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원 수양재

디지로그(Digilog) 시대,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는 역량 중 하나는 바로 글쓰기 능력이다. 

사회 활동의 많은 부분이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글로 작성된 문서로 남는다. 

최근 어느 회사는 글쓰기와 관련된 사내 학습 과정을 개설했다고 한다. 

그 회사의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에서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승진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유난스러운 회사라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글쓰기는 시대가 변해도 중요한 역량이다. 그렇다면 사회 진출 전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글쓰기 교육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담화 공동체에 맞추어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의 기초를 다듬고 이를 완성하여 학생들이 사회생활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글쓰기뿐만이 아니다. 대학생들에게 명저는 내 삶의 의미와 세상의 가치들에 대해 묻도록 돕는다.

특히 고전을 자세히 읽고, 고전의 정신에 따라 나와 우리의 현실 문제들을 사고하는 과정은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이 과정을 통해 사회와 문화, 세계를 이해하는 다양한 시각을 키우고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생이 글쓰기를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명저 읽기를 통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사유하는 과정을 가지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글쓰기의 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이해하고 실습하는 경험을 통해 글쓰기 기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부에서는 명저 읽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3권의 인문 명저를 읽고 토론과 글쓰기 등을 통해 심화 학습을 할 수있게 했다. 각 장마다 학습 목표를 제시하여 학습의 방향을 알려주고 다양한 예시글과 활동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가 성취감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역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질정과 조언을 바란다.​ 

현대사회에서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 지역사회복지 혹은 공동체 만들기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역사회 또는 공동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본서는 시작되었다. 지역사회가 구성원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라 한다면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는 지리적 범위 내에서 끊임없이 마주치며 상호작용하는 ‘마을’을 지역사

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옆집에 살면서도 거의 마주치지 않고 인사도 제대로 건네지 않는 오늘날의 도시환경을 본다면 지역사회를 ‘마을’과 같은 개념으로 정의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본서는

 첫째, 지역사회와 공동체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본질은 다양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하나의 정의로 표현하기 어렵다. 공동체 또한 전통적으로 지역사회 공동체에서 출발했지만, 오늘날에는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 3인으로부터 시작해 몇백만명 이상이 모인 공동체까지, 그리고 마을부터 읍·면·동, 시·군·구, 시·도까지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동일 개념으로 혹은 개별적인 개념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동체 개념에 주목하여 서술하였다.

 둘째, 주민의 복지적 욕구에 따라 지역복지 실천가인 사회복지사 혹은 조직가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적 욕구도 점차 다양해졌다. 약화된 가족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 주민을 조직화하여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필요

로 한다. 따라서 본서는 보다 주민의 복지적 욕구에 따라 실천가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주목하였다.

 셋째,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안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목하였다. 최근 한국사회의 핵심적인 화두로 단절, 고립, 분열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통합이나 공생의 방법을찾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안정감을 제공하고 정체성의 근거가 되었던 전통적인 관계들의 해체로 인한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 선택에 따른다양한 삶에 기인한 공동체적 연대의 약화 등 현대인들이 당면한 근원적인 문제들을 함축하고 있었다. 본서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핵심 문제인 ‘개인화’와 관련해서 공동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제시하여 현대사회에서 가능한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총 15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은 지역사회와 공동체, 지역사회복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였으며, 제2장에서는 지역사회복지실천이 사용되어온 맥락을 짚으면서 각각의 개념을 정리하였다. 제3장에서는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문제를 인식하는 이론적 배경에 대한 지식에 대해 설명하였다. 제4장에서 제6장까지는 지역사회복지의 실천과 이론, 모델에 관련한 영역으로 지역사회복지실천의 기본적인 원칙과 과정, 지역사회복지의 실천모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제7장에서는 지역사회복지 실천가의 기술에 관련하여 제시하고, 제10장까지는 실제 실천가가 활용되어 나타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지역사회교육 그리고 지역사회복지운동을 다루었다. 제11장에서 15장까지는 지역사회복지 실천이 이루어지는 추진체계를 고찰하였다.

 이 책은 지역사회복지 혹은 공동체 만들기와 같은 과업을 사회복지사와 조직가들이실제 수행하는 데 있어 가질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어떠한 형태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노력을 함께 제시하고자 하였다.

모쪼록 현대사회의 공동체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조직가와 학생들에게 귀중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편집을 위해 수고해 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님과 편집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청소년문화론의 첫 문장을 “청소년문화는 진정으로 존재하는가”라는 말로 시작하면 너무나 역설적인 것일까? 사실, 청소년문화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며 그 핵심은 청소년문화의 엄연한 존재성과 함께 성, 지역, 시대적 특성에 따른 다양한 차이들을 고려할 때 이를 일반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각 특성별 청소년계층에 속하는 청소년들 조차도 모두 동일한 상징체계와 행동양식을 갖고 있지 않으며, 동일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라 하더라도 학교와 직업선택, 여가활용 유형이 다를 수 있고, 일에 대한 가치나 생각이 다르다. 더욱이 부모나 성인들에게서 받는 영향도 다를 것임을 고려하면 독자적이고 이질적인 청소년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청소년은 삶에서의 과도기적 성장시기를 보내는 존재가아니라 스스로의 꿈과 끼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가진 새로운 ‘문화창조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오늘날의 청소년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정보 매체 활용의 특성을 보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 네트워크화된 문화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문화실천자로 행동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사이버세계 안에서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학습은 물론 놀이,소비, 가정문화 등 스스로 자신의 취향과 관심, 미래관 등에 대한 비교적 명료한 이해를 가지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발견하며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청소년문화 창조와 실천의 모습들을 뷰티문화, 사이버문화, 웹툰과 인터넷 1인 방송문화, 디지털 미래와 청소년문화, 축제문화 등과 같은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청소년문화는 청소년의 삶에 있어서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대응방식을 만들어가는 기반이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소년 또래문화, 여가문화, 소비문화, 성문화, 참여문화, 문화정책 등과 같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이론적 기초로서 청소년문화의 개념, 구성요소, 속성과 유형구분 등에 대해 알아보고, 청소년문화를 보는 다양한 시각과 포스트 모더니즘을 포함하는 관점들에 대해 고찰하는 것은 의미있는 지적 작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문화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시작으로 청소년문화의 특성을 공부한 후에 청소년문화의 내용을 한 단원씩 들여다보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문화는 청소년이갖고 있는 사고와 이념·감정·포부·이상 등을 나타내는 수단이며 청소년집단이 공유하는 생활양식으로 청소년만의 가치관과 행동양식, 사고방식, 라이프스타일, 패션등을 통해 문화창조와 문화실천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현상적 실재(reality)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에 전체 13개의 장으로 편집하였으며 5명의 공동저자들이 각자의 전공분야와 관심영역를 고려하여 청소년문화의 영역을 정하고 집필하였다. 또래문화(3장), 여가문화(4장), 성문화(7장), 사이버문화(9장), 웹툰과 인터넷 1인 방송(10장)은 김상범 교수가 집필하고, 소비문화(5장), 청소년문화와 축제(13장)는 안명선교수가맡아하였다. 참여문화(8장)와 청소년문화와 정책(11장)은 박선희 교수가 집필하였고, 청소년 뷰티문화(6장)와 디지털 미래와 청소년문화(11장)는 박주현 교수가 맡아했으며, 이론적 기초와 관련한 부분(1장, 2장)은 천정웅 교수가 담당하였다. 필자들이 기본적인 체제와 분량을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각 장별 주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가 일관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발전청소년학 총서의 세 번째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발전청소년학은 청소년학 분야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정책과 서비스 등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을 요구하는 시대적 기대에 부응하면서 청소년연구와 관련한 다양한 이론과 발전적 실천들을 담고자 하는 학술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책의 발간은 그러한 발전청소년학 연구의 인식론적 공동체(WAYS Academy)의 뜻을 전하는 세 번째 발간물의 의미를 가진다. 총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의 교수들과 연구자들에게 청소년문화론 발간의 기쁨을 전하면서, 흔쾌히 출판을 맡아주신 도서출판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회복지제도는 우리나라 주요 국가정책의 하나이다. 사회보험제도를 기반으로 바우처 등을 포함한 각종의 사회복지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제도를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보편적 복지의수준이 높지 않다. 

선별적 복지제도의 일반화로 인하여 불완전한 복지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욕구가 다원화되면서 보편적 복지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국가가 충분히 응답한다면 국민들의 삶의 질은 매우 향상될 것이다. 결국 복지국가는 모든 국민들이 소원하는 이상이며, 현실이다.

복지국가 실현의 주도적 역할은 사회복지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은 대학에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그중에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완료한 경우에 주어진다. 

현실적으로 볼 때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많은 국민들이 취득한 자격증이다. 

사회복지영역의 확대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지만가장 일반적인 자격증이 사회복지사 1, 2급이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 가치와 철학,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열정과 의지를 가진 전문가이다. 사회복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은 국민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하기도 한다.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에 필요한 최소 이수 학점을 51학점으로 늘리고, 사회복지현장실습을 160시간으로 확대하고, 현장실습을 투명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실습기관, 교육기관의 자격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현장실습세미나를 15회 30시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사회복지현장실습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을 학습하는 기본적인 과정이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사회복지현장에서 클라이언트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이해하고, 선배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지원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선배 사회복지사의 경험적 활동은 대학의 강의실에서 학습할 수 없다. 물론 사회복지현장의 경험이 모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특성, 사회복지현장의 환경, 지역사회의 분위기 등으로부터 많은 영

향을 받기 때문에 실습생이 경험하는 사회복지현장은 가감없이 생생한 모습이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수정 과정이 필요하다. 사회복지현장실습세미나는 실습생으로서 생생하게 경험한 현장을 재학습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현장실습세미나는 대학에서의 강의와 실습에 대한 사전학습을 통하여 실습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하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선배 사회복지사와 경험한 실무를 보충적으로 설명하고 토론하는 과정이다. 실습생이 가진 사회복지에대한 진정성을 강화하고, 사회복지현장에서 부정적으로 습득한 경험에 대하여 토론을 통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보완적 학습과정이다.

 본 교재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사회복지현장실습에 대하여 정확하고 세심한 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습기관과 대학 강의실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서의 의미를 가지고자 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본 교재는 총 10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 실습 오리엔테이션, 제2장 실습생의 역할은 실습을 준비하는 자세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제3장 사회복지시설, 제4장 클라이언트의 특성은 실습생이 실습을 수행하는 기관과 실습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을 설명하고 있다. 제5장 사회복지의 윤리와 가치, 제6장 사회복지사의 직무와 역할은 사회복지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가져야 할 가치와 역할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제7장 사례관리, 제8장 프로그램, 제9장 홍보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10장은 실습 종결 및 평가를 구성하여 사회복지현장실습에 대한 실습생의 자기평가, 그리고 실습생에 대한 실습기관의 평가 및 대학의 평가를 설명하고 있다.본 교재는 사회복지현장과 대학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두 명의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대학 강의실에서의 이론을 접목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따라서 본 교재가 사회복지사로서의 가치를 형성하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예비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은비전공 대학생, 시민에게 사회복지현장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다만 교재의 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고자 한다. 부족한 원고와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편집해 준 양성원 편집부와 강철원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

청소년활동은 청소년업무가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education)과는 다른 새로운 정책영역으로 형성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분야로 자리매김하면서 청소년업무의 정체성을 특징짓는 중심내용이 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활동은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그동안 수련활동을 중심으로 문화활동과 국제교류활동 등을 포함하는 것에서 확장하여 학교의 교과과정과 관련한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자유학기제의 실시를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청소년참여활동과 권익증진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청소년활동은 그동안 학교교육을 비롯한 교육학 전반이나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등에서도 강조되어 왔으며, 경험학습의 강조, 자기 주도학습, 놀이와 문화, 활동몰입, 청소년비행예방 등과 관련한 연구를 통해서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의미들이 고찰되면서 제도화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청소년활동은 청소년업무와 관련한 특징적인 영역과 성격적 측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청소년의 정체성 확립과 인성함양 및 공동체성의 정립 등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활동은 우선 내용 면에서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태도나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역량개발은 물론, 사회변화와 발전에 참여하고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과도 관련된다. 제대로 된 청소년활동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요구와 흥미에 기초할 필요가 있으며, 청소년활동의 과정은 그에 따른 결과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질 필요가 있다. 이는 청소년활동의 목표나 과제는 인간의 발달 단계에 따른 과업과 관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기초하면서 청소년에 의해서 활동의 전체과정이 수행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청소년활동이 우리나라 청소년업무의 태동과 발전을 견인하여 오늘날 학교교육과는 차별화된 중요한 독자적 정책영역임을 확인하면서 활동의 목표와 과정 및 결과의 중심에 청소년을 두는 것을 청소년업무 실천의 핵심적 모습으로 전제한다. 그 내용으로 청소년활동과 학교와의 관계를 고찰하고 청소년개발과 역량함

양 및 인성개발의 이론적 의미를 확인하며 청소년활동기관과 전문인력 등 활동을 위한 주요한 요소들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활동을 위한 안전과 관련한 이슈를 알아보고 주요한 활동을 수련활동, 참여활동, 교류활동, 사회적 경제활동 등과 관련하여 논의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결시킴으로써 청소년활동의 개념을 확장하고 청소년활동을 보는 다양한 이론과 정책적 접근 및 실천적 영역을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활동 전반을 개관하는 챕터를 시작으로 청소년활동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결하여 이해하는 마지막 챕터에 이르기까지 전체 13개의 장으로 편집 하였으며 청소년활동의 이론적 기초(제1부), 청소년활동의 요소와 안전(제2부) 및 주요 청소년활동과 지속가능발전(제3부)으로 구분하고 5명의 공동저자들이 각자의 전공분야와 관심영역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발하였다. 우선 제1 저자인 안명선 교수는 청소년교류활동(11장), 사회적경제(12장) 및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한 챕터(13장)를 맡아 집필하였으며, 박선희 교수는 청소년활동을 전체적으로 개관하는 청소년활동 이해의 기초(1장), 청소년개발과 청소년활동(2장) 및 청소년참여 활동과 지역사회 청소년활동(10장)을 집필하였다. 김상범 교수는 청소년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한 경험을 활용하여 청소년활동시설의 설치와 운영(4장),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6장) 및 청소년수련활동(9장) 등을 맡아 집필하였고, 박주현 교수는 청소년기관의 이해(5장), 청소년활동과 안전(8장)을 집필하였고, 청소년활동과 관련한 이론과 구성요소(3장)와 청소년활동과 전문인력(7장)에 관한 챕터는 천정웅 교수가 담당하였다. 필자들이 기본적인 체제와 분량을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각 장별 주제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가 일관성을 갖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책은 발전청소년학 총서의 두 번째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발전청소년학은 청소년학 분야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정책과 서비스 등과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과 접근을 요구하는 시대적 기대에 부응하면서 청소년연구와 관련한 다양한 이론과 발전적 실천들을 담고자 하는 학술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이 책의 발간은 그러한 발전청소년학 연구의 인식론적 공동체(WAYS Academy)의 뜻을 전하는 두 번째 발간물의 의미를 가진다. 총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의 교수들과 연구자들에게 본 청소년활동론 발간의 기쁨을 전하면서, 흔쾌히 출판을 맡아 주신 도서출판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과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본서는 사회복지정책 형성과 집행, 분석과 평가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복지정책에 내재되어 있는 기본적인 가치와 관점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통해 사회복지정책의 내용과 발전방안을 분석하고 조망할 수 있는 분석적, 개입적 역량과 비판적, 관계적 역량을 배양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복지정책의 개념과 원칙, 유형과 원리를 이해하며, 사회복지정책의 주요가치, 철학, 이념, 사상, 역사를 이해하는 목적이 있다. 사회복지정책 형성과정, 분석틀, 평가방법 등에 대해 학습하며, 사회복지정책의 현황과 과제 분석 및 대안을 탐색한다.

본서는 사회복지정책의 개요를 사회복지정책의 개념을 통해 사회복지정책의 개념,가치, 사회복지정책의 목표, 사회복지정책의 대상(객체)을 제안하였다. 사회복지정책과 사상과 이론에서는 사회복지정책과 이데올로기, 사회복지정책 발달이론을 살펴보았다. 사회복지정책의 역사에서는 서구의 사회복지정책 발전과정과

한국의 사회복지정책 발전과정을 분석하였다. 사회복지정책의 구성요소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대상, 대상의 분류, 사회복지정책대상자 선정의 기준을 제시하였다. 사회복지정책의 급여와 목표, 급여의 형태, 급여의 수준 및 종류를 살펴보며, 사회복지정책의 전달체계와 전달체계의 개념, 분류, 원칙을 설명하였다.

사회복지정책의 재원에서 사회복지 재정의 개념 및 중요성과 공공재원을 분석하였다. 사회복지정책의 분석, 형성, 평가하였으며 사회복지정책의 형성의 개념과 필요성, 형성과정, 사회복지정책의 평가를 제시하였다.

한국의 사회복지정책에서는 사회보험정책을 분석하였으며 빈곤과 공공부조와 사회서비스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의 전망을 통하여 사회복지정책의 미래의 과제를 제안하였다.

 이 책이 출간되기 위하여 애쓰시고 배려해주신 양성원 출판사 사장님과 직원 여러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최근 급속한 사회 변화로 인해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즉, 현대인들은 개인의 자기 향상, 직업적 역량 개발, 생활 문화 향유를 목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사회패러다임의 변화는 평생교육 현장에도 더욱 전문적이고 유연성 있는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요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그동안 대학과 현장에서 이론과 실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저자들은 실천적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평생교육 관계자나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하는 학습자들의 현장 적용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본 책을 집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위해 본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1장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념과 분류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념,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유형 및 평생교육프로그램의 분류에 대해 소개하였고, 2장 프로그램 개발 이론과 접근방법 및 모형에서는 프로그램 개발 이론, 프로그램 개발 접근법 및 프로그램 개발 모형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3장 프로그램의 개발 및 기획에서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프로그램의 기획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4장 프로그램 상황분석에서는 프로그램 상황분석의 개념, 상황분석 관련 이론 및 상황분석의 실제에 기술하였으며, 5장 프로그램 요구분석에서는 프로그램 요구분석에 대한 이해, 요구분석 관련 이론 및 요구분석의 실제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6장 프로그램 목표전환에서는 목표전환에 대한 이해, 교육과정 구성의 기본요소 및 교육과정의 목표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7장 프로그램 운영방법에서는 프로그램 운영방법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 운영의 관련 이론 및 수업운영을 위한 활동들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8장 프로그램 자원확보 및 관리에서는 자원확보 및 관리에 대한 이해, 평생교육기관의 운영관리 및 원리, 프로그램 운영시설, 프로그램 인적관리, 프로그램 예산관리 및 프로그램 행정서비스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9장 프로그램 마케팅과 홍보전략에서는 마케팅과 홍보전략에 대한 이해, 마케팅, 평생교육기관의 마케팅 전략요인 및 평생교육기관의 홍보전략을 소개하였으며, 10장 프로그램 평가와 결과보고에서는 프로그램 평가와 결과보고의 개념 및 프로그램 평가 관련 이론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최근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기관·단체가 증가하는 만큼 그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수도 증가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책은 평생교육을 공부하는 학생, 평생교육사, 평생교육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서 종합적인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평생교육 대상인 학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끝으로 이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양성원의 강철원 대표님과 출판사 관계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언어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언어를 사용하는 일차적인 목적은 자신의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인간은 출생 이후 말이나 글을 접하게 되고 다양한 상황에서 언어 사용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어려서부터 내면화되면서 성공적인 언어 사용이 가능해진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은 표현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즉,표현이란 자신으로부터 주변 사람과 세상을 향해 전파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소통이란 그 표현이 편파적이지 않고 부정적이지 않으며 막힘이 없어 타인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에게 언어 사용은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언어교육은 다른 영역의 교육보다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무엇보다 영유아기는 언어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영유아기 언어교육은 영유아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그들의 흥미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통한 언어교육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영유아들을 위한 언어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험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자신이 속한 사회의 언어규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책은 예비유아교사와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영유아들의 언어발달을 돕기위해서 영유아 언어발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구성되었다. 이를 위해 영유아의 언어교육에서 다루어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총 10장으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1장 언어의 이해에서는 언어의 정의, 언어의 특성과 기능, 언어의 구성단위 및 언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기술하였고, 2장 언어의 발달에서는 음성언어발달, 문자언어발달 및 의사소통능력의 발달에 대해 소개하였다. 3장 언어발달의 이론에서는 성숙주의이론, 행동주의이론, 생득주의이론 및 상호작용주의이론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4장 언어교육의 내용에서는 표준보육과정의 언어교육과 누리과정의 언어교육에 대해 소개하였다. 5장 언어교육의 접근법에서는 발음 중심 언어 접근법, 총체적 언어 접근법, 균형적 언어 접근법 및 언어교육 접근법의 비교에 대해 기술하였고, 6장 언어교육의 방법에서는 놀이를 통한 언어교육, 그림책을 통한 언어교육 및 이야기를 통한 언어교육에 대해 소개하였다. 7장 언어교육의 환경에서는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교사의 발문과 환경구성에 대해 기술하였고, 8장 언어교육의 평가에서는 언어발달 평가의 목표와 방향, 언어발달 평가방법 및 언어발달 인적 지원 환경평가에 대해 소개하였다. 9장 언어발달을 위한 가정연계에서는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가정과의 연계를 통한 언어지도에 대해 기술하였고, 10장 언어교육의 실제에서는 언어교육의 궁극적 목적 및 목표에 기반한 교수계획을 위해 언어영역의 내용범주 및 내용, 연령별 세부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끝으로 개정판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움을 주신 강철원 양성원 사장님과 꼼 꼼하게 교정과 편집을 도와준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저자 일동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완성도 높은 교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 

​사회복지는 사회(social)와 복지(welfare)의 합성어이다. 영어의 ‘social’이라는 단어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사회복지는 개인 혼자만의 복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관계성 속에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만큼 함께 잘살기 위한 연대가 중요하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과 사회와의 연대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사회복지정책은 학자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정의되고 있지만 이는 사회복지와 정책의 합성어이므로 넓은 의미로는 사회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국가나 민간기관의 행동 방향 또는 의사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사회 모든 구성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간의 복리, 행복, 복리의 실현을 위한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였고,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사회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사회복지정책이 추구하는 방향도 새로운 성찰이 필요하다.

그동안 복지국가를 둘러싼 논쟁은 공감을 중심으로 연대(solidarity)와 관련된 것이었다. 그러나 복지국가의 위기가 오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복지국가 관련 논쟁의 중점은 연대보다는 ‘불우한 사람들이 자신의 불우함에 얼마나 책임을 져야 하는냐’로 옮아갔다. 그러나 고용없는 성장이 주된 오늘날 산업구조에서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자기 책임을 완수할 수 없는 사회구조가 되었다. 그러므로 완전고용이 아닌 절반 고용을 중심으로 새로운 복지체제를 모색하여야 한다. 아울러 인간다운 삶의 기본은 무엇이며, 우리 사회는 어디까지 연대를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의 변화와 저고용으로 인한 소득의 격차는 고용을 중심으로 사회구성원의 인간다운 생활의 최저한을 보장하며 사회적 안전망기능을 하여왔던 기존 사회복지제도를 새롭게 개혁하여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이제는 고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안전망제도가 아니라 “인간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하는 이념에 기반한 사회적 안전망제도의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사회복지정책론은 인간의 삶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중심으로 정책의 개념, 역사, 정책을 바라보는 이념,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복지정책의 형성과정, 평가, 각 사회보장의 내용을 다루다보니 일반적으로 다른 사회복지과목에 비하여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다. 그러다보니 주어진 교과목 일정에 따라 전부의 내용을 학습하고 강의하는데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사회복지정책론은 반드시 학습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고 또한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방향의 하나로 떠오르는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총론 제7장 사회복지정책의 역사에 포함하였으며, 한국 사회복지정책의 역사도 최근의 현황과 통계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본 사회복지정책론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론의 각장 구성의 내용인 제1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의미, 특성을, 제2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 추구해야 될 가치에 대하여, 제3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목적과 기능을, 제4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발달이론을 제5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이념에 대하여,제6장에서는 복지국가와 유형화이론을 제7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역사에 대하여, 제8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형성과정과 평가를, 제9장에서는 사회복지정책분석과 분석틀에 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만한 필수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각론의 제1장에서는 사회보장의 기본정책에 대하여, 제2장에서는 공적 연금제도에 대하여, 제3장에서는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하여, 제4장에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에 대하여, 제5장에서는 고용보험제도에 대하여, 제6장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하여, 제7장에서는 빈곤과 공공부조제도에 대하여 법령에 근거하고 최근의 통계를 반영하여 기술하였다.

 본 서가 사회복지정책을 이해하려는 학생, 사회복지복지 관련 전문인력, 종사자 등과 사회복지정책을 1급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교재가 될 수 있기 바라며, 본서의 출판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해 주신 양성원 강철원 대표와 편집부에 감사를 드린다.​ 

본 책이 처음 발행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번에 공동 저자들은 그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토대로 하여 개정판을 내는데 공감하고 최근의 자료를 보완 수정하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주로 최근의 보육의 방향, 통계자료 및 이론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왜냐하면 최근 사회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근의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기초 지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따라서 초판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중복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다소 삭제하였고, 최근의 이론과 자료를 추가하고자 노력하였다. 영유아의 보육과 관련된 전공에서 보육과정은 가장 핵심이 되는 과목 중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산업화를 거쳐 현대사회로 변화되면서 보육의 영역이 개별 가정의 과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공유되었으며, 보육의 확대에 따른 질적 개선을 위해 보육과정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에서는 2005년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하였고,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평가인증제(2019년 평가제로 전환), 보육교사 자격관리제도, 표준보육과정 등이 도입되었다. 보육과정에 대한 국가적 관리가 도입된 것은 어린이집이 지역과 설립형태에 따라 질적 서비스의 차이가 나기 쉬우므로 지역이나 기관에 관계없이 영유아에게 국가 차원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보편적인 보육서비스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정부는 2011년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되어 있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5세 누리과정을 제정한 이후 2012년 3~4세까지 누리과정을 확대하였고, 2013년부터 3~5세의 모든 어린이들이 새로운 공통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2019년 누리과정이 개정되면서 누리과정 개정 방향 및 내용을 고려하여 2020년 9월부터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0~2세)을 개정하여 적용하고 있다.

 위와 같이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와 지원 확대 등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대해 어린이집 또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무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초등학교 이상의 학교에서 하는 교육과 본질적으로 다른 측면이 많다. 즉, 교사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교육의 질이 현저하게 차이가 있고, 이 차이를 극복하고 보육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열쇠는 보육과정 구성과

운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저자들은 각 대학의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교사로서 필요한 보육과정 구성과 운영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집필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현장의 교사들도 보육과정 구성 및 운영 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목적으로 본 책은 총5부로 구성하였다. 1부 보육과정의 기초에서는 2개의 장으로 구성하였는데, 1장 보육과정의 개념에서는 보육과정의 정의, 보육과정의 특성및 보육과정의 변천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2장 보육과정의 이론적 기초에서는 보육의

철학적 기초, 발달심리학 이론과 보육과정 및 사회적 변화와 보육과정에 대해 기술하였다.

2부 보육과정의 구성에서는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3장 보육과정의 구성과 목표에서는 보육과정 구성의 이해, 보육과정의 구성체계 및 보육과정의 목표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4장 보육과정의 선정과 조직에서는 보육내용의 선정과 보육내용의 조직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5장 교수·학습지도에서는 영유아의 발달적 특성과 학습과 교수·학습지도의 원리와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6장 보육평가의 이해에서는 평가의 개념, 평가의 중요성, 평가의 내용, 평가의 방법 및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대해 소개하였다.3부 보육과정의 운영은 2장으로 구성되었는데, 7장 영아반 보육과정 운영계획 및운영에서는 영아반 보육과정의 특성, 영아반 보육과정의 운영계획, 영아반 하루일과의 운영 및 영아반 환경구성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8장 유아반 보육과정 운영계획 및 운영에서는 유아반 보육과정의 특성, 유아반 보육과정의 운영계획, 유아반 하루일과

의 운영 및 유아반 환경구성에 대해 소개하였다.

4부 보육과정의 실제에서는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9장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이해에서는 2020 개정 표준보육과정의 배경 및 특성, 표준보육과정의 구성방향 및 표준보육과정의 운영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10장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영역별 내용범주와 내용에서는 0~1세 표준보육과정의 영역별 목표 및 내용, 2세 표준보육과정의 영역별 목표 및 내용, 3~5세 누리과정의 영역별 목표 및 내용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11장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영역별 내용(1)에서는 기본생활, 신체운동 및 의사소통을 기술하였으며, 12장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의 영역별 내용(2)에서는 사회관계,예술경험 및 자연탐구에 대해 소개하였다. 5부 국내·외 보육과정은 1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3장 국내·외 보육과정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영유아 프로그램과 국외 영유아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이 책을 통해 예비유아교사 및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보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보육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제적 지식을 습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써 주신 양성원 강철원 사장님과 편집을 도와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