운영, 누리과정 영역별 목표, 내용 등에서 놀이에 대한 해석 변화가 있기에 이와 함께 하는 방향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본 저서는 놀이의 이론편과 실제편으로 크게 나누었으며, 이론편은 1부 놀이에 대한 이해, 2부 놀이 발달, 3부 놀이지도 교수학습방법, 실제편은 4부 놀이지도 등으로 구성 하였습니다. 이론편에서는 놀이의 개념과 중요성, 놀이와 교육과의 관련성을 다룬 놀이의 개념적 접근, 놀이이론, 연령별 발달과 놀이, 놀이발달 관련 요인, 놀이지도 교수학습방법, 놀이 환경, 놀이의 개입과 상호작용, 자유선택놀이, 놀이관찰 및 평가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제편 놀이지도에서는 유아가 놀이할 때 교사의 놀이지도 시 필요한 다양한 역할과 지원의 내용을 적절하게 편성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유아교육기관에서의 현장경험이 풍부하면서도 각 대학에서 다년간 놀이와 관련된 강의를 해온 동시에,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놀이와 관련된 연구주제로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해 온 저자들에 의해 공동 집필되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하였습니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엮어 가기 위해 저자들은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의 저서와 논문 가운데 다양한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인용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이 유아들의 놀이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놀이
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양성원 대표님과 편집부 직원 선생님,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의 실제편을 엮고 수정 하기까지 촉박한 시일에 맞추기 위해 시간을 내어 열심히 수정해 준 위덕대학교 김미희, 김다현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자 : 저자: 권화숙, 권성민, 김근희, 김미진, 김민경, 김 선, 박현숙, 윤혜영, 이은희, 임미혜 정가 : 정가: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