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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김규태, 권민석, 최경민 정가 : 정가: 20,000
매 학기마다 석사 및 박사 논문지도를 할 때면 대학원생들은 학위논문이 무엇이고, 어떤 연구주제가 적합하고,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은 어떻게 작성되어야 하고, 연구문제와 연구가설은 어떻게 다르고 그 작성을 어찌해야 하는지, 연구하려는 변수에 맞는 척도는 무엇이 타당하고 신뢰로우며, 설문조사 이후 그것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애쓰고 있다. 이것을 볼 때마다 논문지도로서 필자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학위논문을 잘 이해하여 그것에 대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인 가를 고민해 왔다.
이것은 수도권이나 지방대학을 막론하고 논문지도 교수들의 공통적인 심정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 논문 주제를 찾고 그에 알맞은 연구방법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조사도구를 마련하여 통계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얻고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길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단지 바람일 뿐, 막상 논문지도에 들어가면 논문 입문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라는 것을 망각한 채, 대학원생들이 어떻게 “논문에 ‘논’도 모른다”는 푸념도 불만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저자는 지난 몇 년간 여름과 겨울방학에 ‘논문힐링캠프’를 개최하거나, 또는 학기 중 학위논문 작성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위논문이 무엇이고, 학술적 글쓰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며, 연구주제와 연구방법을 어떻게 제시하며, 그에 알맞은 통계분석은 무엇인가 등을 지도하였다. 그러나 이를 수강한 학생들은 “들을 때는 이해되는데... 자신감도 생기는데... 막상 혼자서 그것을 해보려니...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연구방법과 통계분석에 익숙하지 못하고,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세계로 여기는 대학원생을 많이 보았다. 따라서 저자는 이들이 학위논문을 쉽게 이해하고 이를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울 길이 무엇인지 모색하였고, 그 과정에서 본서의 집필을 결심하였다.
그동안 방학 세미나, 대학원 강좌 및 특강 등에서 다루었던 원고들을 바탕으로 대학원생들이 꼭 알아야 하고, 또한 최근 학위논문에서 자주 활용되는 통계분석 방법이 무엇인가를 살피면서 본서의 틀과 내용을 구성하였다. 무엇보다도 본서는 학위논문을 처음 시작하는 대학원생이나 학부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였다. 학위논문이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것임을 감안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논문을 수행하는 데 길잡이가 되도록 구성 집필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 대학원의 학위논문을 샘플로 하여 연구문제, 연구가설, 논의 등에 대한 실제적 예시를 제시하였다. 또한 본서는 연구자 자신이 밝히려는 주제와 내용 및 방법을 고려하여 지도교수의 조언과 지도를 받아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였다. 학위논문은 정해진 양식과 형식에 맞추어서 엄정하게 작성해야 하며, 최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위논문 구성요소별로 그 작성 방법을 제시하였다. 즉,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연구문제(내용),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연구결과, 논의 및 결론 등을 세분화하여 그 작성 스킬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문헌 수집 및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연구에서 다룰 변인과 그 척도는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등도 제시하였다. 끝으로, 통계분석을 위하여 조사한 척도를 코딩하여 데이터 클리닝하여 통계분석을 하는 절차를 자세하게 캡쳐하여 제공하였고, 통계 결과의 해석 방법도 제시하였다. 통계분석을 힘들어하는 대학원생들은 본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통계분석 연습 파일을 다운받아서 본서를 따라 연습하기를 권한다.
본서는 네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학위논문이 무엇인가, 학위 논문 작성 15가지 원칙, 학위논문 작성 절차, 학위논문 검토 기준, 학위논문에 활용되는 통계분석 방법 등 본서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을 개관하고 있다. 둘째부터 넷째 부분은 본서의 각 부에 해당된다. 제1부는 학위논문과 글쓰기를 탐색하는데, 여기에는 제1장 학위논문의 이해, 제2장 학술적 글쓰기의 이해, 제3장 문헌 수집과 분석, 제4장 학위논문과 글쓰기 등을 다루고 있다. 제2부는 통계분석을 위한 기초를 제시 학위논문 작성은 학습과 연습을 통해 논리적으로 글을 읽고 쓰는 방법을 습득하고 수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무엇보다도 학위논문 작성은 긍정적 태도와 효능감을 필요로 한다. 또한 학위논문은 정해진 양식과 틀 속에서 학술연구를 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작성되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 논문을 준비하는 독자들이 본서를 통해서 자신의 연구주제와 방법에 맞는 장을 충분하게 숙지하고 이해하여 자기주도적인 논문을 작성할 수 있는 효능감을 배양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본서는 논문의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할 뿐이므로 학술적 글쓰기, 통계분석 방법과 결과 해석 등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서를 참고하여 심화 발전할 것을 권한다. 막상 집필을 마치고 나니 본서에서 다룬 내용과 예시 등에 대해서 보다 상세하고 다양하며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이는 향후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할 의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필자들 스스로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약속을 드리며 아낌없는 조언과 지적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이 책이 출판되도록 허락해 주시고 여러 지원을 아까지 않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출판 과정에서 졸고를 다듬어주신 편집부의 노고에도 감사드리는 바이다.
저자 : 저자: 윤선오, 김현진 정가 : 정가: 18,000
정보통신기술의 혁신적 발달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전달매체들은 지구촌 곳곳의 새롭고 다양한 정보와 우리사회의 전통가치와는 상이한 가치들을 수용을 강요하듯이 끊임없이 전달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와 우리들은 이러한 상황에 합리적으로 반응하고, 잘 적응해야 한다는 의식적 무의식적인 과제를 강박증처럼 안고 있다. 렇듯 글로벌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의 환경은 우리들을 새로운 모습으로 신시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환경의 부적응에 따른 심각한 정신병리 현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과도한 경쟁구도 속에 놓여 있는 우리사회의 현실을 바라보면 정신병리 현상의 회적 확산은 이미 한계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러한 시대사회적 상황은 사회복지실천의 영역들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들이 갖추어야 할 사회복지실천기술에 대한 지식과 실천능력 또한 더욱더 고도화되고 전문화되어야 함을 요구한다. 회복지실천기술론 교재로서의 본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실어낼 목적으로 기술되었다. 첫째, 변화하는 시대사회적 상황과 새로운 사회복지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전문적이며 계적인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이론적 틀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었다. 둘째,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실용적 기술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필수 교과목으로서의 사회복지실천기술론이 제공해야 할 지식인데, 이는 시험범위를 모두 포함하는 내용들로 구성되었으며, 또한 주요 내용들은 질문을 통해 재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1장은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전반적인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되었으며, 2장과 3장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제적 활용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4장에서부터 9장까지는 이론에 기초한 실천기술을 획득하도록 기술하였고, 나머지 장에서는 클라이언트 단위별 실천기술의 적용방법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들은 대학교육현장과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다년간 획득한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전공자 및 입문자 모두에게 사회복지실천기술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함축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내용들을 담아내도록 노력하였다. 본 저서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사회복지사나 관심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본서를 출판함에 있어 끝까지 애써주신 양성원 사장님 이하 실무 편집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자 : 저자: 이향란 정가 : 정가: 18,000
21세기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에서 이른바 고령사회, 장수사회라고 한다. 이는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화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모든 장수인의 여망인 건강한 노화, 성공적인 노화, 활동적인 노화, 생산적인 노화 등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숙된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최근 저(低) 출산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생산연령층의 감소와 고령자들의 비생산 연령층이 증대하고 있으며, 이미 노인복지에 대한 여론들이 삶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고령에 따른 긍정적인 노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노인복지 측면도 있지만 유병 노인들에게는 장수라는 것이 하나의 사치에 불가할 수도 있으며 한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 가족적, 전 국가적, 나아가서는 전 세계적인 문제를 자아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 사회에서의 노인문제라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부양세대로서 부담감과 우리 고유의 충효사상을 멀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노인의 4가지 고통인 빈고(貧苦), 병고(病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복지정책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으로 양상화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의 노인문제인 노인인구의 증가와 평균수명의 연장, 산업구조의 현대화에 따른 가족제도의 붕괴와 핵가족화, 고유의 윤리적 가치관의 약화, 각종 노인성 퇴행성 질환의 증가, 조기 은퇴에 따른 역할 상실과 여가문제, 그에 따른 고독감과 소외감으로 노인 우울과 자살 확대 등 심각한 수준에까지 다다르고 있는 실정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이에 전 국가적 노인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이 노인복지에서 요구되는 이론적 기술과 실천론에 대한 기본 이해를 돕고자 본 교재를 집필하게 되었다. 특히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요구를 증진시키며, 질적인 삶의 자기개발 및 자아실현으로서의 노인여가 및 노인평생교육을 접목한 입문서로 안내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제1부에서는 노인복지의 개관으로(1) 노인과 노화의 이해, (2) 고령사회와 노인복지의 이해, (3) 고령사회와 노인문제, (4) 노인복지의 역사, 제2부 노인복지정책은 (5) 노인복지법과 이념, (6) 노인복지정책, (7) 노인소득보장정책, (8) 노인의료보장정책, 제3부 노인복지실천에서는 (9) 노인복지시설서비스, (10) 노인복지실천, (11) 노인상담, (12) 사례관리, 제4부 노인복지와 주요 이슈론에서는 (13) 노인문제와 사회적 이슈, (14) 평생학습과 노인여가복지, (15) 장수사회와 케어복지, (16) 실버산업과 노인복지의 전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발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학도들이나 노인복지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학우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실천적인 방향이 되게끔 인도하는 것이다. 즉, 사회복지학과 학우들뿐만 아니라 보건학 관련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스포츠 의학과 등의 학우들에게도 케어복지와 케어매니지먼트를 삽입하여 노인복지를 보다 전문적 영역으로 접근성이 있도록 쉽고 유익하게 터득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또한 전문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학도들에게 확고한 이념을 심어주고, 다양한 노인복지기관 현장에서 직무에 여념하고 있는 노인복지인들로 하여금 현장에서의 적응과 활용을 위하여 최신의 정보를 제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 책의 머리말을 간단히 요약 소개하고 본 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한편 올려 보았다. 이 시를 통하여 노인복지를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미래의 노인을 예측하고 현재의 나를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시에서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서 늙는다’고 하였다. 꿈과 이상을 심어주는 노인복지 전문가가 되어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이 책이 노인복지를 위해 일생을 바쳐 오신 선임 교수님들의 새로운 이론과 전문적 지식을 지향한, 노인복지 학도들의 기본서로 자리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끝으로 이 책을 출간하는 데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또한 이 책의 출간에 많은 애착과 관심을 주신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과 원고 정리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수고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자 : 저자: 박성호 정가 : 정가: 13,000
“영화 포스터로 배우는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국어 어문규정 중에서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관련된 책이다. 책을 보면서 알 수 있겠지만 국어의 로마자 표기보다는 외래어 표기가 어렵다. 외래어 표기가 어려운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외래어와 외국어의 구별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외래어 표기법은 외래어를 적는 방법이므로 그 대상은 외래어이다. 그런데 외래어와 외국어를 구별하는 기준이 불분명하다. 흔히 ‘쓰임의 조건’과 ‘동화의 조건’을 외래어와 외국어를 구별하는 기준으로 들지만 ‘쓰임’과 ‘동화’의 정도가 불분명하다. 어떤 말이 외래어라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이나 외래어 표기 용례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이라도 외국어로 분류된다면 그 표기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계속 새로운 말들이 들어오고 있다. 둘째, 외래어는 철자가 아니라 발음에 따라 표기하는데, 원지음을 알지 못하고는 표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외래어는 철자는 알지만 발음을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더구나 그것이 영어, 프랑스 어처럼 널리 쓰이는 언어가 아닐 때에는 더욱 그렇다. 셋째,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다고 하는데, 그 범위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립국어원의 ‘온라인 가나다’의 답변을 보거나 직접 문의해서 표기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외래어 표기법과 관련된 책을 내기 위해서는 외래어의 범위를 정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이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외래어의 기준을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말, 외래어 표기 용례에 수록된 말,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순화어) 목록에 수록된 말로 범위를 좁혔다. 그 이유는 이러한 사전이나 용례 등이 규범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를 포함시켰고 영화 제목이나 국내외 TV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영화 제목은 책 제목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것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출제된 외래어도 포함시켰다.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외래어를 포함시킨 이유는 문항의 신뢰성 때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무수히 많은 외래어를 접하지만 그 표기가 맞는지 틀린지 언중(言衆)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시험을 치르는 경우에 관심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시험은 각종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각종 공무원 시험일 것이다. 그중 외래어 표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험은 각종 공무원 시험이다. 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공무원 ‘국어’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외래어 표기법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문항을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외래어 표기법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대한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규정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하는 것이다. 둘째는 공무원 ‘국어’ 시험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도 일상생활에서 외래어를 바르게 표기하고, 국어를 로마자로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실제 간판이나 영화 제목을 비롯해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표기는 오류가 너무 많다. 이 책이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외래어 표기법이고 제2부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고, 제3부는 다듬은 말(순화어)과 번역 투 표현, 제4부는 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문항이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룬 외래어 표기, 영화 제목, 국어의 로마자 표기를 색인으로 정리해 두었다.
저자 : 저자: 오기성 정가 : 정가: 20,000
2000년 초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통일교육으로도 이어졌다. 통일부는 최초로 초・중등학교용 통일교육 교재를 개발하였고, 교육부는 통일교육 관련 CD를 제작하여 학교 현장에 배포하였으며, 시・도교육연수원들은 적극적으로 통일교육 직무연수를 개설・운영하였다. 이 시기를 통일교육의 전성기라고 명명한다면, 통일교육을 연구하거나 실시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 시기 통일교육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자라나는 세대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자 보대 재미있는 놀이 형태의 통일수업, 즉 통일관련 수업에 애듀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주의적이고 이해관계에 익숙한 학습자의 문화에 부응하여 ‘통일의 당위성’을 주입하기보다는 이른바 실용주의 차원에서 통일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에 초점을 두는 ‘통일의 필요성’에 중점을 두었던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당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즐거워하면서 적극적으로 통일문제를 탐구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희망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다가올 통일이 자신에게 어떤 이익 내지는 혜택을 주는가에 대한 탐구는 한편으로 학습자들에게서 통일에 대한 낙관적 사고와 희망을 싹트게 하고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놀이 형태의 통일교육은 소기의 교육 목표를 달성했을까? 교실 밖에서 창문을 통해 관찰된 통일수업의 모습은 그야말로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보여졌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動中靜’, 즉 즐겁게 통일문제를 탐구하면서 머리는 또는 이성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으나 가슴과 마음은 정지된 상태였다. 진실한 마음으로 애타는 가슴으로 통일을 열망하고, 통일의 가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분단으로 인한 고통내지는 트라우마를 뼈저리게 공감하는 수업은 설자리가 없었다.
더욱이 통일이 가져다 줄 실익을 강조하는 실용주의적 접근은 학습자들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리라 기대했지만, 정작 학생들의 통일의식의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극단적으로 보면 돈이면 다 된다는 시각이 통일을 보는 관점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통일교육도 분명 ‘교육’일진데, 이러한 돈, 실익을 중시하는 접근은 사실 비교육적이었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통일교육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성찰은 이러한 가슴이 없는 통일교육, 계산의 논리로 접근하는 통일교육에서 벗어나, 무엇보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관례적으로 인식해왔던 통일에 대한 근본적 물음, 통일교육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제기한다. 즉 통일은 무엇인지, 진정한 통일의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 통일은 왜 해야 하는지, 어떤 통일사회, 즉 인간다운 통일사회란 어떤 것인지, 진정한 통일을 위해 어떤 소통방식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되묻게 하고 근본적으로 성찰하도록 하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인간의 문제이자, 나의 문제로 귀착되도록 고민하고, 아파하고, 나아가 인간다움이 녹아들어 있는 길을 찾게 한다. 통일인문학의 토대와 발전을 이룩해 온 학자들이 이야기했듯이, 통일이 인문학에 자신의 길을 묻는 것은 인문학만으로 그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인문학이 빠진 상태에서 그 길은 매우 불충분할 뿐 아니라 통일에 보다 전제가 되는 마음의 통일, 사회문화적인 통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통일교육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은 통일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사유하고, 새로운 철학과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하고, 인간다운 통일과 인간다운 통일사회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로고스와 파토스를 지녀야 하는지, 어떤 소통을 통해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아픔과 고통이 있어 왔고, 이것이 현재 어떻게 분단 속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성찰하도록 한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문학의 관점에서 통일교육을 바라보고자 하는 이 글은 통일의 가치가 중시되는 통일교육, 인문학 고전에서 우리의 통일문제를 고민하도록 하는 통일교육, 인문학적 상상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통일사회의 모습을 스케치해 보는 상상과 창의성에 기반한 통일교육, 그리고 마음으로 통일을 소중하게 여기고 파토스적 열정으로 통일을 지향하도록 하는 감성 기반의 통일교육에 대해 다루고자 하였다. 한편으로 남북한의 문화통합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통일교육을 오랫동안 고민해 온 교육학자로서, 인문학을 논한다는 자체가 여러 측면에서 무리가 있음을 이 글의 곳곳에서 찾아보게된다. 다른 한편으로 지난해 우리 대학 학생들과 통일교육과 인문학 문제를 같이 고민한 흔적을 무엇인가 글로 엮어보겠다는, 그리고 그 결과물을 재료로 삼아 새롭게 입학한 신입생들과 같이 통일교육을 고민하겠다는 취지가 강하게 작용하여 이 글을 집필하게 되었다. 첫 발걸음이었기에 서투름이 도처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한편으로 미안함이 앞서지만, 다른 한편으로 통일교육을 같이 진지하게 고민했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 글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끝으로 양성원 출판사의 사정이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도 구매력이 없는 이 글을 적극 받아주시고, 출판해 주신 강철원 사장님과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드린다.
저자 : 저자: 이은희 정가 : 정가: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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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김미영 정가 : 정가: 18,000
한 나라의 수준을 확인하려면 사회적 약자,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라는 말이 있다. 고대사회에서는 아동존재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지만 근대사회에서는 아동을 성인과 다른 독자적인 세계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인식하였으며,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아동을 인간존엄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인격체로 보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아동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최근까지 우리나라 아동들의 삶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는 아동을 권리의 주체보다는 보호 대상으로 보는 객체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았으며 아동보호에 대한 주된 책임의 주체는 가정이고, 사회와 국가의 책임은 취약 아동에 대한 응급구호와 요보호아동 등에 국한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의 아동복지에서는 아동권리의 개념이 강조되고 아동복지의 책임주체도 가족에서 사회 및 국가로 확대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21세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 특히 아동에 대해 폭력과 공포, 학대나 방임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 혹은 자신이 원하는 각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아동들이 많은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소득 양극화에 따른 빈곤가정의 증가, 이혼율의 증가에 따른 가족해체, 그로 인한 아동학대와 방임 및 유기의 문제, 그리고 자녀동반 자살 등은 아동들의 신체·인지·사회·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 근저에는 우리 사회가 아직도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기보다는 양육과 훈육의 대상으로 보고, 성인의 축소판 내지는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사회·관습적인 경향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어느 사회에서나 아동이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 체계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동권리를 존중해주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아동권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아동복지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실천적 측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평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교재 내용의 한계와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다. 교재의 각 장에는 본문 내용에 대해 학생들의 확장적 사고를 돕기 위한 부연설명이나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Plus Note」를 삽입하였다. 이는 수업내용을 보다 풍성하게 도와주는 Tip이 될 수도 있으며, 집단 활동을 위한 토론거리로 활용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교재는 총 1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먼저 제1~3장에서는 아동복지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출발하여 아동권리와 복지, 아동복지의 발달과정 및 아동복지관련법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제4~5장에서는 아동복지 서비스의 대상, 유형별 서비스 및 관점, 그리고 아동복지정책과 행정에 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제6장은 아동복지의 실천적 접근으로 아동상담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제7장부터 제12장까지는 아동복지 영역인 보육아동, 빈곤아동, 학대아동, 장애아동, 가정위탁보호 및 입양아동, 그리고 시설아동으로 나누어 각 사업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마지막 제13장에서는 아동복지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향후 아동복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교재가 대학교재나 복지 현장의 이론 및 실천적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아동복지론의 출판을 적극 도와주신 양성원 가족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자 : 저자: 권성민, 김대곤, 김은영, 김이영, 김주철, 신민정 정가 : 정가: 17,000
현대사회는 산업화, 정보통신의 가속화 등으로 인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직업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나라의 직업 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1980년대 8,900여개에서 2014년에는 14,800여개로 약 5,000여개가 증가했다. 이를 단순한 증가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사회변화의 영향으로 사라진 직업들의 수를 포함한다면 그 수는 5,000여개 이상일 것이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나타난 전화번호부만 해도 그러하다. 과거에 전화교환원은 촉망 받던 인기직업이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전화교환원이 하던 일을 전자기기가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대사회에서 직업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어떤 분야에 사람들의 수요가 몰리면 그 관련 직업의 가치는 오르게 된다. 또한 현대사회 직업의 특징 중 하나는 ‘이직’과 ‘전직’이다. ‘이직’은 현재의 자신이 맡고 있는 직종을 전환하지 않고 작업현장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회사 생산직에서 B회사 생산직으로 옮겨가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한 번 직장을 선택하면 그 직장은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시 여겨졌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현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보다 더 좋은 근무환경이 있다면 ‘이직’을 생각하게 된다. 근무환경은 근로자의 생산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만약 같은 직종에서 보수, 근무시간, 쾌적한 근무환경, 복지 등이 현재 자신의 직장보다 좋은 곳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고 더 나은 조건의 직장으로 옮기고 싶어 할 것이다. 다음으로 ‘전직’을 살펴보면 ‘전직’이란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 자신의 직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그만두고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경쟁이 심한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고, 행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이 사례에 등장하는 사람은 공무원보다는 쇼호스트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에서 촉망받는 직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 관심 분야 등과 가장 적합한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신입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총 11장이며 각장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장에서 4장까지는 직업 선택에 앞서 자기에 대한 적성, 이해, 분석을 통한 자기관리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5장과 6장은 취업 후 직장에서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효율적 의사소통과 직장 구성원과의 갈등 상황 시 해결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7장과 8장에서는 현대사회의 직업환경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직업인으로서 가져야 할 직업윤리를 중심으로 기술하였으며, 9장은 복잡 다단한 직업을 표준화하고자 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상세히 기술하였다. 마지막으로 10장과 11장은 취업 실무에 대한 내용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준비, NCS 기반 채용에 따른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이미지메이킹 등으로 구성하였다.
끝으로 이 책이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자 : 저자: 김문섭, 김진숙, 박선희 정가 : 정가: 20,000
칸트는 인간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말하였다. 교육이 없는 인간은 동물과 다름없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비로소 사회적 존재로 태어나게 된다. 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인류역사 이래 한시도 소홀히 다루어 진적이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사회에서든 자신과 후속 세대에 대한 교육적 관심은 사회제도, 주요 축의 하나로 존재하였다. 교육은 인간 누구나 받아야할 당위성을 갖는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회는 교육을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여러 형태의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무 교육 또한 시대적 요구와 국가의 관심이 결합되어 나타난 제도로 볼 수 있다. 교육은 모든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고유한 권리이며 동시에 사회나 국가는 이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이를 보면 교육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알수 있다. 교육의 대상은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가 된다. 이것은 인종, 피부색, 성별, 종교, 지역, 장애 등 모든 차이를 뛰어넘는 보편적 성격을 갖는다. 장애를 동반하는 자도 한 치의 차별 없는 교육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장애아동 또는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갖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즉 특수교육은 오랫동안 소위 일반교육과는 분리되어 인식되었고 교육현장에 그렇게 반영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흐름은 통합교육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보편적 현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특수학교 외에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에서는 장애아동과 학생들이 보육과 교육을 받고 있으며 그들의 특별한교육적 요구에 따라 특수교사와 교육지원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장애의 종류가 다양함에 따라 그들의 교육적 요구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이에 맞춘 교육지원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장애아동 및 장애학생의 이해를 돕고 특수교육적 지원이 장애의 영역에 따라 어떻게 실천되어질 수 있는지를 정리하고 있다. 특수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으며 대학의 교양 과정이나 평생교육과정 그리고 특수교육 전공의 입문서로도 충분한 이론과 실재를 내포하고 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봉사자, 장애전담어린이집의 보육교사 등 장애아동과 특수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지도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대학의 여러 교수들과 특수 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써졌다. 이 책이 나오기 까지 진행하고 바쁜 학과 살림에도 불구하고 서술과 교정을 봐주신 박선희 교수, 김진숙 교수, 도성화 교수 그리고 민천식 교수(대구교육대학교), 오세웅 교수(가야대학교), 김정현 교수(백석대학교), 박정식 교수(대구대학교), 김남진 교수(대구대학교)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 단계 높아지고 그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한 차원 높은 발전으로 변화되길 기대해 본다.
저자 : 저자: 송인주 정가 : 정가: 17,000
본서에 수록된 개별 연구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독자들의 이해의 편의를 위해 각 장에 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먼저 1장은 필자가 에세이 형식의 접근을 통해 한국 역사교육연구가 지닌 문제의 행방을 비판적으로 회고한 글이다. 2장에서는 초·중등시절 한국사를 배운 학생들의 한국사교육에 대한 지각과 경험의 여러 모습들을 추적하여 문제점과 과제가 무엇인지를 밝혀보았다. 한국사를 이해하는 학생들의 집단적 기억의 실태를 조명한 셈이다. 3장은 역사가 막연한 것이 아니라 ‘나’라는 개인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아동들로 하여금 자각하기 위해 학생들이 겪은 삶의 여러 양태를 각자 추적해봄으로써 자기화된 역사를 찾아 발견하도록 한 것이다. 4장에서는 논픽션과 픽션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임진왜란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그 상황에서 드러난 이순신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학생들이 직접 조사한 후 그에 대해 반응한 실상을 정리한 것이다. 5장에서는 영화 포스터라는 시각 자료를 읽어낼 목적에서 학생들이 그룹별로 조를 편성한 후 조별 탐색과 토의 활동하는 단계별 과정을 살펴보았다. 6장은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인 한국전쟁을 둘러싼 여러 원인들에 대해 학생들이 조사 연구한 것을 추적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7장은 외국 역사 프로젝트 학습의 사례연구로써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위치한 쇼우드(shorewood) 초등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아메리카 인디언 프로젝트 수업의 단계별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지금도 풀어야 할 숙제가 곳곳에 산적해 있다. 그리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
본서는 그 길 위에 서서 이제 작은 행보를 시작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출간을 앞두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니 필자의 한국사교육을 둘러싼 고민의 과정과 연구도상에서 만난 많은 교수들과 교사들 그리고 학생들이 생각난다. 그분들과의 적지 않은 접촉을 통해 한국사교육에 관한 필자의 통념적 사고가 지닌 한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소통의 과정에서 만들어낸 작은 열매라고 할 수 있다. 해방 직후 이 땅의 아프고 우울한 역사가 빚어낸 척박한 정신문화의 풍토 속에서 역사교육은 지금도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내일의 역사교육이 오늘의 역사교육보다 더 나은 것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내일이 있을 필요가 어디에 있을까? 하는 점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서 글을 마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