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원
교육학ㆍ평생교육학

현대특수교육학

저자 : 김흥규 저자: 김흥규 ISBN : 979-11-87118-85-5 ISBN: 979-11-87118-85-5 정가 : 20,000 정가: 20,000 출간일자 : 2017-01-16 출간일자: 2017-01-16

도서목차

1부 결혼과 부모되기: 휴먼 프로 그래밍이 삶을 좌우한다.

제1절 급변한 가정, 산적한 문제들은 자초한 것들이다.

제2절 신랑 ․ 신부의 건강검진은 필수이다.

제3절 건강한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제4절 결혼 전의 부모 소양교육 미룰 수 없다. 

 

2부 인간의 품격은 가정문화의 산물이다

제1절 인격의 기초는 태내에서 결정된다 

제2절 출생의 형식과 모유 수유, 성격형성과 미래를 좌우한다 

제3절 인스턴트 식품과 인스턴트 문화, 자녀를 병들게 한다 

제4절 교육의 패러다임, 이대로 괜찮은가 

 

3부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

제1절 인간은 모두 특수아이다 

제2절 특수아의 유형 분류 

제3절 특수교육의 필요성 

제4절 특수교육의 성격과 목표 

 

4부 고속적 변화에 따른 적응좌절증후군과 교육

제1절 적응좌절증후군의 정의 

제2절 좌절증후군의 발생원인 

제3절 좌절증후군에 대한 시각과 논점 

제4절 좌절증후군에 대한 예방 

제5절 좌절증후군에 대한 대책 

 

5부 우울장애와 교육

제1절 우울장애(우울증)의 정의 

제2절 우울장애(우울증)의 원인과 진단기준 

제3절 우울장애(우울증)의 증상 

제4절 우울장애(우울증)의 성격적 특징 

제5절 우울장애(우울증)의 상담 ․ 지도(치유) 

 

6부 시각장애와 교육

제1절 시각장애의 정의 

제2절 시각장애의 원인 

제3절 시각장애의 진단 및 판별 

제4절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적 조치 

제5절 시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방향 

 

7부 청각장애와 교육

제1절 청각장애의 정의 

제2절 청각장애의 원인 

제3절 청각장애의 진단 및 판별 

제4절 청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적 조치 

제5절 청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방향 

 

8부 지체장애와 교육

제1절 지체장애의 정의 

제2절 지체장애의 원인 

제3절 지체장애의 진단 및 판별 

제4절 지체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적 조치 

제5절 지체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방향 

 

9부 의사소통장애와 교육

제1절 의사소통장애의 정의

제2절 의사소통장애의 원인 

제3절 의사소통장애의 진단 및 판별 

제4절 의사소통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적 조치 

제5절 의사소통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방향 

 ​

10부 지적장애와 교육

제1절 지적장애의 정의 

제2절 지적장애의 원인 

제3절 지적장애의 진단 및 판별 

제4절 지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적 조치 

제5절 지적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방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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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부모로부터의 악성(惡性) 유전, 약물 중독, 다양한 사고에 의한 공상(公傷), 각종 질환과 특수 직업병, 심리적 외상(外傷), 치료 가능성의 실기(失機) 등에 의해 심신 장애자가 된다(김흥규, 1989).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기준 전 세계인구의 15%인 약 10억 명이 다양한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하였다. 이 중 약 2억 명이 중증장애자이며, 장애아동 수는 약 9,500만 명(WHO, 2011)이라고 했다. 그 장애인구 중 청력 손실 인구가 1억 2,420만 명, 망막굴절 이상이 1억 2,190만명, 우울증이 9,870만 명 순이다. 소득이 낮은 국가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청장년층보다는 아동과 노인층에서 장애인구 비율이 높다. 그리고 장애인은 비장애인 보다 의료서비스를 3배나 많이 거부당하며, 고용률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비장애인의 평균 고용률(75%)보다 낮은 44%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50만 1,112명의 장애인(남자 145만 3,606명, 58.1%; 여자 104만 7,506명, 41.9%)이 등록․집계되어 있다(보건복지부, 2014).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970년대 이후 장애인의 출현율(인구 100명 당 장애인 수)을 총 인구의 10% 정도로 추정했으나, 2010년부터는 15% 선으로 상향 추정하고 있다. UN은 전 세계인구의 10% 수준으로 추산하고, OECD는 회원국(34개 국가)의 전체 평균율을 13.8%로 집계하고 있다. OECD회원국은 아니지만 장애인 출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23.0%)이다. 그 밖에 OECD회원국인 헝가리(22.1%), 덴마크(20.7%), 핀란드(20.5%), 포르투갈(18.7%), 스웨덴(18.1% 또는 20.6%), 영국(17.6% 또는 19.7%), 독일(17.5%, 8.4% 또는 10.2%), 네덜란드(16.8%), 노르웨이(16.3%), 벨기에(14.0%), 프랑스(13.2%), 캐나다(12.1%), 호주(12.0%), 미국(11.9%, 19.2% 또는 20.6%), 스페인(11.0%), 스위스(10.4%), 이탈리아(9.0% 또는7.1%), 멕시코(7.2%), 일본(4.8%) 등의 장애인 출현율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4.88%(전체 인구 5,123만 579명 중 장애인이 250만 1,112명 집계)이다. 위의 장애인 출현율이 국가별로도 차이가 나고, 특정 국가의 통계수치가 여러 가지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 은 배경 때문이다.

첫째, WHO에서 추정하는 것과 OECD국가별 장애 출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법정 장애인 지위를 갖는 장애인 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국가별 법정 장애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셋째, 한 국가에서도 수치가 다른 것은 통계치 산출시기의 차이 때문이다.

넷째, 장애인 수를 근로가능인구 중 장애인 출현율이냐, 특수교육 대상자 출현율이냐에 따라 산출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자의 출현율은 선진국이 전체 인구의 3%, 중진국은 10%, 후진국은 13%로 생각해 왔지만, 앞의 ‘OECD 회원국 출현율’에서 고찰했듯이 선진국들은 복지정책 차원에서 장애인의 범주를 확대시키고 그에 따라 출현율도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각종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국가인 관계로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 장애인의 출현이 많으므로 그 출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은 자명한 일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장애인 복지에 역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출현율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물론 특수교육진흥법의 제정(1977. 12. 31 제정)과 수차례 개정 끝에 2007년 2월 7일자로 ‘특수교육진흥법 개정 법률안’(국회 제출)이 통과되어, 2010년부터 본격 시행중이고, 특수교육진흥법시행령(1978. 8. 30 제정 이후 수차례 개정) 및 특수교육진흥법 시행규칙(1978. 12. 30 제정, 문교부령 제435호) 그리고 심신장애자복지법(1981. 6. 5), 장애인복지법(1999. 2. 8. 전면개정 후 2007. 10. 17일부 개정),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2007. 3. 6. 국회본회의 통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등이 제정(2007. 4. 30 국회 본회의 통과)되어 법적 조치로서는 어느 정도 갖추었고, ‘2003~2007 특수교육 발전 종합 계획안’도 마련되었다. 그리고 ‘제1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9년 개정된(2000년 시행) 장애인복지법에 기존의 5개 장애인(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정신지체장애) 범주에 새로 뇌병변장애, 발달장애(자폐), 정신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등 5개 범주가 추가되어 10개 유형으로 확대되었다. 그 후 2차로 추가 범주가 확대(2003. 7)되어 만성중증의 호홉기장애, 간질환장애, 안면장애, 장루요루장애, 간질장애 등 5 가지를 추가, 총 15개(장애인복지법)로 확대되었다. 앞으로 소화기장애, 중증피부질환, 기질성뇌증후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면에서는 이렇다 할 발전적 결과를 실감할 수 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영재교육 대상자까지 포함한다면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고(1996), 유엔본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인 ‘장애인 권리 협약’에 세계 81개국과 함께 서명(2007. 3. 31)도 했으니, 우리의 경제력에 걸맞는 장애인의 복지대책과 특수교육 진흥이 요구된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1인당 GDP 기준 세계 28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세계 13위,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 세계 25위)이며, 국가 경쟁력은 3개 평가기관별로 세계경제포럼(WEF, 2015. 9. 3)은 148개국 중 26위,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2016. 6. 5)은 주요국 60개국 중 29위, 산업정책연구원(IPS, 2016. 1. 27)은 62개국 중 차별화 순위 15위로 각각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여러 가지 특수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세 가지 정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즉각 시행되어야 한다.

첫째, 결혼 전 ‘신랑 신부 예비교실’ 제도를 각 지자체별로 제도화하여 결혼 전에 부모의 건강문제, 태교의 중요성, 건강한 자녀 출산, 특수아의 출현배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전 교원양성기관(교육대, 사범대, 교육대학원, 교직과정)에서 공통필수로 특수교육 과목을 수강하도록 제도화되어야 한다.

셋째, 현직 교원 및 모든 교육행정자(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등)도 연수과정에서 반드시 ‘영재 및 장애자교육’에 대한 전문적 자질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본 저서는 이같은 정책이 시행된다는 전제하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모들, 교직 희망자들 그리고 교육자와 현대인들이 읽어야 될 교양서적의 성격으로 집필하였다. 끝으로 출판을 맡아 준 강철원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양성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저자소개

▪ 김흥규(金興圭)

현, 인하대학교 사범대학(명예교수, 교육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