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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저자: 유흥옥 정가 : 정가: 16,000
‘내가 지금 학급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주제의 주제 탐구는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 유아교육 현장 교사들에게 어려움 중의 하나는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또는 보육과정을 그대로 전달하기보다는 시·도(지역)교육청 및 유아교육기관의 교육 철학 등을 반영하여 내가 맡은 학급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이다. 대학에서 배운 커리큘럼의 교과목(유아놀이지도, 유아언어교육, 유아문학교육, 유아과학교육, 유아음률교육, 유아미술교육등)의 내용과 유치원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는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의 내용을 통합하여 재구성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상기 내용은 국가수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활주제(유치원과 친구, 우리 동네, 나와 가족, 건강과 안전, 생활도구, 동식물과 자연, 교통기관 등)와 재통합해야 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는 하루의 일과 속에 자유선택 활동과 대·소집단활동으로 다시 통합·재구성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와 같이 유아교사들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목과 국가 수준의 교(보)육과정, 생활주제, 하루의 일과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상이함 속에서 교사의 역량만으로 유아들과 함께 주제 탐구를 위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야 한다. 또한 국가에서 제시한 누리과정의 구성방향(2012)은 만 3~5세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연령별로 구성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현장 교사에게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현장 교사가 주제 탐구에 있어 연령별 활동의 난이도 수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였다. 소리라는 공통 주제를 ‘소리여행’이라는 책 속에 3세는 ‘재미있는 소리놀이’, 4세는 ‘신나는 악기놀이’, 5세는 ‘소리’라는 생활주제를 선정하여 연령에 따른 수준별 주제 탐구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현장의 교사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선 이 책 ‘소리여행’은 연령별 소리 주제 탐구를 위하여 Sydney L. Schwartz·Sherry M. Copeland(2013, 박은혜, 신은수, 김희진, 이지현 공역)가 제시한 소리의 핵심 교과 내용과 수행 표준 및 행동 지표에 근거를 두고 유아의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주제 개념망 및 활동을 선정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연령별 주제에 따라 연령의 발달적 특성, 주제의 발현, 주제 도입, 주제 전개, 주제 마무리의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연령별 주제 앞머리에 주제의 발현에서부터 마무리되기까지의 개요를 소개하고 주제의 전개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 탐구의 전 과정을 ppt로 구성하여 전개되어 간 순서대로 제시하였다.
연령의 발달적 특성은 만 3세, 4세, 5세 유아의 발달적 특성을 진술하였으며, 이는 주제 선정, 교수 학습 방법, 평가 등의 기초가 되는 주요한 기저가 되는 내용이다. 주제의 발현은 교사가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되었으며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주제탐구를 위한 초기 주제 개념망을 계획하였다. 주제 탐구는 도입으로부터 시작이 되었고 본 활동에 해당되는 주제의 전개와 주제의 마무리, 주제의 평가를 거치며 주제 탐구는 종료되었다. 교사는 전 과정을 돌아보며 주제 전개 과정을 도입, 전개, 마무리를 그림으로 정리하였으며 주제 전개 과정에서 초기 계획에는 없었지만 유아들과 활동 중 추가·확장된 활동이나 초기 계획에는 있었지만 실시하지 못하였거나 수정된 부분 등을 중심으로 실행된 주제 개념망을 다시 재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평가를 통해 주제 탐구를 종료하면서 주제 전개 과정 중에 유아들에게 나타났거나 변화된 특징을 정리하며 마무리하였다.
이 책은 현장교사들에게 내용을 보다 용이하게 전달하고자 활동목표와 활동자료, 활동방법 등 해설 위주의 설명문은 생략하고 사진 및 활동자료를 통해 주제 탐구 활동의 취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동안 유아교사를 위한 연령별 활동 자료집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연령별 활동의 주제가 각기 달라 현장의 교사들에게 연령별 수준을 변별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은 ‘소리’라는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연령에 따라 주제에 대한 개념과 활동이 어떠한 차이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보여주고자 하였다. 소개된 많은 활동들은 각 활동들의 목표, 자료,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기보다는 제시된 활동이 전체적 맥락의 흐름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데 초점을 두고 구성하였다.
저자 : 저자: 오기성, 이치균, 손혜신 정가 : 정가: 14,000
오늘날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에 의한 저보기술의 발전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네트워크와함으로써 정보사회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획기적인 변화는 지식, 기술, 창의력 등이 중요시되는 지식기반사회로 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이재들의 핵심 역량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모두 갖춘, 또는 이러한 요소가 융합된 역량의 중요성이 기업체와 첨단연구 분야에서부터 시작하여 교육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융 복합시대, 네트워크 사회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는 집단적 창의성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창의적 인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역량은 기존 지식을 토대로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결합하고, 창조해 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집단적 창의성을 발시킬 수 있는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인성과, 아울러 집단적 창의성이 직장이나 집단, 특정 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윤리적 능력이 강조된다. 이러한 관점을 직업의 세계에 비추어보면, 집단적 창의성은 직장에서 자신들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며 기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혁신하는 능력이다. 반면 이러한 집단적 창의성이 올바르게 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윤리적 준칙으로서 직업윤리가 존재한다. 인간들 사이의 관계를 규제하는 삶 일반의 윤리가 존재하듯이 인간이 선택하는 직업에도 윤리가 필요한 것이다. 동양철학의 용어를 빌어 표현하자면, 체의 관점에서 직업윤리와 일반윤리는 본질에 있어서 서로 다르지 않지만 용의 관점에서 보면 같은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직업을 통하여 실행하게 되는 실천윤리는 각기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인간 생활 일반을 위한 덕목과 윤리적 능력은 근로윤리와 공동체 윤리의 바탕이 되는 한편,체,도덕성의 개념과 관련을 갖는다. 예컨대, 정직,성실, 책임, 절제(이상 개인적 덕목), 배려, 관용, 정의, 협동(이상 인간관계의 덕목) 등의 덕목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리가 체득하고 실천해야 할 윤리적 덕목이다. 반면, 이러한 덕목에 기반하면서도 직장생활이라는 특수성 차원에서 강조되는 덕목으로서 근면한 태도, 정직한 행동, 성실한 자세(근로윤리 측면),봉사(서비스),책임, 준법, 직장예절, 성예절(공동체 윤리 측면)은 보면적인 인간의 삶의 윤리에 기반하면서도 시 공간적 차원에서 상대성을 갖는 직장생활의 특화된 윤리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기초로 이 글을 인간의 삶에 있어 필요한 윤리 일반에 대한 논의를 기초로 직업윤리의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직업윤리의 실제 부분으로서 근로윤리와 공동체 윤리와 관련한 주요 덕목을 살펴보았다.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실무적 측면도 간과하지 않으려 했지만, 무엇보다 윤리적 측면에서 직업과 직장생활의 의미, 태도적 측면에서 근면과 정직, 성실의 문제 그리고 공동체로서 직장 생활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덕목으로서 서비스 정신, 책임, 준법, 직장예절, 성예절 등에 주요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직업생활에 필요한 덕목이 주요 내용으로 구성되는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권선징악의 이야기,' 훈화가 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대학생들이 자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자료와 함계 윤리적 측면에서 근로윤리적 측면과 공동체 윤리적 측면의 덕목을 다루고자 하였다.
저자 : 저자: 최은희, 한애경, 오정아, 김경은, 조윤정 정가 : 정가: 17,000
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요즘 많은 기관들은 미래사회의 변화를 예측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사회과학분야의 일관된 예측은 불평등의 심화로 기술을 소유한 자에게 부(富)가 현재보다 더 집중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평등의 완화와 복잡해지는 인간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회복지시스템과 전문적인 사회복지사가 더욱 필요함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사회복지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사회복지에 대해 한마디씩 할 수 있을 만큼 사회복지는 일상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비록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모두가 사회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실천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전문이론과 기술 그리고 윤리에 기반한다. 과거 사회복지실천의 전문직 논쟁이 실천기술적인 측면에 있었다면, 현대 우리나라 사회복지 전문직에 대한 논쟁은 사회복지사의 공급팽창에 따른 질적인 부분에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논쟁에 답을 하기 위해 출발하였으며, 사회복지사에게 꼭 필요한 이론을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사회복지실천의 개념과 이념 및 철학을 통해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개요를 조망하였으며, 2장은 서구와 우리나라 사회복지실천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3장은 사회복지실천의 가치와 윤리를 다루면서 윤리적 갈등과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의 윤리원칙을, 4장은 사회복지실천 현장 및 실천의 대상, 사회복지시설의 다양한 유형을 다루었다. 5장에서는 인간과 환경을 동시에 바라보는 사회복지실천의 통합적 관점으로 체계이론과 생태체계이론을 살펴보고, 6장과 7장은 클라이언트와의 전문적인 관계를 위한 원칙, 관계형성의 장애요인 및 면접기술을 제시하였다. 8장부터 11장은 사회복지실천의 과정으로 8장은 접수 및 자료수집을 다루면서 자료수집 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을, 9장은 클라이언트의 개인적인 문제 영역과 환경에 대한 사정 내용과 사정도구를 살펴보았다. 10장은 계획과 개입 단계로 계획의 목적과 목표, 개입 유형과 개입 기술을, 11장에서는 평가의 유형 및 기술, 종결 유형에 대해 다루었다. 그리고 12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실천 현장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례관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책은 사회복지실천론이 갖고 있는 이론 중심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고 쉽게 기술되었다. 본서에서 기술한 사회복지실천에 관한 기본이론을 충실하게 이해한 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실천기술을 습득한다면 전문가에게 필요한 핵심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일독하는 독자들은 이론과 기술의 갑옷을 입은 전문가로서, 부디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란다.
저자 : 저자: 김흥규 정가 : 정가: 20,000
이 책은 건강한 한국인, 성숙한 선진 문화국가로의 발전을 위해 전문적 상담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청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집필하였다. 이를 위해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이며, 상담자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목하였다.
첫째, 우리 모두는 성숙·건강한 부모로서의 자질 함양과 건전한 가정환경의 조성을 위한 책임감을 통감해야 한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의 교육자로서,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임상의(臨床醫)로서, 마음과 정신 및 영성을 돌보는 성직자로서의 특성과 자질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성장과 발달단계 및 상황에 따라 의사 입장과 성직자의 자세가 요구된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 상담 전문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녀들의 수준에 따라, 때론 의사 입장에서 또는 성직자의 마음으로, 교육자의 자세로 그때그때 운신의 폭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고 언행에 품격을 지녀야 한다(김흥규, 인천일보, 2015. 1. 28; 김흥규, 2017).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너 그 정도 아프다고 학원에 못 간다면 언제 공부할래?” “이래서 빠지고 저래서 빠지면 좋은 대학에 어떻게 가니?” “쯧쯧 이걸 그냥 콱! 애비만 닮아 가지고, 닮을 걸 닮아야지, 요리조리 핑계만 늘어놓고.”
“방학 끝나면 6학년 되는데, 좋은 대학 가야 좋은 직장에 가지. 이 멍청아!”
“누가 공부도 못하고 개떡같은 대학, 시원찮은 곳 나온 것들에게 어떤 놈이 높은 연봉 주겠니? 이 답답아, 생각 좀 해라. 빨리 학원 가, 전화 끊어!”(버럭 소리 지른다)
이는 저자가 어느 식당(2011. 1)에서 들은 옆방 모자간의 통화내용이다. 통화의 흐름으로 볼 때 아들이 ‘몸이 아파서 학원을 하루 쉬겠다’며 엄마의 이해를 구하는 전화인 듯했다. ‘몸이 아파 학원 안 가겠다’는 아들의 한 마디에 버럭 화를 내며 고함지르는 30대 후반(식사 후 차에서 기다리며 당사자를 확인)의 엄마 언행에서 우리 사회의 병리가 그대로 표출되었다. 즉, ① 신경질적 폭언 ② 잘못된 교육관(공부=좋은 대학 입학) ③ 사교육 중독 ④ 아빠(남편) 비난 ⑤ 시원찮은 ‘개떡같은 대학’이란 인지왜곡과 편견, 자의적 추론(Aaron Beck, 1979) ⑥월급을 적게 주는 직장은 개떡같은 대학 나온 것들이 다니는 시원찮은 직장이라는 낙인 효과, 과잉 일반화, 비합리적 사고와 신념(Albert Ellis, 김흥규, 원애경, 2012) ⑦ 회사의 CEO를 ‘놈’으로 하대(下待) ⑧ 부모-자녀관계의 병리 ⑨ 대화예절 부재 ⑩ 자녀에 대한 인격적 모욕⑪ 자녀의 자존감에 대한 심각한 상처 등이다.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자녀들이 과연 건강한 인재로 키워질 것인지?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마음의 눈, 신체의 눈, 정신의 눈을 뜨게 하고 사고(思考)의 방향·내용·방법을 일깨워 사고력의 깊이와 지평을 넓혀 발전적으로 성장·발달·성숙시키는 게 주요 책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식들에게 “부지런해라” “꿈을 지녀라” “멀리 보라” “넓게 보라” “함께 가라”고 독려하면서 인간으로서의 기본 자질(정서지능, 사회지능, 도덕지능)을 함양시켜야 한다.
그 후 학생 신분을 갖게 되면 부모와 교사는 “나만의 개성과 차별성에 주목하라” ‘왜’라는 “호기심을 키워라”, ‘만약에’라는 “상상력을 키워라”, ‘미래에는’이라는 “예견력·선견력·장기적 안목·역사적 안목을 키워라”, ‘어떻게’라는 분석력·정보 수집력·해석력·대응력을 키워줘야 하고, “경쟁사회에서 몸값을 올려라” “자기관리, 시간관리에 철저해라” “인맥과 팀워크를 중시해라” 등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 정도(正道)다(김흥규, 2016).
문득 인간발달 4단계인 의지력 발달(7세까지), 감정의 발달(14세까지), 정신 및 사고력 발달(21세까지)을 시켜 21세가 되면 사회적 책임감과 독립적 인간으로 발달하도록 해야 한다는 슈나이더 박사의 이론이 떠올랐다.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이타적 사고와 태도 즉 ‘이타적 인격’(Oliner 부부, 1988)이 형성되고,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우는 데 부모의 한마디 말’(이영숙, 2009)이 왜 중요한지를 재음미하게 되었다.
둘째, 우리 사회가 품위있는 사회요 문명화된 건전한 사회인가에 대한 냉철한 안목과 식견이 필요하다.
에리히 프롬은 소외문제에 신경을 쓰고 사랑과 인간성을 존중하는 것이 ‘건전한 사회’(Erich Fromm, 1990)라고 했으며, 마갈릿은 모욕과 무례가 없는 사회가 문명화된 사회이며 품위있는 사회(Avishai Margalit, 2008)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욕은 자존감을 훼손하고, 무례(無禮)는 타인의 자부심을 손상시키고 사회적 명예를 훼손시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매우 공감과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저질 국회의원들의 청문회, 국정감사, 대정부질문에서의 더러운 입놀림 장면이 연상된다.그런가 하면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는 ‘의사와 변호사 그리고 종교지도자(목사)가 대우받고 큰소리치며 잘사는 사회’를 병든 사회라고 단정했다. 즉, 질환자가 많고 법정 송사 문제가 많으니 돈벌이가 잘될 것이고, 종교지도자의 후대문제는 사이비 종교의 창궐로 연결되므로 병든 사회라는 그의 지적은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본 저자는 직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회적(迂廻的)으로 그 사회가 ‘건강·성숙한 사회’냐, ‘병든 불건강 사회’냐를 변별할 수 있는 진단적 단서(diagnostic cue)를 얻게 된다는 전제하에 그간 5번의 연구(1996, 2001, 2005, 2009, 2016)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44개 직업 중 5개 영역(국가사회적 공헌도, 청렴도, 존경도, 준법성, 신뢰성) 모두에서 불명예의 최하위를 차지한 직종이 국회의원이었다(김흥규, 동아일보, 2016. 5. 16; 실버타임즈, 2016. 7. 1). 이런 국회의원들이 200여종의 특혜를 누리며 큰소리치는 사회가 병든 사회라고 생각한다.
김지하 시인의 오적(五賊), 송호근 교수의 삼적론(송호근, 2003)을 통해 병든 사회를 이해하고 있지만,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에서도 시사받는 점이 크다. 즉 몸 길이 19mm정도(1.9cm)의 ‘똥 파리(dung fly)’가 상징하는 5가지 특성을 주목하는 것은 본 저자의 과민한 시각인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히 상징성이 있다.
① 붉은 빛을 띤 갈색인 적갈색(赤褐色)의 겹눈 ② 이마는 적등색(赤橙色)이고 가슴 등판은 크림 노랑색 ③ 양쪽 정중선 부위는 연한 갈색 ④ 털의 모양과 성격, 즉 다리와 배는 노란 털로 덮혀 있고, 다리의 종아리 마디에는 검은색 털이 몇 쌍 나있다 ⑤ 냄새나는 곳만 찾아다니는 똥파리의 속성 등 다섯 가지이다. 물론 이 영화의 키워드(key word)는 건달, 깡패, 폭력, 가족, 아버지이지만, 이념화·정치화·사회 분쟁화라는 환경에 날아드는 정상배, 선동꾼과 정치인, 북한, 종교, 언론 등이 오버랩(overlap)되는 것은 내가 비정상적일까. 셋째, 현대인이나 상담자들은 필수적으로 사회변화를 읽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 등장하면서 ‘현대는 킬러앱(killer app)의 시대’이므로 개인이든 기업이든 ‘디지털 전략’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한지도 18년이 지났다(래리 다운즈, 춘카 무이, 1999). 이 책은 반도체의 집적도(集積度)가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지만 가격은 오르지 않기 때문에 ‘더 빨리, 더 싸게, 더 작게’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무어의 법칙), 사용자가 늘어나면 네트워크의 가치는 제곱으로 커지고(메칼프의 법칙), 정보화 전략과 디지털 기기, 아웃소싱으로 조직을 축소해 업무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기업축소의 법칙) 디지털 킬러앱이 번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은 스마트폰 때문에 모바일시대에 살고 있다. 대중화된 모바일 기기들, 편리한 모바일 플렛폼, 대중화된 모바일 기술, 저렴한 무선 데이터 비용 등의 요인들에 의해 모바일 혁명이 일어나면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의식 및 가치관이 빠르게 변화되었고 개인, 산업, 경제, 정치,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놀라운 변화, 즉 ‘모바일 혁명’(공병호, 2010)을 만끽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시대적 키워드가 되고 있고, 디지털 기기와 인간, 그리고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쳐질 새로운 시대, 인공지능(로봇), 자율주행자동차, 신경기술과 뇌과학의 발달 등이 세계 전반에 미칠 대 변혁에 대한 예측과 도전과제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클라우스 슈밥, 2016).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에 산업 및 직업세계의 변화, 특히 전문직의 변화에 대한 예측도 활발하다(리처드 서스킨드, 대니얼 서스킨드, 2016).
이같은 사회 변화에 맞추어 공병호는 미래인재의 핵심능력으로 ① 문제해결 능력 ② 창의적 발상 능력 ③ 기회포착 능력 ④ 학습 능력 ⑤ 동기부여 능력 ⑥ 자기 혁신 능력 ⑦ 위기관리 능력 ⑧ 대인관계 능력 ⑨ 세일즈 능력 ⑩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을 제시하였다(공병호, 2008).
또한 세계지식포럼(2008)에서도 글로벌 인재의 4대 키워드로 ① 통섭(Interdisciplinary) ② 통합(Integration) ③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④ 혁신(Innovation)을 제안했고, 동 포럼은 4년 후 ① 창의력 ② 정보력, 정보판단력 ③ 균형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세계지식포럼, 2012).
그런데 우리의 현실사회를 보면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사람들’이 연상되고,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토마스 만의 소설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이 연상된다.
표도르, 미챠, 이반, 스메르자코프 등 카라마조프가의 사람들은 모두 음탕·악랄·무능·위선적 성격자들로서 벌레같은 사람들이며, 그 소설에서의 검사의 수사 태도와 배심원들의 유죄 평결은 그 당시 사회 부조리의 상징이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은 본인의 성격문제, 가족문제, 주변사람들의 문제가 복잡하게 연계 상승작용을 해서 비극으로 악화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부덴브로크가는 1대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부를 창출하지만 2대는 정치로, 3대는 예술로 낭만성을 추구하다가 ‘가문의 몰락’으로 연결되었듯이 역대 대통령들도 공명심과 가능치도 않은 허망한 낭만적 정치(통일문제)에 집착해 풍요했던 곳간을 텅 비웠기 때문이다.
‘7시간 문제’보다는 ‘3포세대’ ‘5포세대’ ‘7포세대’라면서 젊은이들이 고뇌하고 분노할 때 그 8년간 대통령과 행정부, 특히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무엇하고 있었는가? 당신들이야말로 가슴에 금뺏지 대신 주홍글씨 ‘N(negligence: 태만)’을 달고 다니는 게 어떨지. 넷째, 창피스런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 정치인과 국회가 문제다.
정치인·국회의원·국민들은 다음의 글들을 참선(參禪)하는 자세로 재음미했으면 좋겠다.
①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Carl T. Rowan, 이브닝 스타. 1966).
② “정직한 정부 밑에 재산권을 보호받는 제도하에서는 훌륭한 국민(참된 시민)으로 발전할 것이다”(L. B. Bishop). 110여 년 전에 구한말 한국사회를 본 영국인 여성의 견해다.
③ “한국인은 절제있는 통치자와 관대하고 정직한 정부 밑에서는 훌륭한 국민이 될 것을 확신한다”(W. F. Sands). 고종황제의 고문이었던 윌리엄 샌즈는 그의 회고록에서 밝혔다.
④ “유능한 장교만 있으면 훌륭한 국민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C. Dallet, 1874). 프랑스인 달레는 ‘한국천주교사’에서 한국인의 장점을 밝히면서 지적한 소감이다.
⑤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5종류의 도적”(김지하, 사상계, 1970. 5월호)이라고 규탄한 시(詩) 오적(五賊)은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는 목숨 내놓고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적 일갈(一喝)로서 문학사적, 정치사적, 민족문화적, 사회심리학적 면에서 자랑스런 작품이다.
⑥ “순수하게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권력을 잡으려는 마음으로 동참, 대권쟁취를 위해 동상이몽(同床異夢) 또는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상태(이영희, 1997)에서 끊임없는 권력 투쟁과 파벌싸움, 당권 갈등과 낯 뜨거운 정쟁(政爭) 등을 연출한 결과 우리 정치문화에 ‘당리 당략주의, 대결주의, 맹주주의(보스), 지역주의, 금권주의’(이영희, 1995) 등의 병폐가 파종(播種)되었고, ‘비민주적 붕당의 정치, 계보·연줄의 정치, 독선적 리더십, 지역감정 이용의 정치문화’가 배양되었다(이영희, 1997).
⑦ “IMF사태는 정치권과 관료-금융기관-재벌의 삼각(三脚) 동맹이 빚어낸 대 참사”라며 삼적론(三敵論) 주장(송호근, 2003).
⑧ “한국의 훌륭한 자산은 바로 ‘사람’, 사람은 뛰어난 데… 키우지는 못하고, ‘행동의 속도’는 빠른데 생각의 속도는 느리고 … 창의력 못 키우는 교육이 망쳐”(IMD피터 로렌지원장).
⑨ “국가적 위기이다. 민심이 흔들리고 사회도 불안하며 경제는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모두 제자리를 잃고 허둥대고 있고, 온 나라가 마치 폭풍 속에 조각배처럼 흔들리고 있다. 대통령은 더 이상 실기(失機)하지 말고”(집권 4년차 위기를 맞은 김영삼 정권, 1997. 2. 5. 중앙일보 사설).
⑩ “잇단 권력형 비리의혹과 심각한 경제위기, DJ정권 파산직전의 상태… DJ정권 산산조각나는가? 지지세력도 등을 돌렸다. 이제 희망은 없다”(한겨레21, 2000. 12. 7. 18~ 30). “100대 국정과제 전문가 69명의 평가결과 보고서, 7점 척도로 전체 평점 3.6점의 치욕적 평가를 받았다. 낙제생 DJ!”(한겨레21, 2001.6.14. 32~ 48). 이제 우리 모두는 은인자중(隱忍自重)할 때이다. 절제(節制)된 심성에서 이성(理性)도 민주도 꽃이 피고, 질서와 윤리, 선진화된 민주주의와 복지사회도 이루어진다. 우리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반교양, 반문화, 반질서, 몰상식, 반윤리적 요인을 철저히 바로잡아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기초를 확립시키는 가정, 욕구와 충동을 다스리고 자제시키는 학교, 분수와 본분을 가르치고 일깨워주는 언론, 준법·겸양(謙讓)·지성의 모델이 되어주는 국회로 탈바꿈되어야 한다.
저자 : 저자: 임채식, 김의석, 김노연, 김기찬, 노희선, 박현숙 정가 : 정가: 19,000
대학에서 교육철학 및 교육사 영역의 강좌를 맡아 강의하고 공부한지가 30여년
이 흘렀다. 그 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을 저술로 출판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이 아니지만 이 전에 관련된 책을 저술한 조그마한 경험을 되살려 용기를 내어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교육철학 및 교육사는 교사를 양성하는데 관련되는 중요한 교직과목에 해당되고
교직과목 중에서도 교직이론에 해당한다. 교육철학 및 교육사는 책명에서도 의미
하듯이 다루어야 할 내용영역과 문제영역이 방대함을 나타낸다. 이렇게 방대한 부
분을 다 수렴하여 집필하기에는 양적인 문제도 있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
과의 수업 현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
이다. 따라서 필요한 최소의 요구수준이 어느 정도일까를 찾는 일이 중요한 관건이
었다. 여기에 최소 요구수준과 관련된 잣대라 한다면 교원자격검정 편람에 제시된
교수요목을 일부 참고한 점과 그동안 교육철학 및 교육사를 강의해왔던 저자 나름
대로의 잣대를 활용하였다는 점이다,
이 책을 저술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은 한국교육사를 충실하도록 하였고 이어서
서양교육사와 교육철학을 보완하여 집필하였다. 그리고 교사로서 필요한 스승상과
교직관을 확립하는데 노력하였다. 교육학은 인간학이고 정신학이며 교육의 가치와
존재 문제를 다루는 매력이 가득한 교과목이다. 하지만 교과목 특성상 다소 딱딱함
을 지니는데 이 점은 교과목에서 다루어야 할 필요적 요소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이해해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이 책을 집필할 때 가장 고려한 부분은 딱딱함을 줄이는 데에 나름대로
의 방법을 찾는 일이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문체를 평이하게 기술하고, 사상가들
에 있어서는 사상가의 사진을 넣기도 하였다.
이 책은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교직을 이수하는 학생들의 교재용으로, 그리고 각
종 국가시험이나 공무원 시험, 교사 채용 순위고사 등을 대비하는데 주안을 두고
집필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들께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도록 너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교육철학 및 교육사
에서 필수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기본적인 내용에 충실하였다.
저자 : 저자: 임채식, 김의석, 유현숙, 최윤희 정가 : 정가: 18,000
왜 우리는 교육을 받는가? 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내 자신의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일정 목표 달성을 통하여 성공하기 위해서, 앎으로서 남에게 봉사적 삶을 펼치기 위해서 등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가치 판단이 미흡한 영유아 시기나, 자기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일정 목표보다는 주어진 학습과정을 궤도대로 따라가며 교육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학교라는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을 때는 주어진 교육내용에 충실하는 것이 바람직한 학교생활이라 여기며 학령에 따른 과정을 밟아 나간다. 이러한 과정은 결국 미성숙자인 학생들에게 성숙자가 어떠한 역할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미성숙자인 학생들은 성숙자인 교사가 어떠한 방향으로 교수-학습하느냐에 따라 많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교수자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교수자의 일거수일투족,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교육방법에 대한 심리적 지식 등 모든 교육적 활동이 고스라니 학습자에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전제로 한다면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교수자는 그 대상자가 누구든 간에 교수자로서의 갖추어야 할 각종 자격이나 능력에 있어서 학습자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능력과 태도를 지녀야 한다.
실기교사도 바로 그러한 교수자의 위치에서 학습자를 다루어야 하는 입장이기에 교사 자격을 관리하는 교육부에서도 실기교사 자격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적절한 실기교사 자격증이 발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 내용을 보면 실기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교육학개론과 실기교육방법론이라는 교직과목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고 관련 전공과 관련된 기본이수과목을 설정하여 이를 이수한 자에게 실기교사 2급자격증을 수여 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성적도 8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실기교육방법론은 실기교사로서 필요한 구체적 교육방법론에 대하여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내용을 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였다. 물론 이 교육내용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실기교사로서 필요한 교직관련 교육방법을 다루도록 하는데 최대한 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실기교육방법을 지도하는 입장을 다 대변해서 집필했다거나, 현장에서의 필요로 하는 각종 조건들을 다 고려해서 집필했다고 보기에는 적지 않게 부족하다는 점을 전제로 하기에, 앞으로도 개정의 필요성이 증대된다면, 그리고 강의하시는 분이나 관심이 많은 분의 질책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꾸준히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저자 : 저자: 이성태 정가 : 정가: 18,000
초판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 번의 부분수정과 자료를 보완하는 작업들을 거쳤다. 초판의 기본 틀이란 초판을 구상할 때 인간관계 형성의 핵심요인을 의사소통의 과정이라는 가정(假定)하에 의사소통의 과정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기본 요인들로서 (1) 자기지각과 자기이해, (2) 타인지각과 타인이해, (3) 관계성이해와 의사소통의 기술(art)의 문제들로 분석, 이들을 책 서술의 기본 틀로 삼았음을 이름이다.
첫 번째: (1) 의사소통의 세 가지 관점 중 상응작용적 관점(相應作用的 觀點/transactional view)을 나타내는 그림을 도안, 첨가하였다. (2) 제8장 연습문제 중 자아기능도 그리기 에 ‘자아기능체크리스트’의 채점과정과 해석방법을 첨가·기술하였다.
(3) 자아기능도 즉, 이고그램 의 해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자아기능도와 성격특성 이해’를 제9장으로 포함시켰다. (4) TA의 간략한 발달사와 정신분석과의 차이점 및 여러 학파들 중에서 보다 잘 알려져 있는 TA 3학파를 간단히 소개하는 부록을 첨가했다.
자아기능도(自我機能圖/egogram)란 한 개인이 주어진 상황(사람 포함)에서 그 개인의 행동반응들에 대한 직관적 관찰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는 행동 혹은 성격특성들과 그 반응행동의 강도에 따라 다섯 가지 자아의 막대기둥들의 상대적 높이로 나타낸 막대그림을 말한다. 이처럼 직관적 관찰결과로 막대그림을 그린 이고그램(자아기능도)이 Dusay가 창안한 원조 이고그램(자아기능도)이다.
자아기능 체크리스트는 일본학자 스기다 미네야스(杉田峰康) 교수 등이 Dusay의 이고그램 이론에 근거하여, 직접 관찰하지 않고 체크리스트를 사용한 자기보고(自己報告) 결과를 점수로 채점할 수 있게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이고그램 체크리스트 형은 집단상담 및 치료나 학급집단에서 활용하기에 보다 편리하다. 이 체크리스트 형의 이고그램은 꺽은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1) 부분적 수정과 서술체제의 재정리, (2) 자기개방 부분에서 자료보완, 그리고 (3) 인간관계의 발달과 개선 의 장(章)에서 ‘의사소통의 기초기법 훈련’과 ‘인간관계 훈련모형’을 첨가하였다. 그리고 (4) 제9장 자아기능도와 성격특성의 장을 선별, 축소하여 TA 성격이론의 장, 제8장 세 가지 모습의 나 에 4절로 포함시켰다.
의사소통의 상응작용적 관점모형 도안에 아이디어와 그래픽 디자인 작업으로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도와준 은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맡아 주신 양성원의 강철원 사장님 그리고 수고해 주신 편집부 직원 여러분께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자 : 저자: 한은숙 정가 : 정가: 17,000
자아발달을 공부하면서 내가 얻게 된 첫 번째 유익은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
즉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단죄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어린 시절의 상처까지도 소급해주는 시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실로 내가 스스로 나에게 공격했던 에
너지 그 공격성의 방향을 돌리도록 해준다는 사실도 발견하게 된 것은 또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우리 모두에게 공격적이고 상처 주었던 타인, 밖으로 공격적인 그
타인은 사실은 그 공격성으로 자기 자신을 향한 상처가 더 큰 것이었음도 알게 되
었다.
둘째, 사람이 정상, 비정상이 있다기보다는 내 안에 정상 비정상이 다 있음을 알
게 해주는 것이었다. 내안에 울고 있는 자라지 못한 유아가 있어 몸과 마음의 부조
화를 통찰할 수 있었다.
셋째, 많은 발달연구에서 구강기를 거친 유아가 그때 산후 우울증의 어머니에게
서 양육을 받았다면 후에 성인이 되어 친밀감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을 알려준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돌보는 유아들 가운데 친밀감 형성에 어려움을 갖
는다거나 애착의 어려움을 보이는 유아가 있을 때 바로 그 유아를 향해 이러한 가
설을 연결하는 것의 위험성을 또한 알게 해주었다.
넷째, 유아들의 여러 관찰 가능한 행동, 활동을 보면서 우린 얼마나 모호하고 불
확실한지 발달에 관한 이론과 심리를 분명 배우긴 배웠는데, 무어라고 답을 하기 어
려운 그러한 상황에 머물러 있어야 할 때가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도 배
웠다. 교사들 마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생각으로는 그러는 그 시간이 내 자신이 무
능하게 느껴져서 유아들의 문제를 무어라고 정의해버리고자 하는 의욕으로 꽉찼던
시간도 기억나게 해준다.
섣부른 발달 공부가 유아 이해의 도식성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것
은 유아들의 진짜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게 만드는 또 다른 콩깍지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다섯째, 유아들에게 영아기를 거치면서 건강한 과대자기애에 반응해주는 대상이
꼭 필요했었던 삶의 시간들----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던 유아들의 모습, 아니 우리들
의 모습에서 자기애적 상처를 묻고 조와 울을 번갈아가며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발
견하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좋은 선생님의 오류는 자신의 교육 속에 유아를 위한 교육을 한다고 하였
는데, 사실은 유아가 없고 우리 자신을 위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학생과 어린 유아
들, 심지어 자신도 모르고 속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어린 유아들의 통찰을 위해 사
용하지 않았던 것, 이러한 상태의 교육은 유아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나를
돌아보아 통찰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었다.
발달과 자아발달 정신분석의 흐름을 통해 자신을 비워내고 자신을 돌아보는 통찰
은 위와 같은 자기애적 삶으로 내가 쓰는 적정한 수준의 에너지보다 더욱 방어적으
로 다른 곳에 에너지를 쓰는 모습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작 필요한 곳에 에너
지 고갈이 될 수밖에 없음 또한 알게 되었으므로 .
따뜻한 정서 접촉은 없고 물질적으로 보상해주면서 유아가 자신의 자존감의 도구
인 경우 자기애의 어머니, 자기애의 교육자일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유아들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유아들의 문제보다 내 문제가 더욱 드
러난다는 것을 인식하면 행복한 교사이다.
유아들과 함께 있으면서 오히려 교사의 심리적 장애가 드러나기도 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내가 알 수 있는가? 그것을 교육에 잘 적용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이 마음에 밀려올 때 중심 잡고 버텨낼 수 있는가? 밀려오는 문제를 분
석할 수 있는가?
유아들의 영악함, 교활함도 발견, 우리가 바라는 유아들에 대한 이미지 재규정,
동심 천사주의의 포장 속에서 전혀 다른 존재로 포장되어 성장이 방해되기도 한다.
유아를 위한 모든 경험과 활동, 삶의 향유가 아닌 지나친 목적 지향적인 스펙과도
같은 것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돌아보기, 서로 바라보기, 함께 하늘을 보기, 땅을
밟기, 나무에 귀 기울이기, 우리 유아들이 혹 실종된 아동기를 보내면서 가질 수 있
는 우리들의 삶의 황폐성, 불모성을 인식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의 성
장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잘삶을 추구하는 존재로의 성장을 기대해보자.
저자 : 저자: 김흥규 정가 : 정가: 20,000
부모로부터의 악성(惡性) 유전, 약물 중독, 다양한 사고에 의한 공상(公傷), 각종 질환과 특수 직업병, 심리적 외상(外傷), 치료 가능성의 실기(失機) 등에 의해 심신 장애자가 된다(김흥규, 1989).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기준 전 세계인구의 15%인 약 10억 명이 다양한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하였다. 이 중 약 2억 명이 중증장애자이며, 장애아동 수는 약 9,500만 명(WHO, 2011)이라고 했다. 그 장애인구 중 청력 손실 인구가 1억 2,420만 명, 망막굴절 이상이 1억 2,190만명, 우울증이 9,870만 명 순이다. 소득이 낮은 국가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청장년층보다는 아동과 노인층에서 장애인구 비율이 높다. 그리고 장애인은 비장애인 보다 의료서비스를 3배나 많이 거부당하며, 고용률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비장애인의 평균 고용률(75%)보다 낮은 44%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50만 1,112명의 장애인(남자 145만 3,606명, 58.1%; 여자 104만 7,506명, 41.9%)이 등록․집계되어 있다(보건복지부, 2014).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970년대 이후 장애인의 출현율(인구 100명 당 장애인 수)을 총 인구의 10% 정도로 추정했으나, 2010년부터는 15% 선으로 상향 추정하고 있다. UN은 전 세계인구의 10% 수준으로 추산하고, OECD는 회원국(34개 국가)의 전체 평균율을 13.8%로 집계하고 있다. OECD회원국은 아니지만 장애인 출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23.0%)이다. 그 밖에 OECD회원국인 헝가리(22.1%), 덴마크(20.7%), 핀란드(20.5%), 포르투갈(18.7%), 스웨덴(18.1% 또는 20.6%), 영국(17.6% 또는 19.7%), 독일(17.5%, 8.4% 또는 10.2%), 네덜란드(16.8%), 노르웨이(16.3%), 벨기에(14.0%), 프랑스(13.2%), 캐나다(12.1%), 호주(12.0%), 미국(11.9%, 19.2% 또는 20.6%), 스페인(11.0%), 스위스(10.4%), 이탈리아(9.0% 또는7.1%), 멕시코(7.2%), 일본(4.8%) 등의 장애인 출현율에 비해 우리나라는 약 4.88%(전체 인구 5,123만 579명 중 장애인이 250만 1,112명 집계)이다. 위의 장애인 출현율이 국가별로도 차이가 나고, 특정 국가의 통계수치가 여러 가지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 은 배경 때문이다.
첫째, WHO에서 추정하는 것과 OECD국가별 장애 출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법정 장애인 지위를 갖는 장애인 수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국가별 법정 장애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셋째, 한 국가에서도 수치가 다른 것은 통계치 산출시기의 차이 때문이다.
넷째, 장애인 수를 근로가능인구 중 장애인 출현율이냐, 특수교육 대상자 출현율이냐에 따라 산출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자의 출현율은 선진국이 전체 인구의 3%, 중진국은 10%, 후진국은 13%로 생각해 왔지만, 앞의 ‘OECD 회원국 출현율’에서 고찰했듯이 선진국들은 복지정책 차원에서 장애인의 범주를 확대시키고 그에 따라 출현율도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각종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국가인 관계로 대부분의 경우, 후천적 장애인의 출현이 많으므로 그 출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은 자명한 일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장애인 복지에 역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출현율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물론 특수교육진흥법의 제정(1977. 12. 31 제정)과 수차례 개정 끝에 2007년 2월 7일자로 ‘특수교육진흥법 개정 법률안’(국회 제출)이 통과되어, 2010년부터 본격 시행중이고, 특수교육진흥법시행령(1978. 8. 30 제정 이후 수차례 개정) 및 특수교육진흥법 시행규칙(1978. 12. 30 제정, 문교부령 제435호) 그리고 심신장애자복지법(1981. 6. 5), 장애인복지법(1999. 2. 8. 전면개정 후 2007. 10. 17일부 개정),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2007. 3. 6. 국회본회의 통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등이 제정(2007. 4. 30 국회 본회의 통과)되어 법적 조치로서는 어느 정도 갖추었고, ‘2003~2007 특수교육 발전 종합 계획안’도 마련되었다. 그리고 ‘제1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9년 개정된(2000년 시행) 장애인복지법에 기존의 5개 장애인(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정신지체장애) 범주에 새로 뇌병변장애, 발달장애(자폐), 정신장애, 신장장애, 심장장애 등 5개 범주가 추가되어 10개 유형으로 확대되었다. 그 후 2차로 추가 범주가 확대(2003. 7)되어 만성중증의 호홉기장애, 간질환장애, 안면장애, 장루요루장애, 간질장애 등 5 가지를 추가, 총 15개(장애인복지법)로 확대되었다. 앞으로 소화기장애, 중증피부질환, 기질성뇌증후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면에서는 이렇다 할 발전적 결과를 실감할 수 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영재교육 대상자까지 포함한다면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고(1996), 유엔본부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인 ‘장애인 권리 협약’에 세계 81개국과 함께 서명(2007. 3. 31)도 했으니, 우리의 경제력에 걸맞는 장애인의 복지대책과 특수교육 진흥이 요구된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1인당 GDP 기준 세계 28위, 구매력 기준 1인당 GDP세계 13위,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 세계 25위)이며, 국가 경쟁력은 3개 평가기관별로 세계경제포럼(WEF, 2015. 9. 3)은 148개국 중 26위,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2016. 6. 5)은 주요국 60개국 중 29위, 산업정책연구원(IPS, 2016. 1. 27)은 62개국 중 차별화 순위 15위로 각각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여러 가지 특수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세 가지 정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즉각 시행되어야 한다.
첫째, 결혼 전 ‘신랑 신부 예비교실’ 제도를 각 지자체별로 제도화하여 결혼 전에 부모의 건강문제, 태교의 중요성, 건강한 자녀 출산, 특수아의 출현배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전 교원양성기관(교육대, 사범대, 교육대학원, 교직과정)에서 공통필수로 특수교육 과목을 수강하도록 제도화되어야 한다.
셋째, 현직 교원 및 모든 교육행정자(교감, 교장, 장학사, 장학관 등)도 연수과정에서 반드시 ‘영재 및 장애자교육’에 대한 전문적 자질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본 저서는 이같은 정책이 시행된다는 전제하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모들, 교직 희망자들 그리고 교육자와 현대인들이 읽어야 될 교양서적의 성격으로 집필하였다. 끝으로 출판을 맡아 준 강철원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양성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저자 : 저자: 정은주, 고인숙, 심재황 정가 : 정가: 17,000
그 동안 여러 차례 교육과정을 통하여 사회에서 요구하는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7차 교육과정(2000-2008) 이후 의사소통 능력 (Communicative Competence)과 더불어, 음성교육(Listening and Speaking)의 비중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영어 학습 교재에 있어서, 다양한 과제 활동(task activity)을 위한 많은 자료가 개발되고 있지만 이러한 교재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에 중점을 둔 과제 활동에 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직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제 영어활용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사지원자들은 실제 직업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고용 틀인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NCS)에 맞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어를 학습하는 대학생들은 이 직무능력에 적합한 학습 교재와 학습 방법을 준비하여 공기업체와 일반 회사의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이 교재는 현재 영어 교육과정의 내용과 지침에 맞도록 학습자의 흥미에 중점을 두었으며, 사회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시험에 대비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학습자들이 다양한 상황에 주어진 학습 내용을 통하여 영어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그 능력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에서 실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단원 마다 주요 필수 표현(Key Expressions)에 바탕을 두고, 듣기 능력(Listening Skill), 말하기 능력(Speaking Skill), 읽기 능력(Reading Skill) 그리고 쓰기 능력(Writing Skill)을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교재에 제시된 다양한 과제활동의 이해와 연습을 통하여 자연스런 영어 의사소통능력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직장에서 요구하는 영어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