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성호, 신문숙, 강호진, 서단비 저자: 박성호, 신문숙, 강호진, 서단비 ISBN : 979-11-6126-404-2 ISBN: 979-11-6126-404-2 정가 : 20,000 정가: 20,000 출간일자 : 2021-09-30 출간일자: 2021-09-30
1. 사전의 용례
1.1. 용례의 특성
1.2. 용례 제시 방법
1.3. 용례 작업의 유형
1.4. 참고 문헌 및 책의 구성
1.5. 오류 제시 방법 및 분류
2. 출전 오류
3. 등장인물 및 지명 관련 오류
3.1. 등장인물 표기 오류
3.2. 지명 표기 오류
4. 표제어 관련 문제
5. 어문 규정
5.1. 띄어쓰기
1) 의존 명사 ‘들’의 띄어쓰기
2)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3) ‘못하다’와 ‘못 하다’
4) 관직명, 호칭어 등의 띄어쓰기
5) ‘댁’의 띄어쓰기
6) 고유 명사의 띄어쓰기
7) 단위성 의존 명사와 관련된 띄어쓰기
8) 그 밖의 띄어쓰기 오류
5.2. 어문 규정에 어긋나는 문헌 용례
5.3. 비표준어·미등재어가 사용된 문헌 용례
6. 문헌 용례에 쓰인 단어의 의미 문제
7. 맺음말
좀 더 완벽한 사전을 위하여
지난 몇 년간 학생들에게 소설을 읽게 하고, 자신이 모르는 순우리말을 찾아서, 그 말로 문장을 만드는 수행평가를 했었다. 이 과정에서 ‘목달이’라는 말의 용례에서 작가 이름이 ‘염생섭’으로 된 것을 보고 학생들에게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에 수정을 건의하라고 한 적도 있었다. 이후에도 이런 오류들이 발견되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작품명이나 작가명이 다른 경우도 많아 책으로 엮게 되었다. 즉 이 책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우리가 배운 결과이다.
정보는 공유됨으로써 완벽해지고 발전한다. 종이 사전보다 웹 사전은 접근성과 공유 가능성이 높아서, 더 완벽한 사전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비판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완벽한 사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사전의 용례 작업은 능력 있는 국어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작가와 작품을 잘 이해하고 있는 문학 연구자 등이 함께해야 한다. 경쟁하기 위해서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기 위해서 경쟁해야 한다.
여기까지 오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 학문적·정신적 가르침을 주신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나찬연 교수님, 동주대학교 이벤트연출과 권의웅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수학 때문에 S대에 못 가도, 만나 주는 30년 친구인 충남고등학교 류기철.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 늦둥이 서은이까지 봐 주시는 어머니, 아내 이은혜 그리고 서영, 서윤, 서은 세 딸에게 여기에서라도 고마움을 전한다.
▪박성호
진영고등학교 교사
▪신문숙
웅상여자중학교 수석교사
▪강호진
김해영운고등학교 교사
▪서단비
김해가야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